요즘 맨하탄 러브스토리라는 일본 드라마를 너무나 즐겁게 보고 있다보니
일어를 다시 배우고 싶어졌어요.

(마구마구 웃고 싶으실 때, 맨하탄 러브스토리 초강추입니다. ^^)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가 일어였기 때문에
히라가나는 더듬더듬 읽을 줄 알고
가타가나는 50음도 눈앞에 그려가며 어버버버, 하는 수준인데요.

 '이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의자입니다.'
이런 건 싫고요...;

 뭔가 재미있으면서도 적당한 난이도의 교재가 없을까요? 

(스페인어 배워보고 싶어서 초간단 문법책을 하나 샀는데...
10페이지부터 좌절입니다. ^^;; )

 



Richter-Cathdral corner

의미없는 그림 한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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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2006-03-02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다락원에서 나온 (혼자 하는) 일본어 첫걸음을 봤는데 제법 괜찮다더구만요. 테잎도 잘 만들었다고...원미령의 수라수라 일본어(초급)도 괜찮았어요. 테잎은 아직 안 들어서 모르겠구요.
교재도 좋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건 일본어학원 기초회화 2-3달 코스입니다. 혼자 공부하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구닥다리 일본어는 가라,도 좋지만 그건 먼저 두어권 보신 다음에 읽는 편이 훨씬 효과가 좋고요.
JPT도 생각하신다면 서경원씨 책이 가장 좋습니다. JLPT는 이치우씨 책도 유명하고요.

이매지 2006-03-02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페인어 잠깐 손댔는데, 확실히 처음에는 사람한테 배우는게 좋은거 같아요. 쩝. 저야 뭐 학교에서 들은거라서 학점 신경쓰느라 한학기 고생했지만요. -_ㅜ

미완성 2006-03-02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자만 잘 하시면 어느 정도까지는 정말 금방 실력이 올라요. 일본어는 결국 한자 싸움이거든요; 판다님은 한자 잘 하시는 것 같던데,, 처음 고비만 넘기면 금방 실력이 오를 겁니다.

panda78 2006-03-0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inoming님, ^^;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한자 잘 못해요 ㅜ_ㅜ 인제 공부 좀 해 볼라구요.
제가 학원 다니는 걸 무지 싫어해서요.. 그리고 자격증을 따거나 할 것도 아니라, 그저 일상회화 좀 배웠음, 드라마에서 나오는 말들 조금 알아들었으면, 하는 거라, 집에서 혼자 살살 해 보고 싶어요. ^^
다락원 일본어랑 원미령 수라수라, 서점 가서 한번 살펴볼게요. ^^* 추천 감사합니다. 구닥다리... 는 재밌어 보여서 찜해두긴 했어요. ^^ 사 놓고 천천히 볼까봐요.
학교 다닐 때는 존댓말 배우면서 좌절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과연 어떨지..

이매지님, 언어라는 게 다 처음엔 사람한테 배우는 게 좋다고 하대요. 특히 1:1이면 팍팍 는다고.. 근데 그건 제 게으름과 자금사정 탓에 좀 힘들구요.
하루 한편씩 보죠, 뭐. ^^;

panda78 2006-03-02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긴 댓글 왜 지우셨어요- 아까워요. ^^;
영어도 자막 보면서 들으면 들리지만, 그냥 들으려면 잘 안 들리는 거랑 좀 비슷한가봐요. 일어가 더 어렵겠지만.. 으음.. 김영사 사람들부터 사 볼까요?
일본 드라마 다른 거 받아놓은 것도 보면서 좋아할 사람을 찍어봐야겠군요. ^ㅂ^
일본 드라마 재밌는 것도 추천해 주세요- (주문이 너무 많죠.... ;;;)

마태우스 2006-03-02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페인어는 마태한테서 배우시구요 일어 교재는...음... 마태일어가 어떨까요

panda78 2006-03-02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vete.

미완성 2006-03-02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보셨군요. 인제 일어 시작하고 싶다는 분한테 너무 비관적인 소리만 늘어놓은 것 같아서요;;;;
꼭 영어가 일어보다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모든 언어에는 각각의 특징이 있는 건데 그 특징의 무게를 개인이 판단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다만 요즘 제가 일어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나이롱으로 하다말다하다말다한 세월이 생각나서 말이지요.
음....맨하탄 러브스토리를 재밌게 보셨다니, 사실 제가 쿠도 칸쿠로 알레르기-_-가 있어서, 이 사람 드라마를 못 봐요;;;; 하지만 취향이 맞는 분들은 키사라기 캣츠아이랑 IWGP, 타이거앤..뭐였지? 아무튼 만담을 소재로 한 지지난 분기 드라마가 유명해요. 이미 보셨을 것 같은데 사랑따윈 필요없는 여름이나 케이조쿠(둘 다 와타베 아츠로가 주인공이죠)는 거의 열성팬이고요.
제 이미지를 장식하는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주연한 청춘 드라마 'Stand up', 영화 '푸른 불꽃'도 좋아요. 이번 분기는 식탐정을 조금 봤는데 유치하게 웃기더만요. 추리를 보는 재미는 없었고요.
기무라 타쿠야가 위험한 이미지의 남자로 출연한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억개의 별(이건 뒤에 좀 질질 끌어서 흠이지만, 무거우면서도 꽤 볼만했어요;;)이나 함께 출연한 후카츠 에리 주연의 사랑의 힘, 슬로우 댄스(츠마부키 사토시도 같이 나왔고요, 대사가 듣기 쉽습니다; 이것도 뒷심이 부족하죠) 같은 가벼운 드라마도 볼만 해요.
마츠쥰 주연의 꽃보다 남자도 유치한 재미로 볼만 하고요. 오오쿠는 보셨을 거 같군요. 1,2,3 시리즈 전부 전부 전부 무지무지무지무지하게 재밌습니다!!!!!! -_-;;;;;;;
아 츠마부키 사토시와 시바사키 코우가 주연한 오렌지 데이도 청춘의 향기가 물씬물씬 풍기면서 재미나요. 시바사키 코우가 청각 장애인으로 나오는데 꽤 실감납니다. 제가 최근 일본 드라마를 잘 안 봐서요. 봐도 몇 개만 한정해서 보거든요.
소설로도 유명한 노부타를 프로듀스-는 공동주연한 야마삐와 카메의 스페셜 유닛이 CD를 100만장이나 팔아치우면서 무쟈게 인기를 끌었죵. 1리터의 눈물도 유명하더이다. 일드를 보는 분들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꼽으시던데 전 그런 순정물은 영 별로라서...;
쇼프로도 굉장히 재밌는 게 많은데요, 전 스마스마를 비스트로 부분만 봐서 재미없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콩트 같은 거 엄청엄청 웃기더만요. 스맙이 그렇게 재밌는 그룹인 줄 처음 알았어요. 일단 2005년 12월 26일 방송 한 번 보시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 거라 자신합니다(!)
전 아라시를 좋아해서, 아라시가 레귤러로 나오는 쇼프로그램 2개(G노 아라시, 마고마고아라시)는 꼭 챙겨봐요.
막상 쓰려니 생각만큼 많이 나오진 않는구만요;;

panda78 2006-03-02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허... 볼 게 무지무지 많군요. ^^;;;;
제가 지금까지 일드는 거의 안 봐서요.
음. 일단 지금 키사라기 캣츠아이랑 이케부쿠로.... 받고 있구요. 케이조쿠 찾아보려구요. 사랑따윈 필요없는 여름이라... 제목부터 확 땡기는데요. 스탠드업도 찾아봐야지. 푸른 불꽃은 책을 읽어서... 식탐정도 만화책으로 보고 있는지라..
(물론 원작이란 다른 맛이 있겠지만, 아예 모르는 게 더 재밌는 거 같아요. ^^;)
그리고 오오쿠는 DCN에서 해 주는 거 우연히 한편 보고 홀딱 빠져서 다 찾아봤어요. ^^ 어찌나 재밌던지!
노부타오 프로듀스도 책을 읽어서 그다지 안 끌리고, 세상의 중심에서... 도 책을 너무나 너무나 지루하고 재미없게 읽어서 안 땡기네요. ^^; 저도 저런 맑기만 한 순정물은 별로 안 좋아해요.
말씀하신 다른 것들도 다 한편씩은 받아봐야겠어요. ^^ 어제 네이버에서 일본 드라마 검색해 보는데, 이렇게 좌륵 정리되어 있는 게 없어서 좀 찾아보다 말았거든요.
무지 감사합니다, 니노밍님. ^ㅂ^
일단 책 두세권 사서 한번 시작해 볼게요. 앞으로도 모쪼록 많은 가르침을 주시와요. 정말 감사합니다. ^ㅁ^

미완성 2006-03-02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따윈 필요없는 여름은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이라고 하는데요,
도무지 그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이렇게 쓴 거랍니다;; 신경이 쓰여서;;;
아 그리고 네이버 일드까페가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거든요. 네이트에 일본드라마 클럽도 그렇고요. 저도 그런 목록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보던 때가 있었는데 당최 다른 사람들하고 취향이 어긋나는 부분이 너무 많더라고요. 실패한 일드만도 이미 한 두개가 아니라는...;
판다님 마음을 차지하게 될 배우가 누가 될지 참말로 궁금하구만요.

2006-03-03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