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안 좋은 좌석이지만, 그래도 안 보는 것 보다는 낫지 않겠나 싶어

영국 로얄 발레단 내한 공연 [신데렐라]와 [마농]을 예매했습니다.

C석 (ㅠ_ㅠ) 각 4만원인데 두 공연 같이 구입시 20% 할인에 수수료 1000원 = 각 33000원

 

한국인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발레 Cinderella...

10년만의 내한 공연, 발레 역사를 다시 쓴 천재적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톤의 세기의 걸작
'신데렐라'

8톤에 달하는 무대장치로 표현되는 신데렐라의 무대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화려함의 극치인 무대의상, 정교하면서도 극적인 카리스마로 긴장을 늦추지 않는 안무, 남자무용수가 익살스런 분장을 하고 계모와 언니의 역할을 하는 해학과 유머, 천재 안무가 애쉬톤은 동화인 신데렐라를 매력적인 발레로 마술처럼 변화시켰다. 애쉬톤 신데렐라의 특징은 남자들이 계모와 언니로 분해 연기하는 유머와 재치에 있다. 익살스런 표정과 연기로 우아한 발레에 재치를 더하는 점은 완벽한 하나의 동화를 매력적인 현실로 창조하였다. 한국의 발레 애호가들이 가장 보고 싶은 발레로 꼽은 로열발레단의 신데렐라!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한국에서의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하려한다.

드라마틱 발레의 진수 Manon

발레 관능미의 절정으로 추앙받는 “마농”.

전설적인 발레용어 ‘그랑파 디브레스’(비장하면서도 관능적인 2인무, 비틀거림과 곤두박질 등의 동작을 결합한 마농 레스코를 위한 춤)를 탄생시킨 드라마 발레의 걸작. 마농이 또 한번 한국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마농은 로열발레단의 케네스 맥밀런에 의해 창작되었고 이는 곧 발레 레퍼토리의 하나로 세계 발레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3막 발레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 외에도 드라마 발레라는 새로운 형식을 완성시킨 발레 “마농”. 음탕과 타락이 난무하는 파리, 그 속의 유혹의 절정으로 모든 남성에게 사랑으로 다가가는 ‘마농 레스코’, 그 누구도 그녀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거부하지 못한다.

발레 마농은 파리의 시대적 분위기를 그대로 흡수하며, 우아함과 섹시함을 함께 표현한다. 비극적 결말을 위해 치닫는 남녀의 사랑이 극 전체를 흐르면서 언제 다가올지 모를 슬픔의 실체를 극 내내 아름다운 음악과 안무로 숨죽이며 이끈다. 여성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발레 마농. 로열발레단과의 10년만의 해후를 놓치지 않기를.

 

 

 



 

 




6월 29일과 7월 2일! 아- 정말 기대됩니다. ^^

Darcey Bussell과 알리나 코죠카루!

 

10월에 온다는 볼쇼이의 지젤도 보고 싶은데.. 그것도 제일 싼 좌석(5만원)에서라도 볼까.. - _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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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5-31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하셨어요! 10월 볼쇼이 지젤 불끈. 마농은 결국 알리나 코죠카루로 하셨군요!

물만두 2005-05-3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렇게 진짜 보고 싶은 건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좌석에서 봐야 합니다. 예전에 캐츠를 B석인가에서 4만원주고 봤는대요. 나중에 만순이랑 만돌이는 돈 다른데 아끼고 좋은 자리에서 보자고 S석에서 또 보두만요...

하이드 2005-05-31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어. 세종문화 회관은 리노베이션해서 좌석마다 화면 있어요! 전 예술의 전당 3층인가 4층 꼭대기에서 맘맘미아 오페라 글라스로 봤었네요.

panda78 2005-05-31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화면! C석에도 있으려나요? ^ㅂ^
알리나 코죠카루 안 보고 지나가기도 아쉬워서요. 로요는 결국 못 보지만..

만두님, 근데 너무 비싸요.. 진짜 좋은 자리에서 보려면... 각각 20만원인데.. ㅜ_ㅜ

물만두 2005-05-3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학...

날개 2005-05-3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좋겠어요..! 당분간은 계속 발레모드겠군요..ㅎㅎ

panda78 2005-05-3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월에 볼쇼이가 온다니 아무래도 연말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싶사옵니다. ^^;

그림자 2005-05-3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 세종 3층에는 의자에 화면 없습니다 --.
영국로얄 발레단의 가장 사랑스런 발레리나가 알리나 라고 하는데요 저도 이 발레리나가 나오는 마농 봅니다. 신데렐라는 안 볼려 했는데 다시 버셀이 요즘 몸 컨디션이 안 좋아 무대에 설 날이 많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못 보면 다시 버셀은 못 볼꺼 같아 신데렐라도 갑니다^^ 아! 그리고 볼쇼이의 지젤 가실거면 자하로바가 나오는 첫날에 가세요^^ 스파스타쿠스도 강추!!!! 볼쇼이의 남성군무가 환상이라고 하더라구요..스파르타쿠스의 음악도 너무 좋구요^^

수퍼겜보이 2005-05-3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 대단해요!

BRINY 2005-05-31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도 주말 C석이라도 예매할까봐요. ticketlink로...

panda78 2005-05-31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종 2층으로 바꿔야하나... ㅠ_ㅠ 어쩌지...

panda78 2005-05-31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종 2층은 A석..각 10만원... ㅜ_ㅜ 안되겠다. 일찍 가서 오페라 글래스나 꼭 빌리든지 해야지..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