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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야, 곰이야? -인터넷 팬더견 등장
"개인것도 같고 곰인것도 같고, 합성아냐?"

인터넷상에서 얼마전부터 떠돌던 일명 '팬더견' 진위여부를 놓고 네티즌들의 공방이 벌어졌다.

'일본에서 나온 개라더라', '중국개 차우차우다', '합성이다', '실제로 아기 곰을 데리고 다닌 것이다'등 갖가지 억측이 난무한 가운데 지난 15일 엠파스 아이디 paulchen의 '중국을 찍은 기록 사진'이라는 포토 앨범에 '팬더 닮은 개'가 올라오면서 다시 공방이 벌어졌다.

대체 이 강아지의 정체는 개일까 곰일까?

실제로 봐야 정확히 알수 있겠지만 '개'로 추정된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한국애견협회 김용현 팀장은 "협회의 전문가들에게 물어본 결과 이 개는 아기 곰을 연상시키는 중국견 '차우차우'(Chow Chow)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팀장은 "팬더견이라 불리는 개의 사진을 보면 혀색깔이 보라빛이다. 보라빛 혓바닥을 가진 개는 '차우차우'뿐이다. 보통 곰과 개들은 혓바닥이 빨갛다. 또 실제로 봐야 확실히 알수 있겠지만 사진으로 보면 어린 '차우차우'의 털을 주인이 염색시킨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팬더개라는 견종의 이름도 없고 사람이 의도적으로 팬더곰과 비슷하게 개를 꾸민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차우차우'는 키가 50cm 정도로, 몸이나 다리에 비해 발이 작고, 다리가 거의 일직선이라 걸음걸이가 우수꽝스러우며, 피모(被毛)가 두껍고 검은 혀와 독특한 표정을 가진 진귀한 품종이다. 이전에는 식용개로 사육된 적도 있으며, 사냥개로서도 활약하였는데, 현재는 가정견 ·애완견으로서 인기가 있다.

['팬더견'이라 불리는 차우차우, 흰색의 차우차우(왼쪽). 사진출처=엠파스 paulchen의 포토앨범, 네이버 mslovew의 포토앨범.]

(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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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3-26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님도^^;;;

panda78 2005-03-26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하하하- (웃음으로 얼버무린다.. ;;;)
귀여워서 퍼 왔어요. 히히.

마태우스 2005-03-26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색을 했다면 참 대단한 주인이네요..

stella.K 2005-03-26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네.^^

panda78 2005-03-26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 보통 귀나 꼬리를 분홍이나 연두색으로 염색한 건 많이 봤지만, 저게 염색이라면 참 대단한 주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큭큭..

스텔라님, 귀엽죠? ^ㅡ^

노부후사 2005-03-26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니까 염색한 티가 나네요. 끄트머리가 갈색으로 흐려지는게. 어렸을 때, 이 개가 식용으로도 쓰인다고 해서 중국인들도 개고기를 먹는구나 했던 기억이 얼핏 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