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 제목이 마음에 든다. ^^
책 소개
청소년에서 일반인까지 철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라면 두루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 사람 고기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 공공장소에서 자위를 하면 왜 안되는 걸까? 가짜 모나리자 그림은 도대체 왜 거는 걸까? 휴대폰 없이 지낼 수 있는가? 등등 호기심이 생겨나는 질문들이 가득하다.
고대 그리스의 키니코스학파 철학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유머와 반어법을 통해 진부한 생각들과 편협한 종교관에서 나온 금기, 보수적 정치 사상들을 두루 꼬집으며, 철학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프랑스 고등학교의 철학교사인 지은이는 어려운 질문들은 전문가에 맡겨두라고 말하고, 우리 삶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철학적 사유를 제시한다.
각 장은 세 가지의 질문 및 각각에 대한 서너 장의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답변 끝에 그 주제에 관해 언급했던 철학자를 간단히 소개하고, 그의 저서 일부를 함께 인용해 두어 이해를 돕는다. |

철학 선생님을 화형시켜야 할까? 지금 당장은 안 된다. 잠시만 기다리도록 하자. 화형대로 보내기 전에 선생님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주자. 나는 여러분이 철학 과목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알고 있다.
아무 짝에도 쓸모없고, 뭘 가르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도저히 답을 낼 수 없는 질문들을 잔뜩 늘어놓는가 하면, 보통은 손목에 쥐가 나도록 받아 적는 수업에 지나지 않는다는 식의 이야기였을 것이다.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며, 그럴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 맞는 이야기도 아니다. - 본문 중에서 |
원숭이는 철학 교사가 될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차를 마실 줄은 아는 모양이다.
증거 자료 :

싱가폴 동물원에 가면 하루에 두 번, 오랑우탄과 같이 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담번에 가면 꼭 코끼리도 타고 오랑우탄과 차도 마셔야지. ^ㅂ^
원숭이로 분장한 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