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대전에 오늘은 서울에 .. 참 바쁜 주말이었네요. (남편은 또다시 대전에... ;;; )

서울 큰형님네 갖다 드릴 것도 있고 해서 오늘 들렀다가  6시간이나 놀다 왔어요.

옆지기는 6살 다 된 큰 아이(몸집이 작아서.. 보통 애들 4-5살 정도다.. 밥 좀 먹으라니까-)와 조이드라는 조립식 장난감을 서너개 사 오더니, 그거 조립하느라구 정신 하나도 없고.

나는 25개월 된 둘째 아이(집안의 유일한 딸아이!)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던 중.

판다 : "우리 --이는 참 이쁘네- 이쁜 아가씨야- 이쁜 아가씨, 아이 이뻐라-"
--이 : 시끄더.

ㅡ_ㅡ;;;

요 아가씨가 말예요, 지네 작은 아빠한테는 짬빠 짬빠 하면서 눈웃음을 살살 치고 그런다구요!  

마지막엔 뽀뽀도 해 줬지만. 쩝. 지지배.  그래도 이뻐 죽겠는 걸 어찌할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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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8-16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끄더.라니, 시끄러.라닛!!!
나의 판다님에게 누가 감히!!! 25개월짜리라도 나 못 참앗, 아그야, 니 일루 좀 와바바라. 으이? -_-
저한테 델꾸 오시면 제가 확실히 교육시켜 드리께요. 판다님한테도 짬빠짬빠 하면서 눈웃음 치도록이요. 제가 또 그런 '특수교육' 전문 조교 아니겠습니까~ -_-V

panda78 2004-08-16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는 짬마라고 해야죠, 켈켈켈- 그런데 보심 넘 귀여워서 그냥 이뽀이뽀하실 거 같은디.. ^^ (팔불출이어요, 저는.. 쿄쿄-)

미완성 2004-08-16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재벌2세를 꼬실만한 재주가 충분한 영민한 미소녀로군요..!
어머나, 눈웃음 2단 돌려차기까지..!

starrysky 2004-08-16 0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짬빠=작은아빠였구나..;; 짬빱인 줄 알았다는..;; 후다닥---

panda78 2004-08-16 0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 다 짬빱/ 짬뽕 등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나
짬빠 이후에 언제나 따라 붙는 안녕-? 때문에 알아차렸습죠,크크크. 이뿌다니깐요.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게, 땅구가 어쩌고 우야우야(울라울라)춤이 어쩌구, 시더-! 절대 아내! 이러고 있는 거 보면 아주 깜찍의 절정! >ㅂ<

털짱 2004-08-16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기가 보고 싶네요.. 판다님의 그 귀여운 멍도 함께 갖고 있을까요? 그럼 더 귀여울텐데.-.,-

panda78 2004-08-16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제가 쑴풍 낳을 아이는... 멍을 가지고 태어날까요? 안돼에에에에- ㅠ_ㅠ

水巖 2004-08-16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짬빠 ! 거 재밌네요. 지금은 못하는 말이 없이 말 잘하는 진석이도 그 무렵에는 할아버지란 말을 못했어요. 딴 호칭은 다 불러도. 그래서 "야, 진석아, 핫빠라고 해봐, 핫빠 !"
그토록 할아버지 소리가 듣고 싶었었는데. 그런데 여기서는 또 짬빠 라고요?
짬마는 언제........

panda78 2004-08-16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는 숙모니... 아무래도 좀 그런 걸까요? 그래도 애기 때는 잘 안기고 그러더니,,,,ㅠ_ㅠ
수암님, 요 아이는 할아버지는 못하구 할머니는 함미 함미 하더군요. 그리구요- 얘보다 조금 더 큰 애는 하부지- (이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 그러는데.. 가끔 아부지로 들려서 모두 박장대소..... ^^;;
이제는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너무 귀여운 소리를 많이 하니... 전화하실 때마다, 보실 때 마다 무지무지 행복하시겠어요. ^^

panda78 2004-08-16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저는 이모 될 일은 없는데... ㅠ_ㅠ 고모한테는 잘 오려나?
새벽별 언니와 건장은 정말 안 어울리는 한쌍이어요!
얼마나 이뿌실까, 우리 별 언니는.... @ㅁ@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