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 of a Man, 1508-1510

원래는 저 소매의 푸른 색이 훨-- 씬 예쁜데, 아쉽네요. ^^;;


 

결국 실제 색감을 알려면 원본을 직접 보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TㅂT

언젠간 보고 말리라....

 


Portrait of Ranuccio Farnese,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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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4-07-05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전 티치아노의 초상화는 전부 좋아해요......^^ 위의 것은 시인 아리오스토라는 말도 있고, 아래것은 써 있듯이 교황 파울르스 3세의 손자 라누치오 파르네세네요. 전 아래 그림은 진짜 좋아해요. 12살짜리 소년이 당대에도 최고의 화가였던 티치아노의 초상화를 만들어내다니...... 역시 권력은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럽기도 하구요^^;;

panda78 2004-07-0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리오스토라는 설이 다수설인 듯 하더군요. 그런데 티치아노가 저 파르네세 초상화 값을 제대로 받았던가요? ^^a 권력도 제대로 된 사람 손에 들어가야 하는데..

로렌초의시종 2004-07-05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받았죠.^^; 정말 저런 초상화 한점만 남길 수 있다면.......
이 그림 문제는 좀 그렇지만, 파르네세 가는 뛰어난 고대 조각도 다수 사들였고, 파울루스 3세 교황은 최후의 르네상스 교황으로 문예도 진흥하고, 나름대로 가톨릭 교회의 개혁을 위해서 노력했죠. 비록 네포티즘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요. 지금도 로마에 있을 때 파르네세 궁전에 못가본 게 아쉽답니다. 정말 멋진 르네상스풍 궁전이던데......하긴 저말고 다른 누구도 들어가기 힘든 곳이지만요.(프랑스 대사관) 아무튼 파르네세에 대한 이야기는 시오노 나나미의 색채 로망 3부작 중 마지막 편에서 알게 됐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르네상스 후기부터 번성한 가문이더라구요.

panda78 2004-07-05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억지로 그리게 하고는 그림값을 번번이 떼 먹다니, 좋은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쵸?
로마로 불러 들여 그린 자기 초상화 그림값도 떼 먹었잖아요- 나쁘다 진짜.

로렌초의시종 2004-07-05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그렇죠...... 솔직히 좀 쪼잔하다는 생각이. 돈도 많으면서. 그나마 티치아노가 잘나가는 화가였기 망정이지. 미켈란젤로에게는 잘해줬다는데, 왜 티치아노에게는 그렇게 박했을까요? 아마 교황청과 원수지간이었던 독일의 카를 황제와 그가 너무 친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대한 듯 싶어요. 뭐 그가 잘나가는 화가니까 그림이야 욕심났겠지만, 돈은 별로 주기 싫었던 이유가 말이죠.

panda78 2004-07-05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준다 준다 하면서 줘야 할 돈 안 주는 사람 제일 싫어요.. (친구야- 제발 돈 좀 갚아라.. TㅂT)

마태우스 2004-07-05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치아노의 초상화, 그림은 좋은데 모델이 맘에 안들어요. 그리고..판다님 빨리 돈 주세요!! <--조크입니다^^

H 2004-07-06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홀 리플들만 읽어도..그림의 배경설명까지...

전 첫번째 그림의 두번째 모드의 색감이 좋네요..

panda78 2004-07-06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책에서 본 것과 제일 비슷해 보이긴 합니다. ^^ 파란 색이 참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