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자기 전에 펴 들고는 이내 후회했습니다. 아무래도 끝을 보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아서.. 결국 끝까지 읽었는데.

 

아무래도 결말이 약간 실망스럽더군요. 2권 중반부까지는 꽤나 즐겁게 숨죽여가며 읽었는데...

에코와 비교할 수는 있어도(기호학 등의 요소 때문에), 에코와 동급에 놓을 수는 없는 책이었지만

오랜만에 읽은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아나그램, 피(PHI), 비트루비우스 인체 비례, 피보나치 수열, 다 빈치의 그림 이야기, 루브르의 피라미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이 나와서 더 재미있었구요.

본전 생각은 안나던데요. 이만하면 괜찮은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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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7-01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나그램으로 판다님을 바꿔보면 7pan8da, 우리말로 하면 칠판 팔다.... 썰렁한가요?

panda78 2004-07-01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쿠쿠쿠- 아뇨, 재미있어요.

starrysky 2004-07-01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책 빨리 읽고 많이 읽는 우리 판다님. 판다님은 6월달에 책을 50권쯤은 읽으셨을 것 같아요. 맞죠? 하아.. 내가 읽은 권수 말하면 정말 안 놀아주시겠네.. ㅠ_ㅜ

panda78 2004-07-0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50권은요- (-- ) ( --) (-- ) ( --)
알라딘 서재에서 노는데 정신이 쏠려서... ^^ ;;;
스타리님도 책 많이 읽으시잖아요, 요즘 잠깐 슬럼프시라면서요- 슬럼프 지나가고 나면 마구마구 읽으실 거면서, 괜히 그러셔요- ^^*
어제 오늘 읽은 책들은 다 소설이고, 슬렁슬렁 넘어가는 책들이라 그런 것 뿐, 어려운 책 쥐어주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못읽는 저한테 말예요. ㅡ..ㅡ#
근데요, 아까 반딧불님이 빌려주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읽었는데, 너무너무 슬퍼서 지금까지 계속 울고 있어요.. 엄마-- TㅁT

갈대 2004-07-01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권 읽고 있는데 결말이 실망스럽다니 실망입니다...-_-;;

panda78 2004-07-01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이를 어쩌나--- ^^;;
그게요, 제가 잘 이해를 못 해서 그런 걸 수도 있거든요- 갈대님이 찬찬히 읽어보시고 제게 설명 좀 해 주시면 ... ^^;;

물만두 2004-07-01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대 광고만 아니었다면 그리 실망스러울 정도는 아니겠지만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