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ouse Is on Fire (Paperback) - Short Stories
Dorfman, Ariel / Penguin Group USA / 199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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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르프만의 작품은 분명 서구 독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을 것이다.  

 

  형식을 놓고 보자면 그의 소설은 낯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부담 없이, 소외감 없이 그의 세계에 다가설 수 있다.  

 

  이는 그의 큰 장점이다.  

 

  그러나 제3세계 독자가 그를 대한다면 문제다.  

 

  제3세계가 가져야 할 형식은 어디 간 것인가? 

 

  그토록 빈곤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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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사회와 인권 돌베개 석학인문강좌 5
안경환 지음 / 돌베개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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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속에 작은 칼을 벼리자"던 우리의 인권위원장이다.  

 

  책 속에서도 대통령의 제 위치를 말하며 비판의 칼날을 겨누고 있다.  

 

  인권에 문외한인 사람이 인권위원장을 하고 있고, 국민에 문외한인 이가 대통령을 하고 있다.  

 

  이만한 아마츄어리즘 다시 없다.  

 

  다시는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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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 열린책들 세계문학 22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오종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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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편화된 인물들이 얼른 눈에 들어온다.
 

  그들의 고민은 분산되어 있으며 물론 어느 누구도 해결해 주지 않는다.

 

  <청혼>에서 청혼은 중심소재이나 사람들은 청혼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들의 관심과 고민은 돈과 토지를 향해 있다.  

head and shoulders engraving of bearded Chekhov in pince-nez and suit 

  Anton Pavlovich Chekhov(186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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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읽는 노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23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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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은 거짓말이다'를 맹신하는 작가인 줄 알았는데 작품을 읽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굳건한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마르케스와는 또 다른 형태의 리얼리즘을 보이고 있다.  

 

  노인이 이 살벌한 생존 현장에서 연애 소설을 읽고, 읽을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일까? 

 

                Luis Sepúlveda(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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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法頂) 지음 / 샘터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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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물소리 바람소리>(1992)에 대하니 스님의 깨달음이 행함까지 이르러 결실을 맺고 있다.  

 

  말을 거두니 마음이 채워지고 채워짐 가운데 행함이 있다.  

 

  채움과 비움이 균형을 이룰 때 이 같은 값진 글이 나온다.  

 

  그 가운데 즐거움이 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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