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한 것들과의 결별
김명인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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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문학계에 남아 쓴소리를 해주어 고맙다.

 

  최원식, 윤지관, 황지우가 각기 딴 곳에 눈 팔 때 이드거니 비평을 손에 쥐고 있다.

 

  전신하는 작가와 비평가를 보는 것이 어느샌가 아무렇지 않게 되었다.

 

  그만큼 지쳐간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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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문학과지성 시인선 172
유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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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단초가 되는 시도 보인다.

 

  영화 속의 짙은 허무가 시에서도 잡힌다.

 

  허무 또한 시간을 견뎌낸 이에게만 주어지는 것이기에 하나대로부터 시까지를 견뎌낸 그는 허무를 말할만 하다.

 

  그런데 그 두께가 아쉬운 것이다.

 

  영화도 시도 '두꺼운 삶'이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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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스노 자서전
에드가 스노우 지음, 최재봉 옮김 / 김영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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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의 죽음 이후 미국이 한 짓을 이 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생전 원폭과 한반도 분단만 하더라도 그는 미국의 책임을 말하지 않는다.

 

  원폭 이후 일본은 독일과는 달리 철저히 반성했다니 기가 막히다.

 

  여기서 원폭이 합리화 되는 것이겠다.   

           Edgar Snow(1905-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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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사 1908~1970 - 우리시대의 지성 5-015 (구) 문지 스펙트럼 15
김병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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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들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곳곳에서 끈끈히 배어 나온다.

 

  누가 뭐라건 우리 문인들은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고민하고 삶을 꾸려왔다.

 

  그 고민들과 삶이 지난하였지만 제 것 마냥 붙들고 살아온 것이다.

 

  그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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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1 (구) 문지 스펙트럼 1
제임스 조이스 지음, 홍덕선 옮김 / 문학과지성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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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 예술가는 저주 받은 방랑자인가?

 

  작품에서 스티븐 디덜러스는 그 이름의 결합이 의미하는 대로 방랑자로 살고 있다.

 

  순교하는 자와 갇혀 있는 자.

 

  결국 다이달로스는 미로에서 벗어나지만 그 과정이 너무 힘겨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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