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2010-12-26  

닥나무님. 어째 요즈음 이렇게 뜸~ 하십니까? 
혹시 어디가 아프시거나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지요?
 

올해는 닥나무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여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구요.
모쪼록 건강하셔서  건강한 이야기로 서로 건강해지는 새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파고세운닥나무 2010-12-28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이님, 마음이 담긴 말씀 고맙습니다.
교제하는 친구와 내년 가을학기에 미국에서 공부하려 준비중입니다. 그 때문에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전공 정하는 일과 입학하는데 필요한 일들로 분주했습니다. 이 쪽 일도 정리하느라 바빴구요. 3, 4년 생각하고 가는데 어찌 될지요? 아직 젊으니 모험한다 생각하고 가렵니다. 잃는 것도 있겠지만, 얻는 것도 있겠지요.
교제하는 친구가 철학서 번역을 하나 하는데, 제게 국문과 나왔다며 교정을 맡겨서 이번 달은 번역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유학과 번역 때문에 서재활동이 뜸했구요.
그래도 반딧불이님 서재에 들러 올리시는 서평 읽고 있습니다. 사르트르의 자서전 <말>을 읽을 계획이었는데, 서평을 보곤 마음을 더 굳게 가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새 해 인사 드립니다. 올 한 해 무척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구요, 복 많이 받으세요. 일면식도 없는데 이리 귀한 인연 갖게 돼 늘 감사하답니다.

반딧불이 2010-12-29 00:04   좋아요 0 | URL
그러셨군요. 말씀처럼 정말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이별을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네요. 마음 정하신 일이니 많이 배우고 오시기 바랍니다. 가시더라도 여력이 닿는대로 소식전하시리라 믿습니다. 가시기 전에 인사할 기회는 주시겠지요?

이미 아시겠지만 <말>은 사르트르의 자서전이라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었어요. 나중에 말씀나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