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최인석과 정찬은 세상이 다 끝난 듯 자기 세계에 침잠해 있다.
하지만 전성태는 겉멋 부리지 않고 쉽게 좌절하지도 않으며 차분히 세상을 보며 그려가고 있다.
마흔 줄에 들어선 이 작가가 난 진실로 귀하다.
그와 함께 시대를 건너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