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99%는 실천이다 - 한국의 젊은 부자들 실천편
박용석 지음 / 토네이도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흐흐~ 재테크.. 관심없는 건 아닌데, 참 어렵고 귀찮은 것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말이다. 1000만원이란 돈을 쥐고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은행에 1년 넣어놓고 1100만원을 만들고, 10만원씩 불입하여 120을 1년 넣었더니 200에 가까운 돈을 쥐고 보니.. 마음이 흔들린다.
이게 뭐지? 똑같은 1년인데 이자가 3배가까이 차이난다. 만약 액수가 뒤바껴 있다면, 우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야금야금 욕심이 올라온다. 그렇다고 내가 부자가 되길 원하는 건 아니지만, 좀 더 수익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면, 공부를 해야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싶었다. 99%는 실천이다. 도대체 뭘 실천하라는 걸까?
첫번째, 주식이다.
두번째, 부동산이다.
세번째, 해외투자이다.
내가 읽었을 때 필자가 가장 강하게 밀고 있는 것은 주식이었다. 근데 정말 혹하긴 했다.
10000원짜리 1주가 10년 20년 후에는 20배의 가치가 되는 걸 보면 돈놓고 돈먹기이다. 물론, 시간을 투자하고 흔들리지 않아야 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따라 해보겠다는 생각에는 책을 사지 말아야 한다. 다만, 이 책을 읽고, 아~ 이런 식으로 부자들이 되어 가는 구나! 서울의 많은 사람들이 절반은 전세를 끼로 있다는 말이 이 말이구나, 오~ 엔화,유로, 달러로도 돈을 벌 수 있구나.  라는 식의 기초 상식을 넓혀 갈 수 있는 정도?  

그런데... 주식... 혹하긴 하지만... 내겐 그럴 배짱이 없다.
1000만원... 이거 모으려면 1년이나 걸리는데, 어떻게 배팅을 하지.. 라는 생각이 좀 더 강하게 드는 걸 보면, 난 적게 먹고 적게 불려가면서 그렇게 살아야 할려나?
그래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조금 공부해서 투자해볼까? 돈?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 아니겠어? 올인만 안하면 되지? 뭐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2006년에 만들어졌고, 이 책을 읽은 10년의 상황은 조금 틀리긴 하지만, 기본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법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솔직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의 실전팁을 주었으면 싶지만.. 그건 너무 위험한 기대이고~ ^^;;
난 돈에 관심없어~ 이 말 자랑이 아니다. 요즘 같은 때는 알아야 한다. 남보다 잘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려면 밥값더하기 학원비 정도는 있어야하지 않을까? ^^ 

다음엔 어떤 재테크를 탐독해볼까? 꿀꺽~ 침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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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음~ 지루한 책보다는 재미있는 유머책이 낫겠다 싶어서 짚어 들었는데...
한상복씨다. 배려라는 책으로 유명한~
위즈덤 하우스에서 출판한 책 답게 컬러풀한 것도 매력적인 책이다.  

지루한 삶에서 뭔가를 느끼게 하기 위한 책을 많이 읽는데.. 이들을 통틀어 자기계발서라고 하고 싶다. 이 책의 내용을 말하자면 음.. 어디서 들은 듯한 소재들을 엮어서 만든 가족들의 자아찾기라고 할까?
요즘에 드는 생각 중 가장 큰 게 있다면, 남과 비교하면서 살지 말자! 내가 주체가 되어 매일 매순간 행복하면 그게 바로 사는 재미이다.라고 할까? 

누구나 다 아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이지만, 실천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서가 문제이다.
우울한 시댁의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잃고 항상 남을 탓하며 남보다 나은 다른 이들을 부러워하면서 스스로를 옭아매고 사는 전업주부 엄마와 후기 인상파 2기라는 이름을 달정도로 인상가득, 음침함 가득인 디자이너 아빠, 그리고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면서 누구에게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항상 공부타령만 하는 엄마와 음침한 아빠사이에서 외로운 아이의 이야기가 그들만의 블로그와 함께 소개된다.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그들의 속내를 블로그는 모두 알고 있는 것.. 사람을 통해서가 아닌 블로그 속 좋은 어귀들을 모아와서 자신들을 위로하는 것이 우리네 모습인 것만 같다.  

재미있는 것.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 매 순간 순간 재미를 마주하고, 자신을 위해서 삶을 만족스럽게 이끌어가는 것이 나를 위한 작은 선물일 꺼라는 것이 큰 주제이다.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래서 아빠는 자전거타기, 엄마는 사진찍기, 그리고 아이는 현실을 극복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통해서 음침하던 희망없던 웃음없던 가족이 웃음과 사랑과 밝음으로 어우러진 가정을 만드는 이야기이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리라.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리니.. 

ㅋㅋ 인생 뭐 있어? 그냥 재미있게 사는 거지~ 누구를 위한 희생도 하지 말지니~ 자기 자신이 있어야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는 것이니깐. 아무도 나에게 희생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내가 만든 함정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구렁텅이로 밀지 말아야 겠다.
남과 다름을 인정하면서, 배려하고 함께 성숙해가야 할 지금이다.  

[진정으로 훌륭한 사람은]
진정으로 훌륭한 사람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잘났다고)다투지 않으며,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곳에 처한다. 물처럼 훌륭한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곳에 살며, 마음을 고요한 연못처럼 다스리고 이웃과 더불어 산다.
-노자의 <<도덕경>> 중에서  

우리, 물처럼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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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 출간 50주년 기념판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간단한 연애 지침서를 읽어 보고, 연애감각을 좀 키워볼까 하는 요량으로 제작년엔가 사뒀다가 기대했던 흐름이 아니어서 덮어 놓고 있었는데...
2년이란 시간이 흘러서일까? 아님 조금 성숙해서 일까? 집중하여 읽을 수 있었다.
먼저, 이 책은 연애를 잘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지침이 적힌 가벼운 책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종교서적 같기도 하고, 철학책 같기도 하고, 심리학 책 같기도 한 총괄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고 해야 하나... 

자본주의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고 상대를 상품화하여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비싼 옷을 입고, 비싼 음식과 명품백을 들고 좋은 집에서 사는 것을 로망으로 하고 있지만, 그런 이들에게 즐거운지 물어봤을때, 흔쾌히 그렇다는 대답을 알기는 어렵다.
연애나 결혼이란 것도 어느새 상품가치가 서로 있는지 두들겨 보고, 시작하게 되니... 사랑이란 것을 서로에게 찾는 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단지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일까? 아닐 것이다. 자신에 대해 자기 자신이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내면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빠져들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처럼 엄청난 희망과 기대 속에서 시작되었다가 반드시 실패로 끝나고 마는 활동이나 사업은 찾아 보기 힘들다.(본문 활용)"
사랑이란 것 두 사람이 눈에 불피 붙고 서로에게 빠져들어서 ... 뭐 그런 건데..
정신분석하자 프롬이 신앙과 연결하여 접근하는 사랑이란 감정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심오한 것이다.  

사랑은 준다는 의미와 보호, 책임, 존경, 지식이 함께 어우러진 것으로 훈련과 인내와 습득이 필요한 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결의이며, 판단이며 약속이란 것이다. 인스턴트같은 사랑에 익숙해져, 신데렐라가 되기를 꿈꾸는 지금의 세대에게 따끔한 생각의 일침을 가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더불어, 이런 사랑의 위대함을 이야기하는데 대물림되는 사랑에의 애착과 사랑을 줄 줄 알고 받을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는 부모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어머니는 삶에 대한 신념을 갖고, 지나친 걱정을 해서는 안된다. 아버지는 참을성이 있고 관대해야 한다." 완전한 헌신속에서 자신을 바치고, 자식에게 모든 걸 걸었던 부모님과 비슷하게 살 자신이 없어서 결혼이나 누군가를 받아들인다는 것에 주저하는 누군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프롬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이 책의 내용을 다 말하기는 힘들것이다.  

상처받은 영혼으로 상처받은 영혼들을 구제하는 방법으로 조금은 남성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프로이트와 비교하여 남성성과 여성성을 적절히 섞은 프롬의 심리학 접근이 마음에 든다.
결국 그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기술의 키포인트는 자신부터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심오한 그의 말.. "자기 자신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부자이다."
내 자신엔게 되물어 본다. 나는 내 자신을 온전히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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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2010년 새해 독서계획을 알려주세요. 적립금 100만원을 쏩니다!

서평단 활동으로 보내버린 지난 2009년.. 올해는 내가 읽고 싶은 책으로~! 책으로 부족한 나를 좀 더 키워볼까? 올해의 목표는.. 작년만큼.. 그러니깐.. 50권목표~ 아자자~ 그럼 한 주에 한 권 정도 읽으면 될 것 같다. 분야는 크게 5가지 정도~

1. 경제서적을 좀 읽어야겠다. 뭘 좀 알아야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가 좀 되지 않을까? 

2. 자기계발~ 끊임없이 읽어야 하고 지나쳐도 괜찮을 책... 

3. 종교서적 : 신앙심을 키우고 싶고, 무지에서 벗어나고 싶다.  

                  하느님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준비가 된 나를 위해...  마음의 평화 원츄~

4. 교육 : 아이들의 상담을 위해, 좀 더 제대로 된 교육자가 되기 위해.. 앗싸~

5. 영어랑 역사공부랑 그리고.. 재미로 읽어 삶을 좀더 즐겁게 해 줄 소설책 등. 

돈 생길때마다 사 읽긴 하겠지만, 독서지원금 받으면 더욱 좋겠당. ^^;
왠지 서평단 활동에서 탈락되버려서 후회스러운 2009 후반부였지만,  
지난 2009년은 서평활동으로 좀 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던 한 해 였는데..
올해도 그럼 좋으련만..  

어느덧 알라딘 폐인이 되버린... 나! ㅎㅎ
늘어가는 도서수, 리뷰수 만큼 내 안의 나도 좀 더 성숙하고 겸손해졌으면 한다.
많이 알 수록 내 입으로 말하기 보다는... 남의 말에 귀기울일 수 있는.... 그런 사람!


2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신 1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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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건 윤미가 추천해준 책~ 내가 좋아하는 베르베르의 작품인데...
신앙에 대한 지식도 넓혀주고, 재미도 함께 키워줄 책!
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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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주임 신부님이 강론때 예를 들었던 건데... 담아놓고.. 아직도 읽지 못했네.. 올해는 좀 더 신앙을 키워야지~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스스로 행복해지는 심리 치유 에세이
플로렌스 포크 지음, 최정인 옮김 / 푸른숲 / 2009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10년 01월 18일에 저장
품절

그러게...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미술관이든 어디든.. 비슷한 것 같아.. 무슨 심리이유일까?
싱글도 습관이다- 서른, 당신에게 필요한 독설 연애학
이선배 지음 / 나무수 / 2009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1월 18일에 저장
구판절판
서른... 아직도 싱글이 좋긴 하지만... 서른이란 나이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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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행복한 사람>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스스로 행복한 사람 끌레마 위즈덤 시리즈 2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박윤정 옮김 / 끌레마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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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스스로 행복한 사람.. 크흐~ 제목 너무 멋있다.
남에 의해서 주어진 상황에 의해서 행복해지는 피동적인 인간이 아닌 능동적인 인간..
아마 이런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는다거나 힘겨워 자신을 포기한다거나... 이러지 않을 것만 같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그런건데... 난 행복하고 싶은데... 상황에 의해서... 지쳐가면서 내 자신을 내 옆에 있는 누군가를 괴롭게 하면서 그냥저냥 살게 되는 것...

난 잠언집을 좋아한다.  삶이 힘들거나 너무 억울하거나 답답할 때 버릇처럼 찾는 책이 생활철학이었다. 미친듯이 생활철학을 읽다보면 그 속에서 내 상황과 맞는 주옥같은 말을 찾게 되고 위로를 받는다. 그 글귀를 적어서 수십번 되뇌이고 나면.. 마술처럼 치유되는 내 마음이 중독성까지 띄기도 했다. 지금은, 삶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어서 그런지 내 마음을 조금씩 읽고 다스릴 줄 알게 되어서 인지(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 책들이 그렇고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의존도가 낮아졌다.  

괴테.. 를 참 좋아한다. 몇 세기전의 사람이지만, 그의 몇 마디는 너무나도 가치가 있고, 존경스러울 때가 많다. 이 책의 작가 또한 200년 전의 사람인데 1800년에 살아서 삶에 대해서 되뇌였던 그의 말이 21세기에 사는 내게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될 것 같다.  

음... 잠언집이라 어떤 서평을 적어야 할지는 모르지만...
늦은 서평을 올려본다..  생각이 많은 지금 내게 잠시라도 위안이 되어주었던.. 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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