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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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고 엉뚱한... 정말.. 의사가 맞나 싶은 도저히 믿음이 안가는 다른 세계의 의사아저씨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서커스단에서 공중그네를 탄다.. ^^

이 책은 이런 의사 아저씨와 섹쉬하게 뻗은 다리와 가슴을 보이면서 손님들에게 비타민 주사를 놔주는 간호사 언니의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들이야기다.

정신과의사인 주인공..삶에 문제가 있어서 찾아온 사람들.. 이
전혀 엉뚱한 의사의 독특한 방식으로 치료되는 이야기이다. 글쎄.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이 느낌을 독자들이 그대로 느낄 수 있을지...

읽어봐야 한다.

삶이 너무 복잡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볼까 생각한다면, 이 책을 열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복잡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남들처럼 그렇게 똑같이 살려고 하지 말아보자! 꽉 조인 나사를 하나쯤 풀고 배시시 웃으면서 생활한다면 어느덧 머리아픈일은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게 바로 공중그네의 치료법. 묘미이다.

늦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때문에 올려본다.

그런데 주의점.  문학적으로 너무 기대하면서 읽으면 안돼요~

영화나 책이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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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8-14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라부와 마유미의 콤비가 배꼽빠지게 하는 소설이었지요.^^ 시리즈인 인더풀과 면장선거도 굉장히 재미나요. 공중그네를 재미나게 읽으셨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ㅎㅎ

짱이 2007-08-14 21:32   좋아요 0 | URL
읽어봐야겠네요~~ ^^ 요즘 알라딘 리뷰쓰는 재미로 책읽는데..
읽을 책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