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행복한 사람>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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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행복한 사람 ㅣ 끌레마 위즈덤 시리즈 2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박윤정 옮김 / 끌레마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스스로 행복한 사람.. 크흐~ 제목 너무 멋있다.
남에 의해서 주어진 상황에 의해서 행복해지는 피동적인 인간이 아닌 능동적인 인간..
아마 이런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는다거나 힘겨워 자신을 포기한다거나... 이러지 않을 것만 같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그런건데... 난 행복하고 싶은데... 상황에 의해서... 지쳐가면서 내 자신을 내 옆에 있는 누군가를 괴롭게 하면서 그냥저냥 살게 되는 것...
난 잠언집을 좋아한다. 삶이 힘들거나 너무 억울하거나 답답할 때 버릇처럼 찾는 책이 생활철학이었다. 미친듯이 생활철학을 읽다보면 그 속에서 내 상황과 맞는 주옥같은 말을 찾게 되고 위로를 받는다. 그 글귀를 적어서 수십번 되뇌이고 나면.. 마술처럼 치유되는 내 마음이 중독성까지 띄기도 했다. 지금은, 삶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어서 그런지 내 마음을 조금씩 읽고 다스릴 줄 알게 되어서 인지(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 책들이 그렇고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의존도가 낮아졌다.
괴테.. 를 참 좋아한다. 몇 세기전의 사람이지만, 그의 몇 마디는 너무나도 가치가 있고, 존경스러울 때가 많다. 이 책의 작가 또한 200년 전의 사람인데 1800년에 살아서 삶에 대해서 되뇌였던 그의 말이 21세기에 사는 내게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될 것 같다.
음... 잠언집이라 어떤 서평을 적어야 할지는 모르지만...
늦은 서평을 올려본다.. 생각이 많은 지금 내게 잠시라도 위안이 되어주었던.. 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