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 신개정판 생각나무 ART 7
손철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속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림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는 것을 좋아하고, 작가의 인생을 아는것을 즐겨한다. 그래서 그림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 난 이말이 참 공감가는 말인 것 같다.

미술교육에서도 단순한 감상이 아닌 미술사와 미술비평을 엮어서 가르치려는 바람직한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아주 기분 좋다.

이 책은 여러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림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그림과 화가들의 가십등 여러 가지를 통틀어서 마치 뷔페같다~ 메인은 빠진...

그림에 관해서 직접적인 설명을 하기 보다는 간접적인 배경에 치중해 있다. 그래서 아쉽다. 잠깐 잠깐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쑥쑥 나가는 걸로 보아서 재미는 있다~ 하지만, 그림의 제목이 나왔을 때 그 그림이 너무나 절실히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다는 것.. -_-

해외토픽이나 연예인 기사란을 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 아니.. 그보다는.. 자투리 지식을 키워주는 예술 책 정도라고 소개해볼까? 클림트의 스승은 쉴래였다던가... 피카소의 화풍은 여자에 따라 바뀌었다던가.. 하는 아주 포괄적인 .. 좀 더 알고 싶은 욕구를 살짝 자극해주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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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못 2007-08-09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인이 빠진 뷔페 같다는 표현이 절묘하네요. 저도 이름만 나오는 그림보려고 연신 인터넷의 바다에서 허우적댔답니다. 그런게 정말 아쉽긴 하드라구요.

짱이 2007-08-14 21:32   좋아요 0 | URL
아하~ 이렇게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서로 다른 공간에서 읽었던 책이 같은 느낌으로 공유될 수 있다는 신기한 경험이네요!^^ 반갑습니다. 하늘연못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