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김대중 1, 2>를 리뷰해주세요.
만화 김대중 1
백무현 글 그림 / 시대의창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는 세명의 큰 별을 잃었다.
김수환 추기경,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
2009년.. 잊지 못할 한해가 되겠다.. 이렇게 큰 거성들을 3명이나 보내야 하다니..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은 흥미가 생겼고.. 노대통령이 말했던 각성하는 시민... 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있는데 도움이 되는 책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만화 김대중은.. 시기적절하게 나온 듯하다.
한국이란 조그만 나라에서 태어난 노벨평화상의 주역 김대중을 그려내는 만화이다 보니. 만화의 첫 장면은 김정일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힘들도 두렵고 무서운 길을 와준 김대중을 맞이하는 김정일과 처음부터 겁이 없었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문이 뭉클하게 책의 서막을 열어준다.
책은 처음부터 김대중대통령의 생을 말하지 않는다. 조선시대부터 김대중이 살았던 시대까지 깨어있게 만들고 저항하게 만들었던 하의도의 역사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의도에서 태어난 김대중의 숙명적인 정치입문을 말하려고 그랬나보다.
서평단에게 온 김대중은 2권이다.
어렸을 때부터 똑똑한 김대중의 파란만장한 40대까지가 2권의 이야기이다.
호남권에 사는 나.. 김대중하면 거의 신봉에 가까운 우리 엄마아빠들.. 의 심경을 조금은 이해하게 만들었다고나 할까? 
3분을 발표하기 위해서 5시간을 준비해가는 그의 모습에서...
박정희대통령의 심산을 모두 꿰뚫고 심기 불편하게 만들어서 콕콕 찝어내는 촌철살인의 그의 연설을 읽고 있노라니.. 통쾌하기 까지 하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의 익숙한 사진속 모습.. 법정에 섰던 그의 모습이 무엇때문인지.. 납치설은 또 무엇인지...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리고 흥미있게 써진 것 같다.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도 2권을 후딱 읽어 치웠으니깐...
박정희와 김대중 대통령이 총선에서 아주 아슬아슬하게 낙선을 했다는 사실도 처음알게 된 사실이다. (무지하다고 욕하지 말길..ㅎ)
유신철권에서 최규하로 넘어가는 과도정부까지가 2부의 이야기인데.. 3부부터는 사서봐야하나..보당... 만화로 만나보는 김대중... 재미있다. 특히 박정희와의 대립이 재미있다. 이대통령과 이상하게 캐릭터가 닮은 박정희 대통령의 모습도 왠지 익살스럽고...

책을 덮으면서... 또 한명의 김대중이 지금 나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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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2012-12-19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김때중때 국가돈 150조가 행방불명 됐으며, 그돈이 스위스 은행으로 북한갔다고 합니다. 핵계발에 쓰임....기업다 팔아서 300조가 모였음....1차 36조,2차 68조, 3차 30조, 4차 20조.....4차례 없어졌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