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핸드폰 단축다이얼 2번에 있던 '아빠핸폰'을 얼마 전에 '엄마핸폰'으로 바꾸었다.

아직도 2번을 누르면 아빠가 나오시려나 싶고, 친정집 대문을 들어서면 쇼파 위에 앉아서 우리 애들을 향해 두 손을 벌리는 아빠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제 1년 4개월,,,,,아빠랑 함께한 39년의 세월을 생각하면 너무나 짧은 시간이 지났을 뿐이지만 벌써 맛난 음식 먹을 때도 좋은 곳에 가서도 아빠 생각을 많이 하지 않게 되었다. 처음 몇 달은 아빠가 못견디게 그리웠는데......

돌아가시기 4개월전의 여름휴가,,,아빠는 1남 5녀 자식 모두에게 한 통씩의 편지를 써주셨다. 크게 효도하는 자식은 없었어도 큰 불효는 없었는데 더구나 나는 아빠에게 자주 편지도 드리고 했었는데...이상하게 그 편지에 자식 누구도 답장을 드리지 못했다. 아빠의 마지막 편지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기에....

오늘은 아빠가 못견디게 보고싶다. 직원이 흘려한 친정아빠 이야기가 맘에 걸려서일까. 저녁을 먹고 아빠 편지를 읽는다.

사랑하는 네째딸 **에게

**야! 애비가 **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이자 마지막이 될 이 편지를 애비가 왜 쓰고 있나 한번 음미해보렴.

애비가 내 자식들 교육도 변변히 잘 시키지 못하면서 남의 자식들은 43년을 가르쳤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삶에 쫓겨 자식들을 돌보지 못했다면 양심의 가책을 면치 못할 것이 아니드랴.

그러나 내겐 항상 든든한 후원자인 너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14번씩이나 이사를 다니고 18번의 전근에도 이삿짐 챙기랴 6남매 데리고 다니랴 그 와중에도 불평 한번 없었던 상상을 초월한 내조의 덕이었다고 너의 6남매 앞에서 떳떳이 자랑하고 싶다.

물론 애비노릇을 못한 죄가 원인이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얼마나 더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이냐? 꼭 그러지 말아야 할 것은 너희들 6남매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태산같은 걱정이다. 이것을 누가 예견하고 장담한단 말이냐,,,,,참으로 걱정이다.

내 자식들이 모여 앉아 좋은 얘기나 나누면 그 얼마나 좋으련만......

가끔 TV에서 나쁜 것을 볼 때마다.......그러나 그것이 숙명이라면 어쩌겠니? 서글픈 말이구나. 내 어찌 이런 일이......

다행히도 너희 6남매가 그런대로 사는 모습을 보는 애비 마음 그저 흐뭇할 뿐 더 이상 무슨 바람이 있겠느냐?

하나보다는 둘이 낫고 너희 6남매가 뭉치면 무슨 일인들 이룰 수 없겠느냐......

너도 유진이, 유경이 키워봐라, 때로는 애비, 에미를 생각하면서......

황서방 너그러운 사람아니냐. 나는 그 뚝심을 믿는다.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 어려움이나 참을 수 없을 땐 서로 좋은 방법을 찾아보아라. 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두 딸을 잘 키워라. 애비의 소원이다.

**야 네 이년. 애비의 마지막 욕일지 모른다.

맞벌이 부부 쉬운게 아닐 줄 안다. 그만큼 황서방의 심리적 고충 알아서 처리해 주었으면 하고 당부하고 싶고 그런 처지를 40년 보아온 애비가 어찌 힘든 것을 모르겠느냐. 남편 출근 육아, 살림 내 딸이기에 충분히 하면서 행복 할 줄 믿는다.

애비가 사랑하는 넷째 딸 **에게

**야 사랑한다, 아빠가 생전 처음 해보는 소리다.

추신 애비가 글을 못쓴다는 소리는 안들었는데 늙어서 문장문맥이 안통하면 이해해라

아빠 산소 앞에 비로서 답장을 드린 못난 딸입니다.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 항상 이렇게 후회만 하는 것이 자식의 길인가봅니다.

마치 병이 나신 것을 아시기라도 한 것처럼 유언을 하시듯 쓰신 아빠의 편지 속에서 아빠의 평생의 후회를 읽고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저에 대한 사랑을 읽고 또 저에 대한 믿음을 읽습니다.

아빠, 오늘은 정말 아빠가 보고 싶어요..저희가 모두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아시죠???

휴가 가기 전에 아빠 뵈러 갈께요..그렇게 드시지말라고 하던 소주랑 건강을 해친다면 억지로 끓게했던 담배를 가지고 말에요...

아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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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7-06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곤해서리 님의 애틋한 사연을 다 읽지 못하고, 이렇게 성의없는 댓글만 다는 것이 죄송합니다. 낼 다시 잘 읽어보고 인사드릴께여.
아버님에 대한 애틋한 사연인 것 같네여.
날씨가 그래서인지 다들 기분이 가라앉아 있는 듯 합니다.
아자아자 ^*^

씩씩하니님~~
힘내세여!
전호인이 있쟎아여~~~ ㅎㅎㅎ

내이름은김삼순 2006-07-06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항상 아버지 생각하시는 마음이 애틋하신거 같아요,
저희 아빠도 요즘 이가 안 좋으셔서 치료중인데 안쓰러워요,,ㅠ
글구 6남매~~저희집이라 비슷해요! 저흰 7남매^^
유진이,우리 셋째 언니 이름이랑 같네요,
암튼 씩씩하니님 이쁜 마음 아버지도 잘 아시꺼라 믿습니다~
저 삼순이도 있으니 힘내요^^

또또유스또 2006-07-06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아버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군요...
아..왜 이렇게 눈물이 줄줄 나온답니까...
저는 친정 아빠에 대한 사랑은 그냥 데먼데먼 했는데 반성해야 겠어요
내 딸이기에 ..행복 할 줄 믿는다 는 님의 아버님 말씀이 저를 울립니다...
씩씩하니님...



               힘내세요...


비자림 2006-07-07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아버님 편지를 읽다 보니 그 분의 정신이 느껴지는군요. 님에 대한 애틋하고 끈끈한 사랑도 느껴집니다.
그 곳에서도 님을 지켜보고 계실 거에요. 요새 알라딘에서 즐겁게 서핑하고 있구나 기뻐하실 거에요.


힘내시길..

hnine 2006-07-07 0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새벽에 제 마음이...
하니님, 힘내라고 지금도 아마 응원해주시고 계시겠지요.

치유 2006-07-07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친정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도 그리움이지만
딸에 대한 믿음과 친정아버지의 그 따뜻한 맘이 가슴찡하게 하네요..
이 믿음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사시리라 생각하며..이 아침 님을 응원합니다..
그 그리움도 어머님께..옆에 계신 가족분들께 더욱더 진하게 표현하시길..^^&
하니님...같은 여자로서..부모를 늘 그리워하는 딸로서 사랑합니다..

해리포터7 2006-07-07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고결한 아버님의 사랑을 느낍니다..자식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 정말 감동입니다. 자식들에게 편지해주시는 아버지가 많지 않은데 님은 그사랑을 다 받으셨다니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겠군요..그런 훌륭한 아버님을 그리워하시는 님 저두 마음이 아프네요..

씩씩하니 2006-07-07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제 깊은 반성이 여러분께 조용히 스며들어서 뒤에서 후회하는 일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저희 아빠의 편지가 갖는 또다른 의미가 되줄꺼라 믿습니다.
돌아가신 후에야 아빠가 뒤에 계시던 것이 얼마나 든든한 후원이고 빽이었는지 알았습니다,,,,생각을 넘어서 그 큰 상실감 뒤에서 말에요..
여러분 응원에 힘을 냅니다,아자아자~~~

전호인 2006-07-07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베어나오는 편지인 것 같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버님도 하니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마음에서 아버님을 지울 수는 없겠지만 묻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버님을 마음속에 묻어서 모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06-07-07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6-07-07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인님...남자들은 어떨까요,,아버지를 보내면요,,,여자와는 조금 다른 맘일까여,,
속삭이님..맞아요,,전 가끔 한번씩 꺼내읽으며 늘 울어요,,바보지요,,,,반성할 수 있을 때 잘해드림 얼마나 좋을까요 그쵸?

2006-07-10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 먹는 여우 - 좋은아이책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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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딸아이에게는 표지 미지, 서명의 독특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책 먹는 여우'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서명이나 귀여운 삽화 이미지를 통하여 수많은 책 들 속에서 반짝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책을 읽는 것이 너무 좋아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소금, 후추를 뿌려 책을 먹어 치우는 여우, 집에 있는 책을 다 먹어치우고 사서 먹는 것이 경제적인 한계에 도달할 무렵 여우는 도서관 책에 손을 대게 된다. 사서에게 들킨 여우는 결국 서점의 책을 훔쳐 먹다가 감옥에 가게 된다. 주체할 수 없는 책에 대한 식욕을 감옥에서 해결할 방법을 찾은 여우, 그건 바로 직접 책을 써서 먹어치우는 것이다. 여우의 책에 대한 뜨거운 욕망이 계획대로 해결이 될 것인가......

작가의 기발한 매치에 눈을 돌려보자, 책을 먹는다는 것은 아마 책을 읽는다는 것쯤 되지 않을까. 후추와 소금을 치는 것은 책을 읽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적, 감성적 수준이 나름대로 가미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 책이나 가리지 않고 먹으면 배탈이 나는 것이야 도움이 안되는 책도 있다는 역설적 의미일 것이고, 수많은 독서를 통해 먹진 작가로 탄생한 여우를 보면 책을 통해 쌓아가는 지적수준의 향상이 훗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열어준다는 메세지는 아닐지...

공부에 별로 관심도 없었던 중학교 시절, 영어사전을 마스터하려면 한 장씩 먹어치워야한다는 친구의 말에 심각하게 고민했던 기억이 떠올라 웃음이 떠올랐다. 흥미로운 내용과 아이들의 관심을 자극할만한 요소를 고루 갖춘 삽화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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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7-06 16:47   좋아요 0 | URL
으흐흐흐흐흐 이 책 정말 좋아요!

orchid 2006-07-06 17:11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서 본 기억이...
이렇게 강추 하시니.. 울 조카에게 선물 할까봐요..
땡스투 누릅니다~~^^

또또유스또 2006-07-06 17:36   좋아요 0 | URL

우리 아들이 좋아라 하는 책입니다

다만 수긍을 못하는 한 부분은 왜 매운 후추를 뿌리는지... 자기 같으면 케찹을 뿌릴거라며  후추는 잘못된 선택이라 주장한답니다 ㅋㅋㅋ

오늘 날씨가 참 우울하죠? 이런 날엔 님께 이 한잔을...



사랑해 ~~~요~~~~~~~~


씩씩하니 2006-07-06 17:53   좋아요 0 | URL
반딧불님..에이 벌써 아셨구나...그쵸??
orchid님...정말 선물함 좋아,,근대 아기 아닌가??? 조금 더 있다가,,,
또또님...아이~ 사랑한다는 말에 제 맘이 넘 설레요.....ㅎㅎㅎ 맞아요 케쳡이라고 했음 애들이 더 이해했을껄,,설탕이나,,,아들이 넘 귀여운 발상을!~~

해리포터7 2006-07-06 18:26   좋아요 0 | URL
씩씩하니님 이책 우리 아덜이 좋아했어요..저두 물론이구요..추천하고픈 책이에요.

치유 2006-07-06 20:38   좋아요 0 | URL
ㅋㅋ저도 이 여우 좋았어요..^^&

씩씩하니 2006-07-06 20:50   좋아요 0 | URL
해리포터님두 배꽃님도 다 여우 팬이신거죠?ㅎㅎㅎ 누구나 다 좋아할 책 같애요,그쵸??

2006-07-07 0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6-07-07 14:12   좋아요 0 | URL
속삭이님,맛나게 드시고 계신거죠?애들이랑 다 식탁 위에 앉으셔서 맛나게 냠냠 드세요~~

또또유스또 2006-07-10 00:12   좋아요 0 | URL

11162

며칠 뜸하셔서..

제가 이리 기다리고 있는데. ^^

오늘도 일등으로와서 기다립니다..ㅋㅋㅋ

스토커는 아닙니다    - _ -;;

 

 

오늘은 어제 요리학원서 배운 요리 중 해물된장찌개를 했다.

배우면서도 아,,,이건 두고두고 내가 해먹겠구나 하는 요리가 특별히 느껴지는데..오늘 그랬다..

사진은 없다,,,,넘 죄송하지만,,,,체기땜에 정신이 없어서,,그냥 앉아서 래시피만 끄적이느라 가방에 들어있는 디카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났다. 좀 썰렁하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쉬운 요리니깐 사진이 없어도 기본(!!!) 살림 경력으로 카바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재료 : 된장(집된장 및 사는 된장(일본된장가능), 해물(소라,바지락,해삼,새우/물론 다양하게 준비 가능),호박,두부,청홍고추,양파,표고버섯,육수(멸치,다시마,고추씨나 마른고추,대파 넣고 끓인 육수),대파

재료의 양을 일일이 적지 않는 이유는 물 양과 된장의 양 이외에는 적절히 자기 가족들의 입맛을 생각해서 가감이 가능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단 새우를 너무 많이 넣으면 달아져서 안된다니 그것 조심하시고, 또 아이와 함께 먹을 경우 청량고추는 가능한 넣지않는 것이 좋다.

1. 육수를 끓인다.

2.1이 준비될 동안 얼른 소라,해삼,새우(반씩 썬다),바지락(해감 한 것으로 구입)을 준비하고 야채를 썰어둔다(두부 깎둑썰기,호박 나박썰기,대파,표고버섯,청홍고추 썰기)

3. 육수 2컵에 된장 2큰술(집된장 1큰술,산된장 1큰술)을 넣고 마늘 1작은 술을 넣고 섞는다.

4. 준비해둔 해물을 넣고 끓인다(해물은 반드시 처음부터 넣어야해요)

5. 해물이 익으면 호박,양파,표고버섯,두부를 넣는다.

6. 5의 재료가 익으면 청홍고추,대파,고추가루를 취향대로 넣고 끓인다.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정말 별꺼 아니죠? 근대 오늘 저희 집 반응 진짜 좋았어요..

전 해물을 넉넉히 넣고 청량고추를 안넣었더니 울 딸들도 밥에 비벼 뚝딱 밥 한그릇씩 먹어치웠답니다...

내일 저녁 도전해보시지 않으실래요?

흑,,,늘 해먹던 요리라구요?? 그럼 어쩌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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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04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잉 저두 저녁메뉴 페파올리고 오니 이렇게 멋진 메뉴를 올리셨네요. 님 아이고 창피하여라...얼른 도망가야지 아참 추천은 누르고 갑니당~

치유 2006-07-04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해 먹던 거라도 방법이 다른걸요???
들어가는 재료도 기분따라 다르니..제대로 해볼께요..

물만두 2006-07-04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된장찌개 한번 끓이면 일주일 먹습니다 ㅠ.ㅠ

전호인 2006-07-04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건데...... 해물!!!!!!
거그에 된장찌게~~~~~
오늘 왜들 이러시나.
짐 당직인 것을 우째 아시고.......

프레이야 2006-07-04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먹고 싶어라~~

아영엄마 2006-07-05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도 다음에 한 번 해봐야겠어요.(이 나이되도록 해물찌개를 제대로 끓여본 적이 없어놔서...^^;;)
701067

알라딘의 오류-하루가 넘어가는 순간의 카운트의 일시적인 오류-를 보고 계십니다.
아, 댓글 합쳤어요. ^^


아영엄마 2006-07-05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98
바로 요 숫자가 현재 시각에서의 정상 숫자이죠. ^^

비자림 2006-07-05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7시에 저녁 먹었는데 이 글 읽고 나니 배고파요. 잉잉^^

아영엄마 2006-07-05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1000 잡아 드리려고 했는데 잠시 책보는 사이에 홀짝 넘어버렸네요..^^;;
41001

또또유스또 2006-07-05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본이 없어서 사진이 없으면 상상도 할 수없는 아짐이 여기 있어요...
혹시 고추 같은 야채들은 님의 화단에서 직접 공수한 것들이 아닐지 예리하게 추측해 봅니다 ㅋㅋㅋ

씩씩하니 2006-07-05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애구 챙피하시다니 말두 안되요~~ 잘하심서 그쵸??
배꽃님.맞어요,,,첨부터 해물을 넣어서 끓여야 냄새가 안난대요...
물만두님.글지마세요..진짜루 된장이 사람 몸에 엄청 좋대요...ㅎㅎ
전호인님..저 체했을 때 따주신 은혜(!!!)를 생각해서 제가 된장찌개 날립니다,,후루룩~~
배혜경님두 날려드려요??..따끈한걸루요,,,ㅎㅎㅎ
아영엄마님..진짜,,감동...1000이라니..생각도 못한 숫자가,,,ㅎㅎ 첨 시작하고 넘 좋은 맘에 제가 찍은 숫자도 만만치 않을 듯해여..ㅎㅎ글구 해물탕 진짜 한번 시도해보세요.네??
비자림님~ 저 요즘 체기가 오래가서 식사 조금하는데...9시면 배가 넘 고파서 흑...그래도 꾹꾹 참아요,저 착하죠???
또또님..맞아요,,야채는 당연 공수죠,,ㅋㅋ 고추만요.,,애들이 잘 먹어서 넘 좋았어요~~



비자림 2006-07-05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끼 굶으셔요. (너무 어려운 제안을 드려 죄송^^)
그리고 혹시 집에 매실엑기스 있으시면 매일매일 음료수 마시듯이 마셔 보시길 권합니다.

2006-07-06 0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orchid 2006-07-06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미란이예요...
바쁜신데 요리학원까지 다니시구.. 넘 부지런하신거 아니예요?^^
저두 맛난 해물된장찌개 먹구 싶어요~~
새로운 곳에서의 일은 어떠세요?
적응하느라 힘드시겠지만.. 잘해나가실거예요..
특유의 밝고 씩씩한 미소와 재치로 곧 학생회관도 접수하실 것 같은데요?ㅎㅎ
아자 아자 화이팅~~!!

씩씩하니 2006-07-06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맞아요 체기 오래 가면 굶어야 되는대..제가 한 미련해서 이러구 있다니까여,,
오키드님~~ㅎㅎㅎ 방가방가,,,너무 반갑다,..ㅎㅎㅎ
새로운 곳에서의 일도 대~~~~충 하는거지..모..
그게 최선을 다하는 거랑 같잖아,,,ㅎㅎ
접수하면 알려줄께..글구 점심 먹으러 한번 쏴,알찌?
 

진짜 바보인가부다,,,,

오늘 첫 출근이라 아침부터 긴장했지,,점심엔 관장님, 과장님들,계장님들이랑 썰렁하게 식사했지,,,

그랬더니 오후엔 어질어질 할 정도로 체기가 느껴졌다...에이구 민감한 성격에 띨띨함까지...

첫 날이라 뭐 그냥 운영계획 숙지 정도하라구 그냥 나를 팍~ 버려두니....

그 많은 시간도 난감해서 끄적끄적 기안 하나 하구, 방학 중 방과 후 교실 7개 강좌 보도자료 좀 쓰구,,,그러구두 얼마나 시간이 많이 남는지....

근대...정말 너무 체해서 올챙이처럼 계속 물만 마시고 또 마셨다...

약 있냐구 총무과 갔더니...조금 날카롭게 생긴 직원 분 왈,,'그런건 개인적으로 사먹어야죠....'흑........

암튼 나가기도 뭣하고 그래서 내내 아픈 명치끝을 눌렀다 문질렀다 하며 버텼다..

토할 꺼 같아서 화장실에 2번이나 갔는대....토기는 싹 사라지고 화장실 안에 붙어있는 격언이 너~~~~~~~무 오래되 보여서 '저걸 한번 시간내서 바꿔야겠다..' 그런 생각만 하다 왔다...

출근하니 영전도 아닌 영전에 화분을 세개나 받았고...축전도 5통이나 받았다.,,

참,,이건 승진도 아니구 참으로 민망했다. 그래도 감사한 분들이긴 하지만...

곱게 화분 속에서 향기를 발하는 난꽃에 코를 디밀어보아도 하루종일 체기가 안가시고..

6시가 되어도 퇴근할 생각들도 안하고,,,,거 직장마다 독특한 문화가 있는 법이라드니...칼퇴근을 용납을 못하는 분위기???

차에 올라 시동을 걸려구하는데 그제서야 한숨이 휴우~ 하고 나왔다.

이것참,,누가 알까 부끄럽기 짝이 없다.

예전 울 관장님 표현대로라면 '천하의 ***''가 이럴 수가 있나...

더구나 모두들 편하고 좋은 분들이라 이렇게 덜 생겨먹은 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하기만하다.

에구 정신을 차려야지...

오늘 밤 푹 자고 일어나면 띨띨이 하니는 사라지고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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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7-04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종일 힘드셨군요.
저희도 근무지가 바뀌면 한 달 내내 몸살을 앓는답니다. 그게 또 1년 중 가장 바쁜 3월이라 그 몸살이 석 달 열흘 간다는 설이 있답니다.
낯설어서 그럴 거에요. 하니님! 힘내세요. 아자아자^^

씩씩하니 2006-07-04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왜 여즉 안주무셨어요??? 얼른 주무세요~
저도 이제 자려구요....제가 이쁜 목소리로 자장가 불러드릴께요..
울 딸처럼...'엄마,엄마가 노래 불러서 시끄러워서 잠이 안와요,,.'글지만 마세요~~~~

또또유스또 2006-07-04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에구...
그 직원분 나빠요~
몸도 안 좋으신데 여태 알라딘에?
어여 주무셔요.. 약은 드셨죠?
님께는 제가 아리아루다가 자장가를 (현영 목소리로).........

아영엄마 2006-07-04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했는데 약도 못 드시고, 첫날이라 긴장하고 힘드셨나 봐요. (직원들을 위해 상비약 정도는 비치해 두지..) 푹 주무시고 내일은 씩씩하니 도서관으로 향하시길~ ^^

내이름은김삼순 2006-07-04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단한 하루셨군요, 주무시고 나시면 기분도 몸도 한결 가볍고 좋아질꺼예요, 아침에는 웃는 소식 전해주세요^^

hnine 2006-07-04 0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낯설음이란 여전히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나봅니다.
아니, 약 같은 건 개인적으로 사먹어야죠 라니...흥. 무슨 대답이 그렇대요 !
새로운 일터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지시리라 믿어요.

치유 2006-07-04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좀더 익숙해 지겠지요?/그 낮설음에 신경쓰이셨었군요..힘내세요..응원군 엄청 많잖아요..아자~!

해리포터7 2006-07-04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오늘은 좀 괜찮아지신거지요? 첨엔 다 그렇지요..우리가 애들한테두 그러잖아요.신학기때 먼저 다가가서 말걸어라구요..님도 서먹서먹이 가시면 다 잘될거에요.씩씩하니님 홧팅!

또또유스또 2006-07-04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제법 많이 와요..
어제 체하신건 괜찮으신지요?
페파 보니 차로 출퇴근하시는 것 같은데.. 비길 차 조심하세요....
오늘은 소화 잘 되는 점심 기분 좋은 사람들과 맛나게 드시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건우와 연우 2006-07-04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천하의 씩씩하니님이시잖아요^^

전호인 2006-07-04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괜챦아 지셨졍? 마음이 마이 아파~~~~ 에궁 체하셨음 총무과에 당연히 비상약있을 것인데........글구 수지침(손 따는 것)도 구비되어 있지 않나?(화장실 문구보다 총무과에 그것(비상약)부터 구비하라(버럭)고 건의하세여ㅋㅋㅋ-왜 글 보고 내가 더 화가 난다냐????) 등을 쓸어주고 어깨부터 손까지 문지른다음에 엄지손가락을 따면 즉효가 있는데 옆에 분들에게 따달라고 하시지.... 제가 그것 전문인데... 어유~~~ 이리로 오시지. ㅋㅋㅋ

씩씩하니 2006-07-04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울신랑이 따줄려고 시도를했잖아요,,근대 과감히 찌르질 못해서(저에 대한 넘치는 애정 탓인가?ㅎㅎ) 결국 아픈 제가,팍 찔렀잖아요,히..오늘은 인수인계하러 세실한테 다녀왔어요...ㅎㅎㅎ
아영엄마님..어제 약먹구 따구 그랬더니 오늘은 컨디션이 마이 좋아졌드랬어요,,그래도 오늘 인수인계하러 가니 관장님이 얼굴이 핼슥하다,그러세요~
삼순님~맞아요,,신나는 소식 전해드려야하는데.맨날 부족함투성이 모습만 보이지모에요,.,,그쵸? 바부~~
속삭이님~~제가 진짜루 밥 사구 싶어요,,,서울이면 자주 가는데..진짜,,너무 너무 반가워요~~~글구 공부도 잘하시는 모범생이었구나 하는 확신이!!!
hnine님~맞어요,,ㅎㅎㅎ 근대..제가 와서 말하니깐,,그니 착한대.그러드라구요,제가 여러 사람 겪어보니 원래 처음 보는 사람한테 생뚱맞게 구는 분들 있드라구요,,그쵸?
배꽃님..배꽃님~~~맞아요,응원꾼땜시.힘이 불끈~~~
포터님~맞아요,,근대 참 썰렁해요,,늘 느끼는거지만,,전 원래 수다쟁이라 처음 온 사람있음 막 말걸어요..수다쟁이이구,,,모,,스스로 이런 말을 그렇지만 마음이 쪼오끔 따땃한 편이걸랑여,,,ㅎㅎ
건우와연우님~씩씩하니 버티면 되는거지요? 토닥토닥 해주신 어깨에 힘이 팍!!
전호인님~손 좀 따주세요~~ 얼른여~~내일은 한의원 가보려구요,,많이 좋아졌지만 체기 오래두면 안된다구 언니가 한의원 가라네요~~
님들~~~ 모두 모두 감사해요...증말 제가 알라딘에 발을 디딘 것이 올해 젤루 잘한 일인거 같애요......*^^*
 


주말에 애들아빠 친구들 모임에서 가족 동반으로 치악산에 다녀왔다.

구룡사에서 한 30분 거리(도보로) 정도에 있는 민박집에 자리를 잡았드랬다.

비가 와서 저녁엔 아무데도 움직여보질 못하고 내내 대화 또 대화로 마음을 채우고, 먹거리 또 먹거리로 요즘 조금 빠졌다 싶었던 뱃살을 꼭꼭 채웠다.

삼사회,,,애들 아빠 모임이름이다.

고등학교 3학년때 4반이었던 친구들,,,특별히 잘난 친구도 없지만 나름대도 세상 구석 구석에서 자기 역할에 충실하며 열심히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범생 친구들이다..


치안을 위해(??) 불참한 경찰 친구분을 뺀 모든 멤버들
 

울 신랑은 물론 제일 잘생긴...............사람이다...어딨는지 찾아보시길..ㅋㅋ

아이들끼리 얼마나 맘이 잘맞아 노는지 새벽3시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하나 둘 지쳐 쓰러져 잠들고 우리도 거기 끼어 잠들었든지라, 아침도 조금 천천히 먹구 구룡사에 올랐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이 불은 계곡, 나무들은 비로 샤워를 해서 더 싱싱한 초여름 빛이었다.

애기때부터 보아온 아이들이 이제는 엄마 어깨를 넘을만큼 키가 커지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저마다 사춘기에 힘겹다고 하니 정말 격세지감이란 생각이 절로 난다.


구룡교 위에서 아이들

울 두 딸도 사이사이 끼어서 이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한번 큰 소리 내지않고 잘 놀아주지 고맙기만하다.

알량한 상식을 이용해서 이것 저것 설명하며 올랐던 구룡사(와이프 둘만이 아이들을 이끌고 구룡사에 올랐다, 남자들?은...구룡사 입구에서 동동주에 감자전이나 먹는다는....결단을...입장료가 3200원이라 아끼려구 그런다나???얼마나 알뜰한지..다들 부자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듯...)


구룡사 삼층석탑 앞에서
탑의 층을 세는 방법을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어서 열심히 설명하고 안내문 앞에 탁 섰는데..허걱~ 완전 틀렸지 뭔가,,그래도 이의하나 제기하지 않는 귀여운 아그들...


제일먼저 구룡사 대웅전 앞에선 착한(?) 아그들과

심각한 표정으로 쌍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이쁜 공주가 나의.........큰 딸~

절 증축 관계 때문에 그런지 조금 정신은 없었지만 그런대로 아담한 것이 맘에 들었다.

비땜에 군데 군데 웅덩이에 고인 물을 밟아가며 열심히 떠들며 뛰고 걷고 내려오니 남편들이 우아하게 한 잔들 하신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다.

모처럼 친구들 만나 걱정 다 떨치고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울신랑, 웃는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대 그 모습을 잘 안보여주는 과묵한 사람이다. 울 신랑이랑 한컷 안 찍어줄 수가 없지....

힘 센 울 신랑이랑 아이들이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서있는 모습을 화면으로 보며,,,별꺼 아닌 행복을 느낀다....한 때 이런 나의 기본적인 평화가 깨질까 두려워서 눈물 흘렸던 날들이 떠오른다. 모든게 감사하게만 하다.


유경,신랑,유진

메로리 스틱을 비워가질않은 덤벙이라서 사진을 몇 장 밖에 찍을 수 없으니 당연 경치는 찍을 엄두를 못낸다. 아무리 아름다운 자연이 아이들의 웃는 모습만큼 하겠나 깜찍한 이유로...흐흐흐..

민박비 공개 지정마을이라든가...암튼 그래서 바가지 요금을 성수기에도 없을 듯하다. 우리는 30,000원에 한 방씩 썼는데 성수기에는 50,000원정도 하는 것 같았다. 계곡이 좋아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도 부담없을 듯하다.

장소가 어디면 어떠랴, 그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 나누며 맛난 음식 나누고 그동안 세상 속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맘에만 담아두었던 이야기 털어놓으며..그렇게 보냈기에 1박 2일이 짧지만 알찬 그래서 행복한 나의 주말 여행으로 손색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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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7-02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은요? 아이~ 어딨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네요. 전 하루 종일 일하고 지금 알라딘 들어와 놀고 있습니다.

해리포터7 2006-07-0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여행이셨네요..모두들 단란한 모습 참 보기좋아요. 이렇게 모임을 갖는건 아이들 교육에도 참 좋을것 같네요..아빠의 친구들이 저렇게 나이들어 가면서도 우정을 나누는 걸 보고 아이들이 많이 배우겠어요.

씩씩하니 2006-07-03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저 잠깐 들어왔어요,,,ㅎㅎ 일은 안주고 어색한 분위기..이것이.첫 날의 분위기랍니다..
해리포터님 맞아요,,,참 감사해요,,,일년에 2번씩 이렇게 여행가구요,,앞으로 해외여행 계획 있어요,,ㅋㅋㅋ

또또유스또 2006-07-03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친정 가 있는 동안 님들께서 페파를 많이 올리셨네요..
헉헉 거리며 댓글 달러 다닙니다.. 있다 또 올께요..ㅎㅎㅎ ( 옆지기님과 따님이 멋지구리 합니다)

씩씩하니 2006-07-03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감사,,멋지구리 안 한 저만 빼구 올린거에요,그래서,,ㅎㅎ

치유 2006-07-03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주말 잘 보내고 가셨군요...
일욜에는 날도 좋았었는데..아이들이랑 아이들 아빠 참 이쁘구..멋지시네요..

씩씩하니 2006-07-03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침반님 말도 안되요,,저도 그렇걸랑요~ 서재로 가서 이야기 할께여~~~ㅎㅎㅎ
배꽃님..ㅎㅎ 맞아요 재미있었어요..울 신랑 정말 멋지지요??쿡쿡,,제가 하두 멋있다 멋있다하니깐,결혼 하기 전 애들이 얼굴볼 때까지 울 신랑이 왕자수준인줄 알았대여,,보구 나서요? 완전 시골아저씨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