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아침부터 좀 신경써서 페퍼를 썼는데...갑자기 화면이 메인화면으로 바뀌어버리더니......
내용이 몽땅 날라가버렸다.......기운 빠지게스리....
주말에 진천군에 있는 만뇌산에 다녀왔다...산 아래 보탑사까지....
보탑사는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지대로 고려시대 큰 절터만 전해오던 연곡리 비립동에 21세기를 앞두고 우리나라의 무궁한 발전과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동시에 전통목조 건축문화를 제현함으로써 다음 세대에게 문화민족의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건립한 절이란다.
절 근처에 만뢰산 등반 코스는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하기에도 어렵지 않고, 지난 주말은 특히 단풍이 거의 절정이 었다.
보탑사에 이르기 전에 연곡저수지는 낚시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김유신탄생지와 태실도 근처에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면 좋다.
보탑사 절 아래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수령 200년의 느티나무



보탑사








유진이는 후발대에 좋아하는 언니가 있어서 함께 떠나고 싶어했는데 옆지기가 우겨서 선발대에 함께 데려가는 바람에 입이 뿍 나왔다.

옆지기의 집요한 애교 덕에 갠신히 입에 웃음기가,,,,,

절 안에서 유진, 유경...
옆지기 친구들이 집들이를 겸해서 산 등반 후에 저녁 먹구 술 먹구 그리고 우리 집에서 하루를 묵어갔다.
좋아하는 사람 안에서 느껴지는 행복감에 취했던 주말이었다.
다들 보내구 나서 뒷정리 한 후에 네 식구가 모두 함께 달콤한 낮잠 한번 자구 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