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 아프고 나서 가장 작은 지점을 자청해서 옮겼드랬다.

작은 곳이면 일도 적어 몸 추스리기도 쉽고 병원 갈 때 신경도 덜쓰고 자리 비워도 되지 않을까싶어서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곳에 근무한지 2년 남편은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 일 적어 스트레스가 없는게 아니고 작은 지점이고 특수한 위치에 있는지라 늘 실적은 꼴찌이고 발전적인 방향 모색도 한계가 있는 곳이니 몸은 조금 편할지 몰라도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지역본부 감사팀으로 옮겨앉게 되었다. 원한 일이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혹시 모임 자리 많아지면 술이라도 마실까,,싶구 일 땜에 스트레스가 많아질까,,걱정이다...

영전을 축하한다며 화분을 보내며 이거 정말 영전이란다,옆지기 원하던거잖어,,,이렇게 스스로를 위안해본다.

남편...제발,,,,몸 생각 좀 하구 살자..

이것 또한 욕심의 다른 모습이겠지만,,,돈이나 뭐 그런덴 별 욕심이 없는데 지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실적꼴찌라는게 참,견디기 힘든 모양인데....

남편~ 우리..별다른 욕심 안부리며 살기로 했잖아,,,초심을 잃지말자.....

암튼 당신이 원한 일....뒤에서 조용히...밀어줄께...나만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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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2-07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영전을 축하드리며 그 초심은 님께서 잘 붙잡고 계세요^^

건우와 연우 2007-02-07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 물만두님 말씀처럼 초심관리는 씩씩하니님이 잘 하시고 영전을 축하드릴께요.^^ 님도 옆지기분도 건강하시구요...

날개 2007-02-07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38558

옮기는 곳에서는 부디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아영엄마 2007-02-0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이 조금 고달프더라도 스트레스 덜 받는 마음 편한 곳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술자리가 많아서 몸 상하실까 걱정하시는 씩씩하니님의 마음을 부군도 알고 조심하실거예요. 영전을 축하드립니다!!

짱꿀라 2007-02-07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전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씩씩하니 2007-02-0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늘 짧게 주시는 말 속에서 명쾌한 답을 얻곤해요,감사합니다~
건우와연우님 감사합니다,,초심관리를 위해 화이팅하려구요~
날개님..그러게요,,가장 걱정인대...제가 관리 잘할려구요...
아영엄마님...제 마음 알구,,잘 관리하리라 믿으려구요,,감사합니다..
산타님..감사해요....님도 화이팅하세요~

울보 2007-02-07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옆지기님이 잘하실거예요,,믿으세요,

프레이야 2007-02-07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된 거에요^^ 축하드려요.
하니님, 그런데 너무 세게 밀진 마시고 살살 밀어드리세요.^^

반딧불,, 2007-02-07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토트 2007-02-07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마노아 2007-02-07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건강도 계속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해적오리 2007-02-07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건강이 우선인데.. 맘이 편하면 몸도 편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암튼 건강해지시기 바래요. ^^

ceylontea 2007-02-08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도, 술도.. --;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고, 일을 즐기기를 바래요...

씩씩하니 2007-02-08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감사하여요~저도 늘 믿으려구합니다~
배혜경님....그럴께요,,살살,,,ㅋㅋ
반딧불님..방가여~~ㅋㅋㅋ 감사합니다...
토트님...감사합니다,,맞아요,건강이 최고랍니다...
마노아님...늘 조심하며 돌보며 살구 있답니다...
해적님..아이구,이름이 바꾸신걸요???그럴께요,,,감사해요~
실론티님...즐기면서 일하는거,,그게 제일 중요한거 같애요...

모1 2007-02-08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을 믿으라는 아내를 두셔서 남편분 좋으시겠어요.

씩씩하니 2007-02-08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때로 고맙다하구 때로,,,싸우고,,그러면서 사는게 부분가봐요,,오늘가서,,복터진줄 알구 살라할까요???히..

소나무집 2007-02-08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남편 발령 나서 이사 갈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서울에서 아주 멀리 갑니다. 시골 동네 가서 실컷 놀다 오자는 게 남편과 저의 계획이랍니다.

씩씩하니 2007-02-08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그래요???언제요??? 암튼,,저도 서울서 사는건 별루인데....
정말,,좋으시겠어요,,아이들이랑 행복한 추억 만드는 시간 되세요~~

씩씩하니 2007-02-08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그래요???언제요??? 암튼,,저도 서울서 사는건 별루인데....
정말,,좋으시겠어요,,아이들이랑 행복한 추억 만드는 시간 되세요~~

무스탕 2007-02-08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팀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텐데...
그래도 씩씩한 부인님 두셔서 남편분은 걱정 없으실듯 싶네요 ^^

씩씩하니 2007-02-09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감사하여요,,,견뎌내겠지요??? 암튼,,제가 힘이 되줘야지.싶은 맘밖에...

향기로운 2007-02-09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이 힘이 되어주실거라 생각해요^^ 남편분께서도 스트레스 덜 받고 일을 즐기시면서 하시길 바래요^^ 건강도요^^

2007-02-09 17: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2-10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곳을 가던지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이 보람일 것 같습니다. 옆지기님의 영전 축하드립니다

씩씩하니 2007-02-12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아직도 주무시고 계신거에요???ㅎㅎㅎ 지금이 아침이라,,님 이미지 보니..덜 잔 잠을 자고 싶어져요,,감사하여요..
속삭이님...(17:53) 불변하는 것은 없답니다...흐....이미 세월 앞에 무릎을 꿇었지요,,,,ㅎㅎㅎ저땜에 행복해지셨다니..아이구 좋아라~~
호인님...감사합니다,,,아이구 근대..요즘 왜 이리 뜸하신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