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계속되고 있어서 인지, 요즘 몸도 마음도 이상하다. 처음에 비가 올 땐 빗소리가 좋아서 싫지 않았는데, 계속 퍼붓는 비에, 햇살 한 줄기가 그리워진다. 빨래도 보송보송 마르지 않고, 바닥도 끈덕끈덕해지고 내 마음도 빗물에 축축이 젖어버린 것 같다. 물에 젖어버린 종이처럼 흐물흐물 해진 내 마음 상태를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

사실 난 언제나 마음의 상태가 일정하지 못하고, 이랬다저랬다 한마디로 변덕쟁이다. 배꼽 잡고 웃다가도 슬퍼지는 날이 있고, 언제 그칠지 모르게 꺼이꺼이 울어 놓고 방긋 웃는 날도 있다. 그런데 지금 장마기간에는 쨍쨍 뜨지 않는 해가 슬프고, 긴긴밤 홀로 밤하늘을 비추는 달빛이 슬프다. 이런 날 나는 어떤 책을 읽었던가. 식구들이 잠자리에 들고도 잠이 오지 않는 밤, 홀로 긴 밤과 싸워야 할 때 침대 맡에 두고 읽었던 책 몇 권을 소개하려 한다.

1.달콤한 나의 도시
아직 난 30대가 되지 않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이 이상하게 친근했다. 나와 내 친구들이 30대가 된다면 이 책의 주인공들 모습과 많이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였을까?
세상에 다치기도 하고, 사랑에 아파하기도 하면서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살게 하는 작은 것들에 기대고, 우정이란 따듯한 이름으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이 살가웠다.
아마도 내가 정이현 작가의 작품 중에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그야말로 달콤하게. 



2. 빨간머리 앤

어릴 적 나는 앤처럼 살자는 멘토를 가지고 있었다. 가진 것이 많지는 않지만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가지고 있는 앤이 참 예뻐 보였다. 말괄량이지만 자신에게 닥쳐올 무서운 일들을 걱정하기보다 기쁜 것, 재미있는 것들을 생각해 내는 앤이 못생겨 보이지 않았다는 거다. 읽다가 앤이 너무 귀여워서 큭큭 댔던 대목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특히 자신의 이름에 -e를 붙여서 불러달라고 할 때는 미소 짓지 않을 수 없었다. 항상 밝고 명랑하게 사는 앤은 지금도 나의 멘토다.  

 

3. 스타일
 
 

여자라면 틀림없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리라 확신하지만, 남자들은 잘 모르겠다. 한 여자의 사랑, 일, 열정... 이런 것들을 잘 녹여낸 것 같다.
달콤한 나의 도시와 비슷한 점도 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비슷한 점도 있다. 드라마로도 만든다고 하는데, 왠지 기다려진다. 남자 주인공들이 멋있었으면....^^

 

 
 

4.눈먼 자들의 도시 

 

갑자기 세상 사람들이 모두 눈이 멀게 된다면 어떨까. 전염병처럼 눈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퍼진다면?
작가가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살다오고 글을 쓴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리얼하게 그러냈다. 내 눈을 몇 번이나 확인하며 이 책을 읽었다는. 혹시 나도 눈이 멀까봐.
영화로도 만들어 졌는데, 영화는 보지 말고 책으로 작가의 치밀한 묘사를 확인하길 바란다.



5. 공중그네 

 

이라부 같이 유쾌한 의사가 있다면 난 환자가 되어도 좋을 것 같다. 나의 어떤 병이든 치료해 줄 것이기에.
장마기간에 우울해 하는 나를 이라부는 치료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의 치료법이 좀 엉뚱하더라도 그에 임해주리라.
 
 

 

 

 


6. 소년탐정 김전일
 

 

우울할 땐 만화책 듬뿍 쌓아놓고 해치우는 것도 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중학교 때 이미 웬만한 만화책은 섭렵했을 정도로 만화책 마니아인 친구가 추천해 준책이다.
범인은 우리 중에 있다는 명대사를 늘 흉내 내는 친구.
나를 우울하게 하는 범인은 내안에?
 
 

 

 


나는 이미 위에 소개한 책들을 읽었기에 이 책들을 처음 읽었을 때처럼 위안은 받지 못할 것 같다. 그러나 위의 책 중 아직 읽지 않은 책이 있다면, 그 사람한테는 그 책이 위안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왜 이렇게 밤이 길어진 것일까? 아, 낮잠 자서 그래ㅠㅠ 그것을 잊고 이렇게 투정만 부리고 있다니,, 날이 이러면 하루 종일 기운 없고 낮에 잠이 오는 걸 어쩌겠어. 그러니 밤에 잠이 안 오지ㅠㅠ


*혹시 밤에 잠 못 이루고 우울해 하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책 있나요? 저의 글을 읽었다면 이제 보답할 차례에요.  

   

     

          

 

 

 

 

 




▷카스피님의 추천 책  ▷유쾌한마녀님의 추천 책    ▷별을낚는어부님의 추천 곡 
소년 탐정 김전일보다는  우울할 땐 억지로 즐거운 내용의   우울할 때 책을 읽는 것도 좋

촘촘한 그림체의 코난이  책을 읽는 것 보다는 이열치열로   지만 울적한 기분을 풀어주는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시   이런 책을 한 번 읽어 보는 것도     노래도 좋을 것 같다고 하시
면서 추천해 주셨어요.    좋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               면서 추천해 주신 노래에요.
                                    추천해 주셨어요.                          ♬산울림-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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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7-18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뭘 추천하면 좋을까요? 별로 우울한 적이 없어서~~~ ^^
생각나면 추천하러 올게요~ 우선은 책 추천이 아니라 글 추천만 하고 갑니다.

어느멋진날 2009-07-18 12:59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은 우울할 때가 별로 없군요.^^ 순오기님 답습니다ㅎㅎ
추천할 만한 책 생각나시면 꼭 추천해 주세요.
저를 구해줄 책들이 필요해요.ㅠ

카스피 2009-07-18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는 김전일보다 코난이 더 좋은것 같아요.코난의 그림체가 더 촘촘해서 코난 1권 볼 시간이면 김전일 아마 3권을 볼걸요^^

어느멋진날 2009-07-18 13:40   좋아요 0 | URL
코난^^ 카스피님 감사해요.ㅎㅎ 그림체가 촘촘하군요~언제 봐야겠어요^^

비로그인 2009-07-18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할때라..... 저는 우울함이 찾아오면 억지로 이를 악물고 견디는 편이라서..
그런때는 오히려 책을 안찾았던것 같네요.
오히려 위로가 될만한 음악을 찾아서 들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위에 놓인 책들은 모두 다 재미있어 보이네요.
전부 다 안읽어본 책들이라서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ㅋ
(스타일은 음.. 글쎄요. 왠지 제 취향에는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여튼 저도 글 추천 하고 갑니다~ ㅋ

어느멋진날 2009-07-18 14:08   좋아요 0 | URL
별을낚는어부님이 남자라서 그래요ㅋ
별을낚는어부님도 책 많이 읽으시는 것 같은데,,
생각나시면 책 한권 추천해주세요~^^

후애(厚愛) 2009-07-18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추천할 책이 없네요.
반대로 제가 책 추천을 받고 싶어요~ ㅎ

요즘 제가 그래요. 짜증을 내고, 화를 내고, 우울하고, 울고 싶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마음껏 소리라도 지르고 싶어요.. 그리고 마음이 시원해질때까지 펑펑 울고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와요..
실컷 수다를 떨고 싶기도 해요.

제가 위로 해드려야 하는데 반대로 하소연을 털어놓았네요..^^
우리 힘내자고요~~~

어느멋진날 2009-07-18 15:00   좋아요 0 | URL
후애님이랑 저랑은 왜 이렇게 잘 통하는 거에요~~ㅋㅋ
그럴때가 있죠~괜히 짜증도 나고,, 답답하고,,
후애님이 먼 곳에 가 계셔서 더 그런 기분이 드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우울할 땐 운동도 좋다고 하네요,, 전 더위가 좀 물러가면 수영을 배워볼까 해요^^ 후애님의 하소연이라면 언제든 듣고 싶네요,,, 힘내요!

아, 저는 해리포터처럼 신나는 판타지도 보구,, 카스피님이 추천해주신 코난도 보구 그래볼까 해요,,

후애(厚愛) 2009-07-18 17:41   좋아요 0 | URL
수영 좋지요. 전 물을 무서워 해서 물에는 잘 안가요 ㅜ
나중에 하소연하려 올 때 내치기 없기에요. ㅋㅋㅋ

질문이 있어요~~ ^^
셜록 홈즈 전집 중에 전8권 세트가 있고, 전9권 세트가 있는데, 이 둘 중에 어느 게 좋아요?
나중에 구입할 때 정말 고민이 될 것 같아서 미리 알아두려고요. 부탁드립니다.^^

어느멋진날 2009-07-18 18:24   좋아요 0 | URL
제가 몇 권 소장하고 있는 책은 황금가지에서 나온 책이에요^^ 셜록홈즈 전집은 황금가지랑 시간과공간사에서 나온 것이 좋다고 하는데 후애님이 둘 중에 어느것이 좋냐고 하신것은 이 둘을 말씀 하시는 것 같네요,, 근데 제가 황금가지에서 나온 것만 보고 시간과공간사에서 나온 것은 못봐서 뭐라 말씀 드리기가 좀 그런데요,,
황금가지는 번역이 좀 더 자연스럽다구하구요,,
시간과공간사에서 나온 것은 삽화가 많이 들어가 있고, 표지가 튼튼해서 소장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내용은 둘 다 빠진 것이 없이 번역 되어 있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둘 중 어느 것을 구입하셔도 나쁠 것 같지는 않네요^^
전 다음에 전집으로 사게 되면 이번엔 시간과공간사 것을 한번 봐보려구요^^

후애(厚愛) 2009-07-19 11:30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럼 저도 나중에 셜록 홈즈 전집을 구입할 때 시간과공간사 것을 구입해야겠어요. 삽화가 들어 있다니 더 관심이 가네요.^^

유쾌한마녀 2009-07-18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은 경우에는 기분이 안좋을때 억지로 즐거운 책만 찾아서 읽으려고하면 괴리감 때문에 더 울적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ㅎㅎ 자기 기분 코드와 비슷한 책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ㅎㅎ 제가 우울할 때 재밌게 읽었던 책은 '슬프지만 안녕'이랍니다 ^^

어느멋진날 2009-07-18 18:27   좋아요 0 | URL
슬프지만 안녕,, 추천해 주셔서 감사해요^^황경신 작가가 쓰신 거 맞나요?
이열치열 비슷한 이치인 거죠?^^ 하긴 기분 안 좋은데 날씨가 너무 좋아도 슬프잖아요,, 기분도 안 좋은데 너무 즐거운 책 내용만 봐도 그럴 것 같네요,,
감사해요~~^^

유쾌한마녀 2009-07-18 18:37   좋아요 0 | URL
예 황경신 작가가 쓴 책 맞아용^^//

2009-07-18 1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8 1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8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8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7-18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 머리 앤은 엄청나게 분량이 많더군요.저도 1권만 봤어요.

어느멋진날 2009-07-18 22:10   좋아요 0 | URL
잉잉~왜 이렇게 오랜만이세요ㅠㅠ 빨간 머리 앤이 분량이 많았어요? 전 1권 짜리만 봐서 몰랐네요,, 특별판 팔 때 사지 못한 게 아직까지 한이 되요ㅠㅠ
노이에자이트님도 한 권 추천해 주시지요~~

노이에자이트 2009-07-19 13:40   좋아요 0 | URL
완역판이 10권이나 돼요.마지막에 가서는 1차 대전 반대하는 내용이 얼핏 나오는 것 같아요.

어느멋진날 2009-07-19 16:10   좋아요 0 | URL
정말요? 몰랐네요~~ 10권이라~~우와~~한번 알아봐야겠어용^^

유쾌한마녀 2009-07-19 17:18   좋아요 0 | URL
빨간머리앤은 외국 드라마로도 봤는데 엄청 길더라구요 ㅋㅋ 진짜 책이면 엄청 길듯......;;;

비로그인 2009-07-1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제가 추천해드린 곡이 여기 포스트에도 올라왔네요 ㅋㅋㅋ
왠지 모르게 뿌듯한데요? ^^

어느멋진날 2009-07-19 17:08   좋아요 0 | URL
노래가 참 좋은 것 같아서요^^ 좋은 곡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해이] 2009-07-1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전 사라마구 책이 제일 땡기네요. 아직 한권도 못읽어봤지만 ㅠㅠㅠ

어느멋진날 2009-07-19 22:44   좋아요 0 | URL
어? 나타나셨다^^ 기다렸잖아요! 주제 사라마구 저는 딱 한권 밖에 못읽어봤네요,, 근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노벨문학상은 아무나 받는게 아니구나,,,

2009-07-19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9 2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9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9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느멋진날 2009-07-24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월 3주 이주의 다음 블로거뉴스 특종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ㅡ^

프레이야 2009-07-24 19:22   좋아요 0 | URL
소식 보고 들어왔어요. 축하드려요^^
저 위의 책들 중 3권 집에 있는데
언제 읽으려나요.
오늘 여긴 비가 뿌립니다. 비가 흩뿌리는 바다 보고 왔어요.

어느멋진날 2009-07-24 21:01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프레이야님^^
다음 블로거뉴스 특종에서 프레이야님 자주 봤어요^^
비가 흩뿌리는 바다를 보고 오셨군요? 와~ 프레이야 표현이 멋져서 왠지 그 장면들이 정말 멋있었을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주나 되야 바다를 보러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쾌한 마녀님이 알라딘 서재 활동을 시작하며 지어준 내 별칭은 

 별빛 수집가^^   

                       
                                             별빛수집가 & 유쾌한마녀  

사실 유쾌한 마녀님은 제 7년 지기입니다.^^  
저의 독서메이트 이기도 하구요.  

전 별빛수집가라는 별칭이 참 마음에 들어요.
갑자기 어느멋진날에서 별빛수집가로 바꿔도 놀라지 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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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마녀 2009-07-13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로그에 예쁜 별빛들을 차곡차곡 모으는 건가요??ㅎㅎ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7-13 20:37   좋아요 0 | URL
꿈보다 해몽? ㅎㅎ 꿈도 좋고 해몽도 좋네요^^ 제 알라딘 블로그에 예쁜 별빛들 차곡차곡 모을께요~ 고마워요♥

유쾌한마녀 2009-07-13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별이 안보여요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16   좋아요 0 | URL
날씨 좋아지면 또 뜨겠죠? 비가 와서 가려졌나봐요.ㅠ

[해이] 2009-07-13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쩌네요ㅋㅋㅋㅋ(좋은뜻^^)

어느멋진날 2009-07-13 22:12   좋아요 0 | URL
ㅋㅋ 좋은뜻 아닌듯! 제 사진은 마녀님이 찍어주셨셔요.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19   좋아요 0 | URL
멋진날님 완전 청순 큐티녀예요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19   좋아요 0 | URL
아, 근데 마녀님 사진이 왜 19금 인가요? 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21   좋아요 0 | URL
얼굴에 gae기름이 19금이라는 뜻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23   좋아요 0 | URL
아, 못살아~ㅋㅋ 완전 웃었어요. 두번째 사진은 말도 없이 올려서 죄송해요. 첫번째 사진이 둘다 너무 분위기 잡은 것 같아서 좀 편하게 나온 걸로 하나 더 올리려다 보니... 죄송해요~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27   좋아요 0 | URL
괜찮아요ㅋ 사실 제 성격상 분위기 잡기가 어려워요 ㅋㅋㅋ 저렇게 가끔 가다 분위기 잡고 찍은 사진 보면 제 손발이 오그라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30   좋아요 0 | URL
우리 다음엔 정직하게 찍은 사진 올립시다.ㅋㅋ 너무 분위기 잡았네요. 셤 끝나구 기차 여행 가서 망가진 사진도 몽땅 찍어옵시다.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32   좋아요 0 | URL
망가진 사진이요?? 전 항상 하던거라 괜찮은데 멋진날님은 정말 자신있으신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34   좋아요 0 | URL
자신은 없지만 왠지 해이님이 그런걸 좋아라 할 거 같습니다. 해이님 한번 웃겨드립시다.ㅋ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37   좋아요 0 | URL
해이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런걸 좋아하신다니 기꺼이 이 한 몸 바쳐 웃겨드릴것을 맹세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이] 2009-07-1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그런거 좋아해요 어떻게 아셨어요ㅋㅋㅋㅋㅋ 언능 찍고 올려주세요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4 09:18   좋아요 0 | URL
ㅋㅋ 알겠어요^^ 해이님 꼭 웃겨드릴께요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5 16:37   좋아요 0 | URL
ㅋㅋ해이님이 완전 대박 실망해서 멋진날님 블로그를 끊어버리는 일만 생기지 않는다면....ㅋㅋㅋ

후애(厚愛) 2009-07-14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나게 노시는 것 같아 제가 이 자리에 끼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꼭 제가 방해하는 것 같아요.
별빛수집가 별명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뻐요~

어느멋진날 2009-07-14 09:19   좋아요 0 | URL
후애님이 안 끼시면 재미가 없죠^^ 별빛수집가 정말 이쁘죠? 언제 꼭 쓰려구요,, 근데 그 전에 누가 써버리면 어쩌죠.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5 16:43   좋아요 0 | URL
방해라니요~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유쾌한마녀 2009-07-15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날님 ㅋ 빨랑 써버리셈 ㅋㅋㅋㅋ
 

 

 오늘도 늦잠을 쿨쿨 자고 있는데, 문자가 온 거에요. 택배를 오늘 배달할 예정이라며 우체국에서 말이죠. 잠결에 생각을 해 봤는데, 시킨 것이 없었어요. 배달올 물건이 없는데 뭐지 뭐지 생각을 하다가 잠에서 깨어났죠. 아침을 먹고나서도 도대체 뭔지 생각을 못 해냈는데, ㅎㅎ 배달 온 책을 보고 나서야 알았어요. 얼마전 장영희 교수님의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리뷰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장영희 교수님의 책을 3권씩이나 받게 된거에요.^^ 



 와~ 책에서 반짝 반짝 빛이나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고 장영희 교수님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었거든요. 선생님께서 남기신 흔적들을 더 찾고 싶어져서.. 그런데 제 맘을 안건지 이런 선물이 도착했어요. 알라딘과 샘터사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이번 주말은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ㅡ^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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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7-1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부럽 ㅋㅋㅋ 전 이런거 당첨 안되나 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1 23:27   좋아요 0 | URL
왜 안되겠어요~ 해이님이 응모하면 당근되지요^^ 당첨 되시면 자랑하세요^^

무스탕 2009-07-11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시겠습니다. 완전 부러워요. ㅎㅎ

어느멋진날 2009-07-11 23:27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래서 이렇게 막막 자랑하고 있다는 ㅋㅋ 무스탕님 반가워요^ㅡ^

후애(厚愛) 2009-07-12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넘넘 부러워요~
저도 리뷰쓰고 당첨한번 되어 봤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7-12 13:05   좋아요 0 | URL
해외 책 배송도 무료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후애님도 리뷰 많이 쓰실텐데,, 아쉬워요,, 후애님은 영어로 된 책만 읽으시려나? 후애님이 읽는 책이 궁금해요^^

후애(厚愛) 2009-07-12 14:08   좋아요 0 | URL
전 한국책이 좋아요.
그리고 아직 영어로 된 책을 읽을 정도록 머리가 좋지 못해요. ㅋㅋㅋ
전 역사 로맨스를 좋아해요. 그리고 무협을 좀 좋아하는 편이고요. ㅎㅎ
산문, 에세이, 고전 시집, 미스터리... 여러가지 책을 좋아하는데 가격 때문에 읽고 싶은 책들을 거의 못 읽고 있어요. ㅜ.ㅜ
특히 조선을 좋아해서 조선에 관한 책이라면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이지요.^^

어느멋진날 2009-07-12 18:15   좋아요 0 | URL
아, 정말 다양하게 좋아하시는데 그걸 다 읽지 못하시고 있으니 답답하시겠어요. 참고 계시기 참 힘드실듯,, 역사쪽에도 관심이 많으시군요,, 전 문학쪽만 읽어서 걱정이에요. 너무 독서 범위가 좁은 것이 말이죠,, ㅎㅎ 차츰 폭을 넓혀가려구요^^

노이에자이트 2009-07-1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당...장영희 님 책이라니...

어느멋진날 2009-07-12 18:16   좋아요 0 | URL
헤헤~ 너무 좋아요^^ 노이에자이트님 부러우면 지는거에요 ㅋㅋ
읽을 책이 몽땅 쌓여있는데 보기만 해도 좋네요^^
 

  여름은 어느덧 성큼 우리에게 다가왔고, 이제 장맛비가 곧 우리를 덮칠 준비를 하고 있다.  눈감고 귀 닫아 버리고 싶을 만한 일들이, 국민들의 짜증지수까지 몽땅 올려주고 있는 시점이다. 그렇다고 마냥 앉아서 불쾌지수 세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애꿎은 지인들에게 짜증을 들이 부을 수도 없는 일이다. 접시는 깨라고 있고, 스트레스는 풀라고 있는 법! 장마전선이 우리에게 다가와도, 우리들의 행복전선은 너무 멀리가지 않게 잡아두어야겠다. 그런데 어떻게 행복전선을 잡을 것인가.
 윤흥길의 소설「장마」의 마지막 구절처럼 장마는 정말 지루할 지도 모른다. 이 지루할 장마를 나는 그동안 읽고 싶었던 전집 혹은 읽었던 전집을 다시 읽으면서 덜 지루하게 보낼 예정이다. 내 맘대로 장마기간 동안 읽고 싶은 전집들을 적어본다.

1. 삼국지   







 

 

 

 

  

  

 전집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삼국지일 것 같다. 어릴 적 만화 삼국지로부터 시작해서(초등학교 저학년 때 읽었던 만화 삼국지에서는 유비, 관우, 장비가 모여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유비가 이겨서 형님이 되었다고 나온다. 지금 생각하면 살짝 웃음이 난다.) 10권짜리 전집을 읽기까지 나는 몇 권의 삼국지를 읽었던가. 그 횟수는 셀 수 없지만 읽을 때마다 설레고 두근거렸던 내 가슴은 기억이 난다. 내가 이 책을 초등학교 때 읽었을 때와 좀 커서 읽었을 때의 가장 달라진 점은 아마도 좋아하는 주인공이 바뀌었다는 것일 것이다. 어릴 적엔 대장 유비가 너무 멋있고 보였고, 관우의 긴 수염을 상상해 보고는 내 남자친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좀 커서는 조자룡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다. 조자룡이 나오는 대목에서는 뛰는 심장을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다. 오랜만에 조자룡을 다시 만나러 가야겠다. 

  

2. 태백산맥     

 

 

 

 

 

 

 

 

 

  

   

    

 태백산맥. 언제나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며 벼르고 있었던 책이다. 그러나 그 맘과는 다르게 10권이나 되는 책을 읽어 내려갈 엄두가 쉬이 생기지 않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맥이라는 태백산맥, 제목부터 무시무시한, 그러나 80년대 분단문학의 대표작 중의 대표작이라 평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을 더 이상 모른 체할 수가 없다. 나보다 2살 어린 사촌동생이 1학기에 수강한 과목의(과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떤 교수님께서 태백산맥을 읽고 리포트를 써오라는 과제를 내주셨다고 한다. 몇 주 동안을 쩔쩔 매던 동생은 “언니~ 언니도 태백산맥 읽어봐, 뿌듯^^” 이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그렇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해주시던 우리 과 교수님들의 간곡한 부탁(?)에도 읽지 않았던 책인데(우리 국문과 학생들이 읽지 않는다면 이 책을 누가 읽겠냐고 하시며...), 사촌동생의 앙큼한 문자에 자극받아 얼마 전에 구매하였다. 국문과의 명예를 걸고 기필코 이번 장마기간에 읽어내겠다. 비장! ㅋ   

 

3. 셜록홈즈 전집

 

 

 

 

 

 

 

 

 

     
 어릴 적 유난히 책을 좋아하던 동생은 특히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을 좋아하였다. 동생 덕에 처음 셜록 홈스를 읽게 된 것이다. 처음 나는 아서 코난 도일이 작가인지 소설의 주인공인지, 반대로 셜록 홈스가 작가인지 주인공인지 매우 헷갈렸다.(사실 지금도 조금?ㅋㅋ) 작가와 주인공의 실제 성격도 매우 흡사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 때문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아서 코난 도일이든 셜록 홈스든 그것이 나를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은 확신한다. 명탐정의 대명사 홈스이야기를 곧 긴 휴가를 나올 동생과 함께 읽고 싶다.(동생곰~친구들이랑 술 마셔야 한다고 이 누나와 홈스를 뿌리치지 않기를 바란다.) 

  
 뭐, 장마라고 그렇게 우울하게 보낼 것 같진 않다. 조자룡과 큰 산맥, 홈스까지 나와 함께 할 테니 말이다. 더군다나 독서삼여(讀書三餘) 중 하나가 비가 올 때라고 하지 않는가.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비와 함께 내가 사랑하는 주인공들을 만나러 갈 테다. 
 내가 이 전집들을 다 읽었을 때쯤엔 장마전선은 물러가고, 여전히 행복전선은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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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8 2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이] 2009-06-28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 전집은 싫어요 ㅋㅋ

어느멋진날 2009-06-29 09:06   좋아요 0 | URL
ㅋㅋㅋ 왜요~~재미있는 전집도 많을걸요?^^

[해이] 2009-06-2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집중에 재미나게 읽은거라곤 삼국지 뿐 ㅋㅋㅋㅋ 사놓고 안읽은 전집류가 많아서요!

어느멋진날 2009-06-29 10:21   좋아요 0 | URL
이번 기회에 읽어보셔요^^ 근데 해이님 진짜 전집류 많이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저번에 사진보니,,

2009-06-29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29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09-06-2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백산맥은 오래전에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요 위에 욕심나는 전집이 하나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셜록홈즈 전집이랍니다.
너무 갖고 싶어요~

어느멋진날 2009-06-29 14:17   좋아요 0 | URL
헤헤^^ 후애님도 셜록홈즈 좋아하시는구나ㅎㅎ 왠지 모르게 마음씨 고운 후애님과 소녀적인 감성이 담긴 셜록홈즈가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 장마기간에 셜록홈즈 다 읽으면 리뷰쓸께요ㅎㅎ

노이에자이트 2009-07-0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년도 더 된 셜록홈즈 전집을 갖고 있어요.일본어 판을 다시 번역한 중역이라 고유명사가 좀 이상한 게 있긴 하지만 싸게 샀지요.

어느멋진날 2009-07-03 09:17   좋아요 0 | URL
와,,기다렸어요ㅎㅎ 30년도 더 된 책이면 우와~ 저희집엔 삼국지가 오래된 책이 있어요. 20년은 넘었을 것 같은데,,, 오래된 책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어느멋진날 2009-07-03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 5주 이주의 다음 블로거뉴스 특종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ㅡ^

릴케 현상 2009-07-06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뤼팽 전집은 어떤가요^^ 홈즈에 밀리다니 섭하네요

어느멋진날 2009-07-06 09:11   좋아요 0 | URL
자명한산책님 반가워요^^ 하하,, 제 맘대로 읽고 싶은 책을 올려 놓다보니 ㅋ 서운하신 분이 있으리라고 생각은 했어요.ㅋㅋ 뤼팽과 홈즈에 대결구도를 제가 몰랐네요ㅋ 뤼팽 전집두 읽어 봐야겠어요^^

유쾌한마녀 2009-07-09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것 중에 소설은 아니고 전집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것 중에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완전 강추요~! 지금도 계속 발간 중인데 정말 온갖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당한 깊이로 다룬 책이랍니다 ^^ 한두권씩 읽다보면 어느새 풍부한 식견을...ㅎㅎ 도서관에서 엄.청.자.주. 빌려보던 전집이랍니다 *^^*
나중에 제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게되면 그 전집을 꼭 사서 읽게할거예요 ㅋ

어느멋진날 2009-07-09 22:49   좋아요 0 | URL
시공 디스커버리총서? 처음 듣는 책이네요. 마녀님이 추천하신 거라면 꼭 봐야지요^^ 어떤 책인지 궁금해지네요.

유쾌한마녀 2009-07-1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한 권당 대상을 하나씩 정해놓고 그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답니다/ 코끼리, 마야, rock, 종이, 패션, 고흐, 문자, 바흐, 등등...저번엔 아마존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읽고나서야 그 땅이 여전사의 땅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ㅎㅎ/ 근데 당장 사서 읽기엔 그 많은...금액이 ㄷㄷㄷ;;;

어느멋진날 2009-07-10 19:20   좋아요 0 | URL
왠지 쉬운 내용은 아닐 것 같다는 ㅋ 그래도 꼬옥 보겠습니다. 무슨 책인지 좀 알아봐야 겠어요^^

어느멋진날 2009-07-10 19:24   좋아요 0 | URL
맙소사!! 120권이 넘네요? 깜짝 놀랐어요!!
 

 

 어느멋진날의 집 앞마당 빨랫줄에서 참새동 주민들의 반상회가 열렸어요. 저는 초대받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수다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어 슬쩍 끼었답니다. 



 

 

 

 

 

 

 

 두 참새가 먼저 도착해 다른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세 번째 도착한 참새는 지각을 했는지 급하게 앉습니다. 



슬그머니 끼어든 네 번재 참새 주민입니다.ㅎㅎ  이제 참새동 주민들이 다 모였나 봐요.^^  

비 왔다고 축 쳐져서 계시지 마시고, 참새동 주민들처럼 모여서 수다도 떨고, 햇살 한 줄기라도 온몸으로 느끼는 그런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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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23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09-06-23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재밌네요.^^

어느멋진날 2009-06-23 10:15   좋아요 0 | URL
헤헤~ 재미있죠? 저도 신기해가지고 계속 쳐다보다 사진 찍었네요ㅋㅋ

유쾌한마녀 2009-06-23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새가 아닌 것 같은데요??ㅋ

어느멋진날 2009-06-23 10:38   좋아요 0 | URL
무슨 새인지 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제비 같기도 하죠?

후애(厚愛) 2009-06-23 13:30   좋아요 0 | URL
혹시 자줏빛 찌르레기 무리(Purple Grackle)가 아닐까요?
그런데 한국에 분포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느멋진날 2009-06-23 13:32   좋아요 0 | URL
와~후애님 댓글보고 얼른 검색해서 봤는데요,,설명을 읽어보니 비슷한 것 같아요^^ 후애님이 계신 곳에도 찌르레기가 살고 있나봐요~ 먼 곳에 계셔도 같은 새를 볼 수 있다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네요^^

후애(厚愛) 2009-06-23 13:48   좋아요 0 | URL
수정하려고 들어왔는데...^^
제가 사는 곳은 자줏빛 찌르레기 무리(Purple Grackle)가 살고 있어요.
그래서 한국에는 어떤 찌르레기 무리가 사는지 검색을 해 보니 Common Grackle 또는 찌르레기 무리(Grackle)가 산다고 나오네요.^^

어느멋진날 2009-06-23 13:49   좋아요 0 | URL
네^^ 검색해보니 찌르레기가 한국에 살고 있다고 나오더라구요,,근데 찌르레기도 여러 부류가 있군요,,같은 종류의 찌르레기는 아니지만 아무튼 찌르레기가 후애님이 사는 곳에도 있고 여기도 있고 한다니 좋아요~ㅎㅎ
후애님~새 이름 알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유쾌한마녀 2009-06-25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은 새에 대해서 정말 잘 아시나봐요~~ 바로 보고 찌르레기라고 맞추시는 걸 보니~

후애(厚愛) 2009-06-26 06:39   좋아요 0 | URL
제 시아버님이 동물들, 그리고 새들을 많이 좋아하셔서 옆지기가 시아버님한테 배우고 전 옆지기한테 배워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새에 관한 책들을 예전에 시아버님이 보내주셔서 보면서 공부도 했고요. 아직 모르는 게 더 많아요.^^

어느멋진날 2009-06-26 09:37   좋아요 0 | URL
아~ 어쩐지,, 예사롭지가 않더라구요^^ 후애님 가족분들 참 좋으신 분들 같아요. 돌아가진 후애님의 시아버님이 제 맘속에도 오래 기억 될 것 같네요.

후애(厚愛) 2009-06-26 11:28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잊지 못할 시아버님이세요..

어느멋진날 2009-06-26 16:29   좋아요 0 | URL
잘은 모르지만 후애님 말씀하시는 거나 후애님 서재에 보면 정말 잊지 못하시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시아버님께서 생전에 후애님을 많이 아끼고 예뻐하셨을 것 같아요.

노이에자이트 2009-07-05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산 밑에서 살 땐 여름엔 창문 바로 앞의 나무에 꾀꼬리가 두 마리 와서 노래했어요.

어느멋진날 2009-07-05 19:55   좋아요 0 | URL
와~꾀꼬리^^ 전 뻐꾸기는 본 적이 있는데 꾀꼬리는 노래하는 것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뻐꾸기는 뻐꾹~ 뻐뻐꾹~♪ 하잖아요~ 꾀꼬리는 뭐라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 소리가 디게 이쁠 것 같아요^^

노이에자이트 2009-07-09 22:33   좋아요 0 | URL
글로 쓰기가 좀 그러네요.들으면 정말 좋아요.

유쾌한마녀 2009-07-09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꾀꼬리는 꾀꼴~꾀꼴~!! 으...응?? 아닌가요??ㅋㅋ 사실 들어본 적이 없어서 ㅠ;;

어느멋진날 2009-07-09 22:50   좋아요 0 | URL
저도요~ 근데 노이에자이트님 댓글보고 꾀꼬리 소리가 정말 궁금해졌어요. 왜 우리집은 꾀꼬리는 안오지? 아니면 꾀꼬리 소리를 제가 못알아 들은 걸수도 있겠네요.

유쾌한마녀 2009-07-10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3&dir_id=1307&eid=DDYkvICoPH52/SBwTwURUvOP+LRMFk2W&qb=6r6A6rys66asIOyauOydjCDshozrpqw=&enc=utf8§ion=kin&rank=2&sort=0&spq=0&pid=fDjLzdoi5URsstgTevGsss--226759&sid=SlaFLoF2VkoAAA83HQc

여기 들어가면 아래 답변에 동물 울음소리 모음이 있네요 ㅎㅎ 39번째 꾀꼬리 클릭해서 들어보세요 ㅎㅎ 진짜 꾀~꼴~! 이렇게 우네요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1 09:16   좋아요 0 | URL
ㅎㅎ 들어봤어요^^ 마녀님 고마워요~ 근데 꾀~꼴은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