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구해 읽고 싶은 책이 한 두권씩은 꼭 생기기 마련입니다.

위의 책을 읽는 중에도 마찬가지여서 몇 권의 책을 검색해 보았는데,

그 중 한 권의 책에 붙은 블로그 글(전문은 아래)을 만나고 나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당신을 내가 만난 최고의 지름신에 임명합니다."

 

 

........................................................................................................................................................


 

저자가 윤양선으로 잘못 오기되어 있다.
저자는 윤양성 진인으로 개운조사의 전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책이 **에 있다는 것 자체가 불가사의에 가까웠지만,
여기서 얻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격은 50000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5만원이 아니라 5억이라고 해도 반드시 샀을 책이다.                                  

우리같은 말세중생을 위한 자상한 부처님의 배려가 시공을 넘어서 현현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행적이 신선과 같으신 조선말의 대수행자 개운조사의 자취와 그분이 남기신 능엄법,                                      

그리고 진정한 불교 수행의 밀의가 기록되어 있는 수행의 보전 중의 보전이다.

인연닿는 분들은 반드시 얻으시고 부처님의 가피를 입고 성불하십시오... ()

정본수능엄경환해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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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11-07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억이라도...라는 말에 웃음을 참지 못하겠습니다.
사야 여사 방에서 보고 저도 보관함에 넣었는데.....
정말 최고의 지름신 맞군요.^^

혜덕화 2005-11-0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에 대한 책소개 맞죠?
저는 이 책을 영광도서에서 특가 세일해서 10500원에 샀습니다. 가격이 잘못 적힌 것인지, 책 사진이 잘못 올라온 것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재미있게 읽은 책인것 만은 틀림없어요.

비로그인 2005-11-07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르바나님 이 아침 저도 지름신(-_-)이 주변을 배회하나 봅니다.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를 장바구니에 넣고는 계속 고민중이랍니다~
샬롬-!

니르바나 2005-11-07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저도 5억이라는 말에 턱 걸려서 5주간 고민하다가 구입했구만요.
로드무비님이 동감을 표현하시니 틀림없이 최고의 지름신이네요. ㅎㅎ

혜덕화 2005-11-07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밑에 또 사진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책 소개 해 주셔서.얼른 장바구니에 넣을게요._()_

니르바나 2005-11-0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덕화님, 조용헌의 책 속에서 소개된 책중에 한 권입니다.
책이미지가 없어서 여러곳을 뒤져 올렸습니다.
저도 이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혜덕화 2005-11-07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품절이네요. 안타깝게도.... 지금 여기 계신느군요. 정말 반가워요. 아쉬운 점심시간이 끝나가네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니르바나 2005-11-07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미워할 수도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수도 없는 존재이지요.
여기저기서 나니아 연대기를 도배하고 있으니 당분간 고민이 계속되겠군요.
샬롬~ 체셔님!

혜덕화 2005-11-07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르바나님의 추천 받고 교보에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니르바나 2005-11-08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임자를 제대로 만났군요. 혜덕화님

 



함께 들으시면 좋을 례퀴엠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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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11-06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장중한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레퀴엠은 너무 무겁지 않나요? 좋아하시나 봅니다. 오랜만이어요.^^

로드무비 2005-11-06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퀴엠을 듣는 시간'이란 제목의 페이퍼가 있으면 멋지겠다는
생각을 뜬금없이 해봅니다.
니르바나님, 그동안 잘 지내셨죠?
요즘 님의 댓글이 없어서 좀 아쉽고 허전해요.
모차르트 것 외엔 들어본 적이 없는데 브람스의 레퀴엠도 좋은가 봅니다.^^

니르바나 2005-11-07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퀴엠 음반을 검색해보면 거의 품절인 것을 보면 애호가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들어보시면 아름다운 신의 은총을 듣는 기분이 드실꺼예요.. 스텔라님

니르바나 2005-11-07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언제 한번 들려드릴께요.
저도 꼭 한번 읽고 싶어요.
"내가 만난 레퀴엠-로드무비편"
 



중생의 모든 번뇌는 분별에서 온다.

분별이 사라지는 순간 도가 트이게 된다.

 

선종의 3조 승찬대사는 <신심명>의 첫머리에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다.

"지극한 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리저리 따지는 것을 피하면 된다."

 

고로  좋다/나쁘다, 사랑한다/미워한다, 맛있다/맛없다 처럼 분별을 때려 잡기만 하면

우리 중생들도 진리를 깨칠 수 있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평상시 특별한 수행을 하지 않는 범인들도 둘이 아닌 이런 경지를 체험하고 있는데

性적인 오르가슴을 통해서이다.

 



오르가슴이란 무엇인가?

오르가슴이란 에고(ego)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순간에 느끼는 극치의 쾌감이다.

감옥중에서 가장 질긴 감옥이 자의식이다.

이 자의식이라는 것이 너와 나를 구별케 하고 매사에 이익인가 손해인가를

끊임없이 저울질하게 만듦으로써 인간을 끝없이 피곤하게 하는 거미줄이다.

 

그러나  보통사람이 도를 닦지 않고서도 살짝 맛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섹스의 절정에서

느끼는 오르가슴이다.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분별이 사라진다. 나를 잊을 수 있다.

눈만 뜨면 분별과 소유욕의 거미줄에 붙잡혀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그 탈출구를 섹스에서

찾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인도의 사원과 티벹불교 그리고 탄트라 문헌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남녀 교합상이나 성적묘사는

바로 不二門을 통하여 도달하고자 한  지극한 평화와 열락의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중생인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바로 진묵대사는 몸소 보이고 있다.

 

여자를 품고 있다가 홍시가 떨어지자 동작을 멈추고 홍시를 주으러 갔다는 無住着의 이야기.

酒와 色을 자유롭게 넘나들되 걸리지 않았던 진묵스님이나 가능한 일이지

우리 下手들은 함부로 흉내낼 일이 아니라는 중요한 말씀이다.

그러나 술 마시거나, 섹스를 다반사로 하는 행위 속에서 한 번쯤 되새겨 볼만한 대목이다.

 

잘 닦아서 스스로 깨우치기만 하면 당신도 부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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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5-10-29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不二門, 過不二門이라... 참 범부로서는 無門關을 넘는 것 만큼 어려운 경계인 듯 합니다.

로드무비 2005-10-29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달기 무지 어렵습니다.
눈인사만 남기고 갑니다.^^

2005-10-29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니르바나 2005-11-01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운 경계인가요. 호정무진님
6666 이벤트 여시는 호정무진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니르바나 2005-11-01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오늘은 제가 눈인사드립니다. ^.^

2005-11-01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를 닦으려고 하는 사람은 반드시 혼자 있어서 고독해야만 한다.

고독해야 내면을 주시한다.

바깥을 보지 않고 자기 내면을 성찰해야만 전생의 업장을 털어 버릴 수 있다.

그러러면 어설픈 경전공부보다,  밥이나 빨래를 하면서 사는 단순노동을 하는 과정이

효과적인 수행법인 것이다.

 

그래야만 헐떡거리는 마음을 쉴 수 있다.

헐떡거리는 마음만 쉬면 공부의 반은 마쳤다고 본다.

그러나 안목이 부족한 사람은 이 단순한 삶이 주는 깊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흙탕물을 보라.

흙이 가라 앉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가라 앉히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오히려 혼탁해진다.

우리 마음도 흙탕물과 같아 끊임없이 이 생각 저 생각을 한다.

이 마음을 쉬게 하려면 그저 단순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무조건 마음을 쉬어 버리는 無爲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  부  시

 

                                                             ㅡ 부설거사 ㅡ   

사랑하는 처자권속 빽빽이 둘러 있고

금은보석 보배들이 산같이 쌓였어도

죽을 땐 다 버리고 외론 넋만 돌아가니

생각하면 이것 또한 부질없구나

 

날마다 번거로이 세상사에 바쁘고

벼슬이 이제 겨우 높아지니 머리는 이미 하얗구나

염라대왕은 벼슬아치라도 무서워하지 않으니

생각하면 이것 또한 부질없구나

 

비단결 같은 고운 생각, 천둥 번개 몰아치는 말솜씨

천수의 시와 경문, 만호 후의 높은 벼슬은

여러 생에 걸쳐 나 잘났다는 생각만 더욱 늘어나니

생각하면 이것 또한 부질없구나

 

설령 설교를 하도 잘해 비구름과 같고

하늘꽃이 쏟아지고 돌이 머릴 끄덕여도

마른 지혜로는 생사를 뛰어넘지 못하니

생각하면 이것 또한 부질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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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아 2005-10-28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친구에게 단순한 수행의 힘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여기서 또 만나네요. 헐떡이는 마음...마음 뿐만 아니라 실제로 아플 때 몸까지 헐떡거렸던 저는 그래서 달마가 말씀하신 내심무천(內心無喘: 안으로는 마음이 헐떡거림이 없다)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로드무비 2005-10-2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르바나님이 오랜만에 올리신 페이퍼를 읽으며
헐떡거리는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학교 정문앞 횡단보도에서 녹색어머니회 활동하고 왔어요.
아침부터 부랴부랴 서둘렀더니 지금도 숨이 차는 느낌입니다.^^

비연 2005-10-29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의 글을 보고 얼렁 왔슴다^^ 님의 글은 늘 평안을 주네요...

혜덕화 2005-10-2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도 바로 이 생각을 했었습니다. 생활을 헐떡이며 하지 말자.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자. 이심 전심이란 말이 일럴때 딱 맞네요.
잘 지내시죠? 너무 오랫만입니다._()_

니르바나 2005-10-29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덕화님, 가끔씩 인사를 나누어도 반가운 해후처럼 느껴지는군요.
그 가운데 이심전심을 두니 더 의미심장한게 마음에 듭니다.
제가 읽는 책가운데 혜덕화님을 발견할 때 저도 이심전심을 생각한답니다.
복된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니르바나 2005-10-29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참 오랜만이지요.
지난 여름 내내 바쁘시게 일하시더니 요즘은 좀 어떠신가요.
비연님, 아버님 편안하시지요. 예쁜 조카도 많이 자랐겠네요.
저도 비연님의 평안을 빌어드릴께요.

니르바나 2005-10-29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바쁘시게 움직이셨을 어제 아침이 그려지는군요.
녹색어머니회, 참 예쁜 이름만큼이나 좋은 일을 하시는군요.
로드무비님이 가려주시는 신호등길을 한 번 걸어보아야 되는건데
참 아쉽네요.
녹색어머니회 만세! 로드무비님 만세! ^.^

니르바나 2005-10-29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누아님은 참 복많이 지으신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까운 주위에 수행의 길을 같이 가시는 형제들이 있고,
친구들이 있으신것을 보면서 내내 부러워했답니다.
한 생각을 나누면 한 세상을 함께 하는 것 아니것습니까.
아름다운 관계 오래토록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로드무비 2005-10-29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년에 두 번만 아침에 잠깐 활동하면 된다 해서 가입한 거여요.
다른 것들은 모두 부담스럽더라고요.
아침에 건널목에 서서 등교하는 아이들 보고 있으면
묘한 기분이 밀려들어요.
가끔 보면 너무나 울적한 얼굴로, 혹은 울면서 등교하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니르바나 2005-10-29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하양은 어떤 얼굴로 엄마가 내려주는 깃발를 통과할까요.
자랑스럽게 위풍당당하게 행진곡풍으로 걸어가겠지요. ㅎㅎ

로드무비 2005-11-07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시시 웃으며 다가와 옷자락을 붙잡고 한 바퀴 뱅글~
그리고 엄마가 안 보일 때까지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교문 안으로 사라집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신호를 받고 또 보내며 지내게 된다.

우선 눈에 띄게 보이는 계절의 신호, 눈이 머리 뒤에 달렸다는 성공의 신호, 미처 깨닫기 전에

찾아오는 노화의 신호, 병주고 약주는 질병의 신호, 나까지만 참아다오 푸른신호 등등등

그럼, 사랑의 신호는 어떤가?

 

요즘 되풀이 해서 보는 영화 <남아있는 나날>속 인물인 안소니 홉킨스가 맡은 역할인 스티븐스는

옆에서 보기에도 답답한 사람으로 매력적인 미스 켄튼이 보내는 사랑의 화살표를 읽지 못하고 산다.

켄튼양이 보다못해 벽으로 몰아세우고 코앞으로 얼굴을 들이밀어도

눈치코치 없는 이 양반은 계속해서 엉뚱한 소리만 해대고 있다.

주인에 대한 충성으로 자신의 직업에는 철저했으며, 자신에게까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산 스티븐스의

회복하기엔 너무 늦어 버린 옛사랑 찾기로 나선 길이 이 영화의 결말이다.

 

대저택 집사장의 이야기를 이토록 인상깊게 그릴 수 있나 싶게 집사들의 생활을 조목조목

묘사해 주는 내용도 좋고,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영국식 발음을 듣는 것도 참 좋았다.

 



 

비록 지나간 세월의 고리들은 그저 물결인가 싶게 동심원의 幻像으로 퍼져 나갔지만,

지금도 내게 오는 신호를 바로 읽지 못해 엉뚱한 곳에서 헤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아둔한 뒷머리만 긁적이며 영화속 배우들만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다.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자연의 재해들을 보고 있자니

평상시 미물로 하찮게 여기는 동물들은 환난의 신호를 예지하고 피했다는데,

어찌하여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들은 속수무책으로 지진과 해일같은 재앙의 신호를

하나도 읽지 못하면서도 과학적으로 증명 운운하는 모습을 보고 참 가소롭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과연 신호란 운명의 손짓인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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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10-10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내는 우정의 신호는 받으셨나이까?^^
<남아 있는 나날> 참 안타깝고 가슴 아픈 영화이죠.
주인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명분 속에 일생에 한 번뿐일지도 모르는
사랑을 밀어내는 초로의 남자.
엠마 톰슨의 연기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니르바나 2005-10-11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이 타전한 우정의 신호는 벌써 접수하였구만요. ㅎㅎ
답답하기는 해도 가끔이 이렇게 한길로 사는 인생도 아름다울 수 있겠다 생각이 되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엠마 톰슨이 출연한 작품치고 수준작이 못되는 작품은 없는 것 같아요.

혜덕화 2005-10-11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일상에서 우리는 수많은 신호를 못보고 지나는지도 몰라요. 그것이 미래엔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무지하고 어리석어서, 혹은 관심이 없어서, 혹은 과학적이지 않아서 등등의 수많은 이유를 대면서....... 영화 한편에서 이렇게 깊은 생각을 끌어낼 수도 있군요.^*^

2005-10-12 1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2 1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니르바나 2005-10-14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덕화님, 어제 거리를 걸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 사람과 절대자 사이의 신호
이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숙이며 다녔습니다. 저에게 보내졌던 그 많은 신호들 앞에 무감각했던 일들이 참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이웃과 세상을 향해 제가 발신자가 되었을 때 가져야 할 자세도 생각케하는 시간이었구요.

니르바나 2005-10-14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23 님, 왜 아니올까~ 왜 아니올까~
이렇게 시작하는 유행가 기억나시지요.
저도 지금 노래하고 있습니다. ㅎㅎ

2005-10-14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4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4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8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8 1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