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 일전에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을 너무나도 재미나게(?) 잘 읽었던 터라,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에 대한 기대도 무척 컸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한비야씨와 홍세화씨, 21세기를 바꾸는 교양과 대한민국사를 통해 좋아하게 된 한홍구씨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다.
과연 그들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거기에 '오귀환'이란 새로운 분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참 기쁘다. 지난 번 책(21세기를 바꾸는 교양)이 노동문제나 한국현대사, 이라크전쟁등에 대해 알 수 있게 해 주었다면, 이번 책은 신화로 세상을 다르게 보는 법.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진정한 자아실현의 방법등을 알려주었다. 개인적으로 박노자씨의 이야기는 약간 어렵고 지루했으나, 나머지 부분들은 마치 직접 강연을 듣는 듯 생생하여 혼자서 깔깔대고 웃어가면서 아주 재미나게 읽었다.
음- 글재주가 부족하여 이 책을 통해 느낀 것들을 조리있게 풀어내기가 퍽 힘이 드나, 어쨌든, 21세기를 바꾸는 교양도 그렇고,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이란 책은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감히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