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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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편집자들에 대해 적은 글을 읽으면서(실은 만화를 보면서) 생각했다.

누군가를 만나서 다른 누군가에 대해 말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통 작가와 편집자가 처음 미팅을 할 때, 편집자는 자신이 기존에 편집했던 책을 가지고 나가는데, 이럴 때 편집자가 ‘이 책 정말 좋은 책이에요. 꼭 읽어보세요.’ 라고 말하는 쪽이 훨씬 신뢰가 간다고 그녀는 말했다. 훗날, 나의 책도 누군가에게 저렇게 말하면서 소개해주겠지, 라는 생각에.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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