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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 별밤지기의 별 이야기
이태형 지음 / 김영사 / 198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적엔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밤에 바깥에 나가면 정말 별을 많이 볼 수 있었다. ^^ 지금은 아무리 한밤중에 밖에 나가도, 별을 잘 볼 수 없는 곳에 살게 되어서 그 시절이 정말 그립지만, 정작 그시절엔 매일 눈에 밟히는게 별이었던 지라, 별을 그다지 눈여겨 보지 않았다.
그러나 별자리에는 관심이 많아서 늘 북두칠성을 찾곤 했었는데, 별자리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얕았던 지라,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 이외에 다른 별자리는 찾아내지를 못했다.
얼마전 친구들과 시골에 놀러갔을때도 은하수도 보일 정도로 별이 잘 보이는 날이었는데도 다들 카시오페아와 북두칠성 정도밖에 몰라서 참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별자리에 관련된 책이 한권쯤 있다면, 이제부터는 시골에 가게되면 꼭 들고가서 이런 저런 별자리를 찾아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는 구입하였는데, 별자리에 얽힌 설화도 조금씩 곁들어져 있고, 손으로 별사이 거리를 대충이나마 측정하는 법등, 밤하늘의 별자리를 초보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참 맘에 든다.
올해는 꼭 이런 저런 별자리를 직접 찾아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