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모르면 도전하지 마라! - 446일간 몸으로 배운 지구촌
박영진 지음 / 혜지원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알라딘에서 서핑도중 알게된 이 책은, 한 젊은이의 세계일주담이다.

뭐, 요 몇년간 워낙 세계여행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도무지 무엇을 읽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저마다 화려한 사진과 나름대로의 편집술을 뽐내고들 있지만, 내용은 다들 거기서 거기이기도 하다.

이 책이 그들과 조금은 다른 점이 있다면, 여느 에세이들처럼, 시간순서대로 여행 이야기를 주욱 나열한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뭐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꽤나 유명한 사람들이 추천서를 써주었고, 나름대로 자신의 책이 최고인냥 자부심이 철철 넘치는 머리말이 있다.

그래서 읽게 된 책. 젊은이의 도전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론니플래닛류의 여행도움서적(?)에나 나올 법한 여행관련 기초지식들을 비교적 자세히 기술하고 있고, 그 밖에 이 책이 딱 하나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그건 지은이가 기독교인으로써, 그런 점을 책 곳곳에서 거의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때문에 시내산여행이야기등. 기독교인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할 기독교 유적지에 관한 여행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기독교 인으로서, 여행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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