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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글쓰기로 아름다운 책 만들기 - 어린이 북 아트
박경순 지음, 이경규 아트디렉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예전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아트북 전시를 보고는, '이야~ 이렇게 이쁜 책도 있구나!' 하고 감탄했었다. 그리고, 요즘 대학가 축제때나 대학로 등지에서 대학생들이나 여러 예술인들이 손으로 만든 수제품 노트등을 파는 것을 보면서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나보고 만들어 보겠느냐고 한다면, 손사레를 치면서 어떻게 내가 감히~! 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이봐~ 너도 한번 해보지 그래? 라고 살그머니 속삭였다.
게다가 이 책에 샘플로 나와있는 책들의 저자(?)들은 모조리 다 어린 아이들이다. 물론, 선생님과 부모님의 지도하에서 이긴 하지만, 몇몇 작품은 정말 눈이 똥그래질만치 멋지다. 이런걸 아이들이 만들다니, 정말 굉장하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그렇게 아이들이 만든 작품에 관한 간단한 설명과 작품 사진. 게다가 그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준비물과 만드는 과정까지 그림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아트북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서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요. 개개인의 손재주여부에 따라서 만들어진 작품에는 차이가 있겠으나, 평소 눈으로 보기만 하고 동경해왔던 이쁜 아트북이나 수제노트를 한번쯤은 직접 만들어 보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 제법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