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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스티븐 C. 런딘 외 지음, 유영만 옮김 / 한언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에서 필수로 이 책을 읽어야 할 일이 생겨서 툴툴거리면서 책을 펼쳤다.왠지 재미없는 책일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왠걸? 손에 잡자마자 어찌나 술술 읽히던지 앉은 자리에서 몇시간만에 금새 다 읽어 버렸다. ^^
음. 이 책은 '제인'이란 직장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녀는 직장에서 일안하고 게으르기로 유명한 3층부서의 책임자로 발령받고는 회의에 빠진다. 30여명의 직원들은 저마다 일을 정말 지루하게 생각하면서 뺀질거리기만 하고, 급기야 회장님으로부터 "유독성 폐기물 더미"란 말까지 듣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회사 근처에 있는 어시장에 들른 제인은 그곳의 활기찬 분위기에 매료되고 만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시장 상인중 한명인 '로니'란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 후로 그 시장의 장점을 본받으면서 제인네 3층부서는 모든 회사 직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사무실로 탈바꿈하게 된다.
여태껏 읽어본 이런류의 책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그 어시장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좀더 현실성이 있으며, 그만큼 많이 와 닿는다. 기업체에서 전 직원들에게 읽혀도 좋을 책이며, 모든 단체등지에서도 파급 효과가 크리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