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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역사 속 장애인 이야기
정창권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때마침 <십시일反>이란 책을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을 즈음,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였다. 역사 속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라니, 왠지 모를 호기심에 책을 집어들었다.
이 책속에서는 문헌속, 문학작품속, 다양한 기록상의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일화등이 많이 곁들어져 있어 여느 역사관련책들과는 달리 비교적 재미나게 술술 읽히는 편이다. 그리고 관련 그림이나 책자등의 사진도 간간히 곁들어져 있어서 지루함을 달래준다. (그러나 역시 중반이후부터는 지루하긴 했다. 나도 설렁설렁 읽고 몇 구절은 건너 뛰고 읽었다. )
나로써는 오히려 과거에는 장애인에 대한 천시가 굉장했으리라 여겼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그렇지만 여자입장에서 여자들은 천시가 오히려 심했을 거란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책속에 삽입된 그림들 중 대부분이 유럽에 있는 여러 나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는 사실에 분한 마음도 들었다.
여튼, 장애인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