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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 - 한국 대표 사진작가 29인과 여행하는 시인이 전하는 바다와 사람 이야기
최민식.김중만 외 사진, 조병준 글, 김남진 엮음 / 예담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앞표지에 있는 사진도 좋았고, 한장.두장 넘길때마다 나타나는 다양한 바다 사진들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이책을 선택하고 또 읽게 된 이유는 "조병준"이란 이름 석자 때문이었다. 대학교에 들어오고 우연히 친구에게 그의 이름이 적힌 책을 소개받았다. 한권.두권 읽어볼수록 어쩜 그리도 좋던지-! 그후로 나에게 인도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널리 알려진 유명한 시인 류시화보다는 아직은 그리 유명하지 못한 시인(!) 조병준이었다.
다양한 직업을 갖고 살아왔고, 그만큼 다양한 글쓰기를 해온 그이지만, 내가 볼때 그는 에세이를 참 감칠맛 나게 잘 쓴다. 그것도 퍽이나 따뜻하게-!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써달라는 청을 받고 어쩜 이리도 많은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끄집어 내서 술술 풀어내는건지... 그 청이 다른 이에게 갔더라면 큰일날 뻔했겠다.
이 책을 덮고 다니 왠지 모르게 잠시 잠잠했던 여행에 대한 욕구가 뭉클뭉클 샘솟는다.
나도 바다에 가서 내 푸른 청춘의 바다를 만나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