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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소중한 사람 1
아사다 지로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백화점 여성복매장과장. 7살짜리 남자아이. 야쿠자 오야붕
이렇게 전혀 딴판인 세사람의 이야기.
이들의 이야기는 간혹 겹치기도 하고,
따로따로 외따로 이기도 하면서 각 쳅터별로 이어진다.
이 세사람의 가장 큰 공통점은
근래 죽었다는 사실.
그리하여 천국으로 갈것인지 지옥으로 갈것인지를
심판받게 되는데,
세사람 모두 이생으로의 귀환을 신청한다.
주어진 시간은 죽은날로부터 7일!
그사이에 세사람은 각자 풀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음.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세 사람의 인생사도 재미났다.
과연 나도 죽고 나서 다시 돌아봤을 때,
여태껏 살아온 내 삶이
내 예상과는 달리 배배꼬여있으면 어쩌지?
그러나 어쨌든 이 소설도
어쨋든 산사람은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으며..
오히려 죽은사람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들려주는 듯 했다.
그리고 살아있는 동안에는 죄를 짓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내 삶과 내 주변사람들에 대해 돌아보게 만들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