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는 2명의 유진이가 나온다.

성까지 같아, 큰유진, 작은 유진이라 불리우는 두 아이는 유치원을 같이 다녔으며 후에 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재회하게 된다.

 

큰 유진은 단번에 작은 유진을 알아보지만,

작은 유진은 큰유진도, 그 유치원을 함께 다닌 기억도 갖고 있지를 않다.

차츰 밝혀지는 과거의 기억.

아이들의 상처.

같은 상처를 지닌 두 아이가 그동안 생활환경등으로 인해

각기 그 상처가 곪기도 했고,

자연히 낫기도 했다.

 

상처입은 아이들을 어떻게 돌봐줘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책.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도 어떻게 자신을 다독여야 하는지를 자상하게 들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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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누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자신을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이지. 살면서 받는 상처나 고통 같은 것을 자기 삶의 훈장으로 만드는가, 누덕누덕 기운 자국으로 만드는가는 자신의 선택인것 같아." (p. 195)

희정언니가 작은 유진이에게 해 준 말
 


덧- 이 책속 작은유진이와 큰 유진이처럼,
지금 중학생인 아이들이나 중학생인 아이를 둔 부모님,
교직에 계신 선생님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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