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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운 - 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대린 맥코웬 외 지음, 안종설.고도원 옮김 / 흐름출판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소개된 글을 보고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로 유명한 잭캔필드와 마크빅터한센 외 공저란 소개를 보고 예전에 나왔던 책들처럼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들이 정리한 책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마지막까지 다 읽도록 그들이 쓴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주로 미국에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책의 원제인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시리즈를 낸 출판사의 대표로 추정되는 '대린 맥코웬'이란 사람이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내용이었다. 그외 줄리롱 테리 덩컨 등의 사람들의 글도 있었으나 거의 70% 이상을 대린 멕코웬이란 사람이 쓴 내용이었다. 그런데 왜 잭 캔필드가 저자 이름에 있나 살펴보니 에피소드들 중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란 책을 처음 출판하게 된 이야기가 있었고 아무래도 그래서 국내에서는 유명한 잭 캔필드의 이름을 저자 이름으로 사용하게 된 듯 하다. 뭐 내용 자체야 기존에 나온 <101가지 이야기> 시리즈 처럼 용기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라 좋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지만 왠지 저자 이름에서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긴 했다.
이 책에는 돈과 가족 모든것을 잃고 낙심했던 한 여인이 우연히 구입한 강아지를 활용하여 카드를 만들었다가 성공하게 된 이야기, 실명하여 낙심했던 여인이 발달한 후각을 이용하여 와인 소믈리에로 성공한 이야기, 대학에 진학할 등록금을 마련하고자 시작했던 샌드위치 가게로 성공한 사람 이야기 등 정말이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담다 보니,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다 구체화 시키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한 사람의 자서전보다는 여러 사람의 따뜻한 인생 역전 스토리라 더 마음에 와 닿았다. 저렇게 많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성공했다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으니까 말이다.
내가 보기에 그들이 1% 행운을 만날 수 있었던 비결은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었던 것 같다. 1% 행운을 만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99% 노력을 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