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 스웨덴 가구왕국의 상상초월 성공 스토리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배인섭 옮김 / 미래의창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솔직히 아직은 가구에 그다지 큰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예쁜 가구를 보거나, 인테리어가 잘 된 집의 사진을 보게 되면 '우와! 나도 한번쯤 저런 가구 갖고 싶다.'고는 생각한다. 그런데 학교 선배언니가 싱가폴로 연수를 갔는데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방 사진을 보여주는데, 너무 예쁜 가구가 즐비한거였다. 설명을 듣고 보니, 그 가구들이 바로 이케아 가구라고 했다.
와! 그 전까지 나는 가구가 그토록 예쁠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그렇게 잊고 있다가 우연히 서점에서 이케아란 책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유난히 파란색과 노란색이 눈에 띄었는데, 바로 이 색들이 이케아를 상징하는 색이라고 했다. 이케아의 사장이 어떻게 이케아를 세웠으며, 이케아가 지금까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가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그래서 퍽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잉바르 캄프라드라는 이케아의 회장에 대해 자세히 듣고 나니 그가 정말 굉장하구나 싶었다. 학생신분으로 혼자서 꾸린 작은 회사가 지금처럼 성장을 한 것이다. 거의 처음으로 통신판매를 시도했고, 통신판매임에도 사람들이 직접 와서 가구를 구경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다. 지금은 이케아의 가게는 정말 무지 크다고 한다. 사람들이 직접 와서 고르고, 직접 만들 수 있는 diy형 제품으로 재미를 주면서 가격은 낮추는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아직 내게는 이케아 가구가 하나도 없고, 한국에는 아직 지점도 없어서 구하려면 다른 나라보다는 값이 조금 더 나가는 것 같지만, 언젠가는 나도 이케아의 가구를 꼭 한번 구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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