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이웃의 가슴 찡한 이야기

눈물보다 슬픈 사랑 이야기
눈물의2채널 지음, 노희운 옮김 / 도솔 / 2006년 8월

  간혹 우연히 발견한 책에서 굉장히 큰 감격을 할 때가 있다. 이 책도 그랬다. 별 기대없이 펼쳤는데 예상밖의 내용에 큰 감동을 받고 말았다. 이 책은 일본의 어느 인터넷 상담 사이트에 독자들이 올린 사연들을 엮은 책이다. 모두 일반인들의 체험담이다보니 감동이 배가 되어 다가 온다.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자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고, 바로 나의 이야기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굉장히 가슴 찡한 이야기부터 따뜻한 이야기까지 골고루 믹스된 이 책은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제목때문일까?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쉽게 잊혀진 책인 듯해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