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위에 올라 앉은 행복
브리짓 민느 지음, 나탈리 포르티에 그림, 이정주 옮김 / 삼성출판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언젠가부터 '행복하다'는 말에 무척 인색해져 버렸다. 아마도 키가 크면서 행복에 대한 기준도 함께 자랐기 때문인 것 같다. 기준을 조금만 낮춰보면 일상 속에 행복이 그야말로 널려있다!

이 책은 작은 여자아이의 눈으로 행복의 기준을 보고 있다. 엄마몰래 빨간 립스틱을 발라보거나, 아빠 발등을 밟고 함께 춤을 추거나, 우리가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사소한 일들에서 아이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어우러진 짧막한 글들이 저절로 웃음짓게 만들어 주는 이 책은 어느새 '행복'이란 단어와 멀어진 분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아! 나도 이만큼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하고 위안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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