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에서 글 잘 안 쓴다. 폰으로 댓글 달기도 때로 불편(?)할 때 있음.ㅎㅎㅎ 북플에서는 왜 제목을 달 수 없나 늘 궁금했는데 제목 다는 거 이제 알아서 좀 부끄부끄. 또 내가 아직 모르는 기능 있을 수도.ㅋ 얼마 전까지는 또 북플 앱 사진설정을 잘못 해놔가지고 사진도 안 올려지네 막 혼자 투덜거렸다.ㅠㅠ 😐 알고 보니 내가 설정 그렇게 해놓은 거.ㅋㅋㅋ 웃겨서 혼자 웃었다. 에휴. 오늘은 제목도 제대로 넣고 사진도 올리고. 유후. 아 그런데 북플에선 사진 넣고 글 쓰고가 안 되는구나. 이거 왜 안됨??@@ 전에 라로님이 이 기능 좀 어케 해달라고 하시는 거 봤는데 진짜 개선 좀 했으면… 컴으로 쓸 때도 사진 여러 장 한꺼번에 올라가게 좀…ㅠㅠ
사진1)
어제 책 샀다고 올린 것 중 마농 가르시아 <여성은 순종적으로 태어나지 않는다>가 있었다. 프랑스어판 살려고 아마존에서 찾아두었는데 길 가다 만난 서점 밖 가판대 맨 앞에 있는 이 노란 책이 단번에 눈에 띄어. 이거슨 운명. ㅎㅎㅎ 크지 않은 개인서점에 헌책 새책이 막 섞여… 있고 가판대에 세워진 책들 중 시몬 드 보부아르의 얇은 문고판이 멀리서도 너무 눈에 띄어서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었음. 호텔방 벽색깔이 늠 이뻐 책이랑 깔맞춤이여.
사진2)
이거봐 이거봐! 앤절라 데이비스 책 똭 보이고! 뒤에 실비아 페데리치 똭! 저기 꽂힌 색도 영롱한 저 책들 다 페미니즘 책들! 여기 주인 누구니! ㅎㅎㅎ
사진3)
데보라 리비 소설책. 이거도 나중에 사야지 하고 사진 찍어옴.
사진4)
서점 앞 헌책들.
사진5)
헌책들 사이 레비나스. 이름만 안다. ㅎㅎㅎ 🤣 철학칸에 보이는 (이름만) 익숙한 자들. 죄 남자임… 옛날 사람들…ㅎㅎ
사진6)
파스칼의 <팡세>. (사실 프랑스어로 팡세,라고 읽지/말하지 않아요.ㅋ) 알라딘서 많이 봐서 그냥 익숙한. 안 읽었고요. ㅎㅎㅎ 책 상태 좀 괜찮으면 기념(?)으로 사려고 했는데 늠 메롱이라 패스.
사진7)
책 사고 한참 다른 책 구경했다. 이 골목 50미터 가는데 한 40분은 걸린 듯? ㅋ 아래로 난 이런 길 따라 내려감. 올라오던 아저씨들 둘 중 한 명이 폰으로 록키 영화음악(그거 있잖아요, 실베스터 스탤론-이름 맞나…-이 계단 막 뛰어올라가면서 운동할 때 나오는 바로 그 음악) 틀어서 늠 웃겼다. 머릿속에 자동 음악재생됨.ㅋㅋ
사진8)
계속 내려간다. 비가 오려는 꾸물꾸물한 하늘. 한 권밖에 안 샀지만 책을 사면 기분이 짱이지. 사갖고 읽지는 않지.ㅋㅋㅋ 이 뿌듯한 마음을 안고 이제 자야지.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