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 여행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17
에즈라 잭 키츠 글 그림, 공경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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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즈라 잭 키스 책이네요. 마블링 기법이 보입니다.
이번 책은 루이가 이사와서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편인가 봅니다.
상자속 장난감 세상을 만들고.. 그걸 바라 보는 루이..
어느새 루이는 그 장난감 세상을 마구 누비고 있네요.
아주 환상적인 그림입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세상에서 놀던 루이를
다시 현실의 세계로 끌어 주는 건 이전 친구들입니다.
아마도, 그런 사랑을 받는 루이는 새로 이사온 집을 잘 적응할 듯 하네요.
언젠가.. 상자로 한번 만들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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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여름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16
하타 코시로 그림, 후지와라 카즈에.하타 코시로 글,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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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네 아이들 모습과 많이 겹쳐지네요.
도심속에서 텔레비전과 게임으로만 사는 유이와 케이..
이 형제가 시골 외가집에 갑니다.
가서 이 아이들이 접하는 건..
아무 구속도 제약도 없는 자연과의 어울림..
까까머리가 되어 햇볕에 잔뜩 그으르지만..
이 아이들 마음은 점점 맑아지고 있음을 알겠어요..
참으로 흐믓하면서도.. 한편으로 답답한 마음도 듭니다.
서울 한 가운데에서는 도저히 접할 수 없는 대자연이 그리워서요..
그나마 여행을 통해 자연을 접해도
우리 어른들은.."더러워, 다쳐"라는 말로 또 다른 구속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긴 여름. 1년에 하루라도 그 마법의 여름을 마음껏 만끽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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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사는 성 2 - 답게? 답게! - 아름답고 건강한 성 그 두 번째 이야기, 성교육 애니동화
송미나 지음, 캐릭터플랜 편집부 그림 / 더큰(몬테소리CM)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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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리 아이가 이런말을 합니다.
"남자다운 남자.."
무슨 이야긴가 했더니 증조할머니가 그리 말씀을 하셨나 봅니다.
똑같이 뛰어 다녀도.. 남자아이인 우리 아이가 뛰면.
"역시 사내 녀석이라.."
여자아이가 뛰면.."여자애가.."
우리 생활 속에 아무렇지도 않게..그냥 내밷는 말들입니다.
이 책은.. 남자다운게 중요한게 아니라 나 다운걸 강조합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참 많이 바뀌었다 싶어요.
이러다 오히려 남자들이 성차별이라고 부르짖을 날이 올것만 같아요..
남자니까, 여자니까가 아니라.
나니까..
정말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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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 출동벨이 울리면 - 물구나무 005 파랑새 그림책 5
올리비에 멜라노 글 그림, 배은주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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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할아버지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할아버지 말이에요.
소방서의 생활이나 소방서에 있는 장비, 시설은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손자를 데리고 은퇴한 소방서로 와서 구경을 시켜 줍니다.
그런데, 오.. 아주 상세하게 잘 묘사를 했어요..
그래서 글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골랐지요.
역시나 반응.. ^^ 너무나 뜨겁네요...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은 신고가 들어 왔을 때 급히 출동하기 위해
계단이 아니라 쇠기둥 같은 걸 타고 내려오는 장면이에요.
긴박감도 넘치고, 시간을 다투는 주요한 직업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주변의 모든것들이 목적에 따라 기발하게 변형되어 있음도 알려주구요..
재미있는 것은 소방서에 길다란.. 훈련탑인데요, 훈련도 하고 호스도 말린답니다.
마침 이 책을 읽고 나서, 소방서를 지나 갔답니다.
우리 아이와 저.. 당장 그 훈련탑을 찾느라고 방방 뜨고..
역시 있네요. 빨간 쇠가 붙어 있는 건물인데 바로 거깁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 소방서 (훈련탑이 있는) 그림을 신나게 그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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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벗 잭슨 - 부끄럼 타는 아이 아이즐 그림책방 4
데이비드 루카스 지음, 최재숙 옮김 / 아이즐북스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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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이 많은 아이 이야기 입니다..
잭슨은 부끄러움은 많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아이지요..
아주 독특한 디자인 감각...^^
그림체가 특이하긴 한데 이 이야기에는 참 잘 어울리네요..
부끄러움이 많아 배경과 같은 옷을 입고 숨는 모습도 기발합니다.
일본인가요? 배경에 속 숨어 버리는 그런 기술이 있는거 같은데..
그러던 잭슨이 파티에서 장소가 바뀌는 통해..
아주 두각을 드러내고 오히려 이걸 기회로 진가를 발휘하게 되지요.
이제 더 이상 부끄럼 많은 잭슨이 아니라..
사업가로서 성공한 잭슨이 됩니다.
부끄러움이 많다는 것은..
약간은 자신감과도 관련이 되는 거 같아요.
어떤 계기를 통해 조그만 자신감이 생기면 조금씩 부끄러움은 탈피를 할 수 있지 않나 싶으네요.
부끄러움 많은 어린시절을 보낸터라 더 공감이 갑니다.
아이들은 아마 더 부끄러움이 많으리라 여겨져요..
한번씩 접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 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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