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아기 곰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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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북입니다. 귀여운 아기곰이 등장해서..
어디선가 나는 소리에..
무서운 코끼리인지, 사자인지.. 상상을 하면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소리가 나는 방문을 열면!!!
무서운 동물이 아니라..
아빠의 코고는 소리라는 걸 알게 되지요..

이 책을 읽어 주는데요..
좀 어려서 그런지 (두돌 전이었음) 나름대로 무서운걸 참았나 봅니다.
정말 마지막 페이지 남겨 두고.. (아빠의 코고는 장면)
안보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달래서 겨우 마지막 장을 펼쳐줬더니..
어찌나 안도를 하던지요..

그러고는.. 한동안 열심히 봤답니다.
특히 아빠 코고는 소리는 페이지를 넘기면..
톱니모양 종이의 장치 덕분에.. "드르륵..." 이런 소리가 실제로 나서
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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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쿵!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4
다다 히로시 글 그림 / 보림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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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중의 고전이죠..
이 책만큼 걸래가 된 책이 또 있을 까요?
하도 본데다.. 물고 빨고를 반복해서..
테잎을 덕지덕지 부쳐도.. 또 망가지고..
그래도 끝까지 새로 안사고 이책을 고수했지요.. ^^

아주 커다란 사과가 굴러왔는데..
동물들이 하나씩 등장해서..
(작은 곤충에서 큰 동물로 점점 커집니다.)
사과를 먹습니다.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의성어입니다.
아주 유아기에서 적절히 잘 선택한 의성어는 어휘발달 뿐 아니라
지적 능력 발달에도 그만이지요...
게다가 깔깔 거리고 웃기도 하구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앙상한 씨 부분만 남게 되는 데요..
비가 와서 사과 속에 모두 숨게 됩니다.

이 책을 하도 좋아 해서..
부직포로 사과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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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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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쿵과 쌍벽을 이루는.. 스테디 셀러가 아닐까요?
달님안녕은..
색의 식별이 불가능한 아주 어린 유아에게도 참으로 유용한 책입니다.

깜깜한 밤에 달님이 점차로 뜨는데요
구름이 가릴 때도 있지만
결국 환하게 웃어 주며 서로 "안녕"하고 인사를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밤 하늘의 까만색과 달님의 노란색의 대비가 아닐까 합니다.
유아의 눈을 이 선명한 색의 대비가 확실히 끌어 주며..
나름대로의 기승전결이 확실 합니다.
(구름이 달님을 가리는 것이 클라이막스지요.. 하핫..)

이책도 정말 누더기가 될 때가지 봤는데요...
30개월 정도.. 엄마표 리메이크 책을 만들어 줬어요.
그랬더니 더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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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보여! 레벨 1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숨은 그림 찾기
조안 스타이너 지음 / 베틀북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제가 보고 한눈에 반한 책입니다.
책을 펼치자 마자 마술과 같은 광경이 펼쳐집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하는 모든 사물들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데요,
그 아이디어가 여간 기발한 것이 아닙니다.
매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물건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솔솔하고..
그 물건들을 찾고 나서 원래 용도를 알게 되는 기쁨도 크구요..
아이들에겐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구입한건 1레벨이지만, 2레벨도 구입하고 싶어요.
정말 두고두고 봐도 질리지 않는 책이구요,
1레벨보다 훨씬 많은 물건이 있는 2레벨의 궁금증을 야기 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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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12-27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깡지님 리뷰가 아기를 낳아 키우는 다른 엄마들에게 분명 좋은 정보가 될거예요. 직장생활에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내려면 무지 바쁘겠지만 사명(^^)을 갖고 열심히 올려 주시면 좋겠네요. 음...저는.....죽 훑어보니까 우리애들도 봤던 책도 있지만 새 책이 더 많네요. 울 애는 이제 중학교 가요^^;

보물창고 2005-12-28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사합니다..
사실 리뷰 올릴 책들이 몇백권인데...
게으르네요..게을러..
중학교라.. 언제 울 아기 그런 시절 오나 싶네요.. ^^
전 진주님.. 글들이 참 도움되고 좋던데요...
 
안돼, 데이빗!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첫장 부터 데이빗은 어른들이 싫어 하는 일만 합니다.

실내에서 야구를 한다며 꽃병을 박살내거나,
목욕하고 옷도 안입고 뛰어 다니거나,
입에 마구마구 음식물을 넣거나,
방을 어지럽히고 TV만 봅니다.

어느집이나 어린 아이들이라면 공감을 할 만한 내용이지요.
본인들은 "놀이"인데 어른들 시각엔 "말썽"인.. 그런 내용들..
그러면서 마지막 장면에서..사랑한다고 하며 한번 더 아이를 감싸줍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우리 아이와 참 재미있게 봤었어요.
목욕하고 옷 안입는 장면에선 자기랑 똑같다고 깔깔거리고..
방이 어질러져 있는 페이지에서는 벌떡 일어나서 방을 난장판으로 해 버립니다.
한동안.. 이 책만 보면 방이 엉망이었는데 그게 또 왜 이렇게 재미있던지요..

그리고 역시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 저도 꼭 아이를 안아주는데요, 그때 우리 아이의 표정은 정말 천사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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