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6월이야.
조금 있으면 시작될 방학만 기다리고 있어~
방학때 내내 언니랑 엄마랑 붙어서 이야기하고 밥먹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오안약국집 아저씨와 통화를 했는데...엄마가 언니 소식을 전하시면서...우셨어.
언니는 우리 마음속에 있으니까, 잘 있으니까, 꼭 다시 만날거니까 울지 말자고 다짐을 했는데...그래도 눈물이 나더라구...
그래도 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언니 나 이쁘지?!
요즘은 책 이것저것 사서 보고 있어
언니랑 같이 보면 좋을 책도 많이 읽고 담에 만나면 이야기해줄께~
여기는 많이 더워지는데 거기는 늘 날씨가 좋지?
언니 더우면 힘들어했잖아. 언니 있는 곳은 사시사철 좋은 날씨일테니 맘이 놓여~
잘 지내고 있고...언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