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신과 함께(저승편)'라는 책을 봤어.
참 재미있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야.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언니 가는 길에 못해준게 있음 어쩌나, 부족한게 있음 어쩌나 걱정도 되고 속상하고 했어.
하지만 3권의 책을 다 읽고는 우리 언니는 그 책에 나온 누구보다도 착하고 선한 사람이었으니까, 분명히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 있겠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어.
나도 언니 만나려면 착하게 살아야 할텐데...^^
언니...언니...
너무 너무 보고 싶지만...
착하고 씩씩하게 잘 지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