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올 봄은 작년처럼 덥지 않아 여름이 언제 오나 했는데, 이제 한낮에는 여름이 온것 같아.
언니가 없어도 계절이 바뀌고 시간은 흐르네...
그동안 내가 읽고 싶은책 있으면 항상 언니가 사줬잖아.
언니가 없으니까 책을 사기가 싫더라구.
어제 처음으로 책 주문했는데, 책을 받으면 언니가 보내준 것 같은 느낌일 것 같아.
그동안 책을 펴면 언니생각에 눈물이 나서 볼 수가 없었는데...
이제 언니를 그리워하면서 책을 읽겠지...
언니! 밥잘먹고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거지?
우리도 잘 지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