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정리하다가 님이 아주 오래 전에 보내주셨던 빨간 봉투 속 이쁜 카드를 보며 생각합니다.
이제사 긴 타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 돌아가게 되었는데...
카드 속에서 나중에 한 번 만나 보자던 님은 이제 한국에 안 계시네요.
하지만 그곳에서도 씩씩하게 좋아하는 책 많이 읽으시며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함박 웃음 지으시며 잘 지내시죠?
모래언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