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어제 눈이 펑펑 쏟아졌어.
언니가 있는 그곳에도 눈이 올까?
하얀 눈밭은 보면 그곳이 천국같기도 한데 말야...
예전에 눈이 많이 올때 내가 밖에서 들어오면, 언니는 "아유, 춥지. 얼른 들어와"하면서 직접 옷에 묻은 눈을 털어주지는 못해도 손가락을 꼬물거리면서 따뜻한 곳으로 오라구 하는 목소리와 눈빛...자꾸 생각난다...에휴~오늘은 왜이렇게 언니가 보고싶은지...
언니, 여러분들께서 언니책을 읽어주시고, 언니를 기억해주시고, 언니가 얼마나 열심히 생을 살았는지를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한 일이야. 언니도 기분 좋~지!!
두번째 물만두 리뷰대회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고 있어. 언니가 있었으면 "만순아, 이거 봐라~에헴~"하면서 헤헤 웃었을거야. 지금 그렇게 웃고 있는거 아냐??!!
언니,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연수신청이 잘 되어서 6개월 간 연수받게 되었어.
2012년의 시작이 좋아~
매일매일 아자아자!! 힘내는 만순이를 지켜보면서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