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늘 언니 책이 출간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에 만돌이와 다녀왔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언니를 기억해주시고, 언니의 책을 자랑스러워하셨어.

난 주책맞게도 계속 울었지만...ㅠㅠ 모두들 언니를 많이 많이 사랑해주셨고 지금도 아껴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너무 행복했어.

역시 우리 언니야~ㅋㅋ

언니 쫌 잘난척해도 괜찮아~그럴 자격 있네!! ^^

언니 친구분들 많이 오셨어. 언니도 감사하고 있지?!

나 이제 그만 울고 사람들이 언니를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거야.

다시 만나면 칭찬해줘야해!! ><

 

오늘 언니의 책 출간 기념회 겸 추모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참석은 못하셨지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일히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그러지 못한 점 송구할 따름입니다.

보셨다시피 아직 언니가 너무 그립고, 언니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는 철없는 동생이지만 여러분들의 따뜻한 위로에 힘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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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1-12-14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요 참석못해서 죄송합니다 기껏 뽑아주셨는데 그래도 행사 잘끝나서 다행입니다
참석하신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물만두님은 가셨어도 그분이 남긴 글들과 남긴 흔적은
다른사람들의 가숨속에 남아있을것 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물만두님을 위해 삼행시를 지었는데 들어주시기 바람니다 부끄러워서 비밀글로 남깁니다

2011-12-14 2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11-12-15 20:32   좋아요 0 | URL
언니를 이렇게 기억해주시고, 삼행시까지 써주시고...
와주신것과 다름없습니다.
감사합니다!!

stella.K 2011-12-15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를 언니도 무척 기뻐하셨을 거예요.
저도 갈수있게 돼서 얼마나 다행이고, 기뻤는지 몰라요.
생전에 고인을 알아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요.
저도 언니가 자랑스럽습니다.
생전에 그리도 아껴하시던 만순님, 만돌님 두 분을 먼 발치에서나마
뵙게되서 반가왔습니다.
웬만하면 제가 오히려 두 분을 찾아가 손이라도 잡아 드렸어야 했는데
성격상 그러지 못해 못내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두 분, 언니가 없고, 누나가 안 계셔도
부모님 모시고 꿋꿋하게 잘 살아 가시리라 믿습니다.
지금은 많이 그립고, 힘드시겠지만 육체의 고통을 벗어버리고
편히 지내실 만두님을 생각해 주십시오.
그러면 어느 땐가는 훨씬 그 슬픔도 줄어드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부디 힘내십시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물만두 2011-12-15 20:33   좋아요 0 | URL
어제 변변히 인사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추운날씨에 시간내어 참석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언니도 좋아하고 있을거에요.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보 2011-12-1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오래도록 잊지 못할거예요...

물만두 2011-12-15 20:34   좋아요 0 | URL
저희 언니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저희 언니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소올 2011-12-23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모행사에서 공연했던 밴드 EasyFM 의 까혼(타악기)를 연주하던 소올입니다.그때 CD드리던.. 안녕하세요
물만두님의 두 책을 받아들고 깊게 빠져 읽고 있습니다. 좋은 책이네요 ^^..
저희 이지에프엠의 음악에는 늘 위로 라는 마음을 함께 하려합니다. 만순님 만돌님 그리고 부모님께 심심하지만 작은 위로를 건네드릴 수 있기를 소망하며 물만두님의 책 감사히 읽겠습니다. 듣고 싶으신 노래 있으시면 저희 불러주세요 어디서든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구요 ^^

DJ뽀스 2011-12-18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책에 제 짧은 추모글이 실리게 되어 출판기념회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멀리 부산에 살고 있어서 가뵙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책 받고 조금씩 천천히 읽고 있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제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을 남겨주신 물만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홍윤님을 위해 기도할께요.
가족분들께도 1주기를 맞아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물만두 2011-12-21 20:24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저희 언니를 아껴주시는 그 마음만으로도 와주신것과 다름 없습니다. 여러분의 위로 덕에 조금씩 슬픔을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