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대 책- (그림동화로 읽는) 흑설공주 와 신데룰라
존 카첸바크의 두 작품을 책 대 책으로 생각해 봅니다.

정신병 환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죠.
무대는 정신병원...
거기서 살인자를 찾아야 하는데 그곳에서 누가 가장 유리할까요?
살인자가 더 미쳤을까요?
아님 정신병자가 더 미쳤을까요?
스릴 넘치면서도 마지막에 우리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어쩌면 정 반대의 입장인 정신분석가가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그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그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그가 치료한 환자 가운데 그가 저지른 잘못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일까요?
삶은 정신병자나 정신분석가에게나 모두 공평하게 미친듯이 돌아갑니다.
두 작품을 비교해서 읽어보면 같은 작가의 다른 관점, 비슷한 생각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추리소설의 계절 여름입니다.
이 두 작품을 보면서 여름을 서늘하고 뜨겁게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