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슐러 K. 르 귄의 단편이 수록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단편집이다.
여러 눈에 띄는 작가들도 있고 처음 보는 작가들도 있다.
그런데 이런 책을 출판하면서 제발 원제목도 함께 목차에 넣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런 단편집이 나올때마다 본 거 또 보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19세기 미국작가 워싱턴 어빙이 기록한 에스파냐 알함브라 궁의 모습과,
이곳에 얽힌 무어인들의 전설을 담은 책이라는 소개가 눈길을 끈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색다른 접하지 못한 많은 독특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편견없이 아름다운 기담이 담겨 있기를 기대해본다.
근데 이 책은 왜 호러 장르에 있지 않고 세계문학에 속해 있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