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찰 출동ㅠㅠ;

자다 깨서 책 읽고 있는데 부부(아마도)가 서로 고함치고 복도에 뭘 집어던지고 난리ㅠㅠ;;; 이 사람들 왜 자꾸 이러심ㅠㅠ;;;;;;
숨죽이고 벌벌 떨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신고 들어왔다며 문 열라고. 돌아오는 건 쌍욕 ㅠㅠ;;;
십분쯤 실랑이하다가 문을 열지 않자 경찰은 돌아가고.

무섭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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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0-05-11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을 열지 않아서 돌아가면 혹시 그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면 어찌되는 거죠??
큰일이네요????!!!!
부부의 삶이란....또 한 번 생각하게 만드네요ㅜㅜ
그것도 옆집이니 문나잇님도 걱정되고...ㅜㅜ

moonnight 2020-05-11 12:1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ㅠㅠ 지난번에 일요일 오후에 난리쳐서 경찰 왔었는데 문 안 열어주니 어쩔 수 없다 하고 가셨거든요. ㅠㅠ 오늘은 (제가 아는 것만) 두번째 출동인데 걱정이에요ㅠㅠ; 지난주엔 새벽 두시에 뜻도 없는 고함을 계속 치더라구요. 이사가야 하나 흑흑ㅠㅠ;;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온 복도에 깨진 유리조각들이ㅠㅠ;;;;;;

한수철 2020-05-11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각한 상황이네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은 안 되실 것 같고 -.-

이사를 염두에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옆집이 만약 집을 사서 들어온 거라면요. 그건 아니라면 지금보다 좀 강하게 혹은 편한 마음을 가지고....

그나저나 로마의 일인자로 서재가 도배돼 있네요. ㅎㅎ 궁금하게 만드시네요. ;)


moonnight 2020-05-11 18:29   좋아요 0 | URL
넹-_-; 첨보다는 덜 무섭네요ㅎㅎ;;;; 이렇게 익숙해지는 건가 싶다가도 무슨 큰일 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ㅜㅜ 이사도 보통 일 아니고ㅜㅜ;; 생각이 많아요=_=;;;;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인데 너무나 재미있어용. 원래 역사소설 싫어하고 로마엔 관심도 없었는데도^^; 모두 7부작 21권이고 <로마의 일인자>가 1부인데 저는 4,5,6,7부 먼저 읽고 1,2,3부 남았어요. 2020년 독서 중 가장 뿌듯한 일이 될 것 같아요^^

카스피 2020-05-12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민폐네요ㅜ.ㅡ

moonnight 2020-05-12 20:24   좋아요 0 | URL
네ㅠㅠ; 이런 이웃은 또 첨이에요ㅜㅜ

보슬비 2020-05-13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스 너무 받으실것 같아요. 경찰이 와도 어차피 형식적인것뿐이니.... 요즘은 좋은 이웃을 두는것도 복인것 같아요

moonnight 2020-06-01 17:23   좋아요 0 | URL
앗 보슬비님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죄송해요ㅜㅜ 맞아요 아파트 경비원과 택배기사에게 갑질하는 입주민 뉴스를 보니 저런 자가 옆집에 산다면 어쩌나 싶더라구요ㅠㅠ 제 옆집 사람들은 요즘은 잠잠한데 또 언제 터지려나 걱정이에요ㅠㅠ;
 

ㅠㅠ;;;

첫 연습에 혼자 모습을 드러낸 제리 셰퍼드는 뱀파이어 어린아이다. 수십년 나이를 먹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애가 원한 건 야구뿐이었어요. 당신들처럼 야구를하는 것 뿐이었다고요.˝ (p. 82)

그랬는데..

흙으로 변해, 영원히 내야에 남았다.(p.81) 니..ㅠㅠ;;;

86페이지에 글씨도 크고 여백도 많다. 그런데도 묵직하다.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 감정이입이 되는 면도 있겠지만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생각해보게 한다. 나와 다른 존재를 대했을 때 한없이 잔인해질 수도 있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한다.

마음이 아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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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0-05-10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

moonnight 2020-05-11 05:19   좋아요 0 | URL
우엉우엉ㅜㅜ 유부만두님ㅠㅠ;;;;

책읽는나무 2020-05-11 1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도 읽으셨군요?
저도 저 부분에서 깜짝 놀라서 갑자기 눈물이 살짝 맺혔던...
잔인했어요~~ㅜㅜ
그러면서 이거 소설로 좀 더 타이트하고 쫀쫀하게 글밥 좀 더 많게 긴 소설이었음 또 어땠을까??그런 생각도 했었던 것 같아요.^^

moonnight 2020-05-11 19:35   좋아요 0 | URL
책읽는나무님 읽으신 거 보고 주문했지 싶어요. 따라쟁이ㅎㅎ; 덕분에 너무나 좋은 책을 알았습니다. 감사드려요^^ 말씀처럼 좀 더 길고 쫀쫀하게 만들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저도 스파이크가 가슴에 박히는 장면에서 설마,설마.. 하다가 그만 눈물 주루룩ㅠㅠ;;; 잔인한 사람들..ㅠㅠ;;;; 영어 못 하는데 이 책은 원서로 읽어보고 싶었는데(짧으니까ㅎㅎ;;;) 알라딘에선 살 수가 없네요. 시무룩-_-;
 
사자와 생쥐가 한 번도 생각 못 한 것들
전김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여러가지 전래동화가 섞인 것 같기도 하면서 새로운 해석을 고민하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동화. 삽화가 독특하고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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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5-10 1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마추어인 친구의 책을 이렇게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oonnight 2020-05-10 13:35   좋아요 0 | URL
앗 별 말씀을요; 라로님의 따뜻한 마음 생각하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_-;;;;;;;;;; 감사드립니당^^

책읽는나무 2020-05-11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의 마음이 함축적으로 다 담긴 듯 따뜻한 글이네요^^

moonnight 2021-08-20 10:29   좋아요 1 | URL
앗 책읽는 나무님! 댓글을 일년도 더 지나서 발견.. 죄송합니다ㅜㅜ
책읽는 나무님 댓글이 더 따뜻하고 다정하십니다. 감사드려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목에 생긴 종양으로 고통받다 자결하였다.

‘자고로 남자는‘이라 하지만 여자인 나도 당연히 공감하는 말.
나 역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온전함이 무너진다면 스스로 결정하고 싶다. 내가 가야 할 때를.

자고로 남자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짐이 되어서는 안 되고, 특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온전함이 무너지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 법이지. 산다는 것이 자기 배설물 위에 누워 있거나 노예의 도움으로 그 배설물을 씻어내는 것을 의미한다면,
과연 죽음 대신 삶을 택할 사람이 있을까? 절대 없겠지.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그건 가야 할 때라는 뜻이네. (p.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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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17: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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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17: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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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17: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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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17: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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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기 10년 전. 마리우스와 술라의 등장과 그들이 카이사르 집안과 혼사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격동의 시대.
그리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카이사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한다. ㅎㅎ 심지어 그의 어린 시절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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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01: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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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20-05-05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사드리러 왔어요. 요즘도 책 많이 읽으시는군요 저는 잡스러운 일이 많아진데다 그놈의 스마트폰 땜시 독서량이 크게 줄었어요. 이제 일년에 몇권 읽느냐고 물으면, 답하기가 쑥스러울 지경입니다 ㅠㅠ 물론 책을 안읽게 된 이유가 꼭 저 두 개만 있는 건 아니어요. 여기에 관해서는 언제 한번 글을 쓸게요. 힌트를 드리자면 고전을 읽다가 독서에 학을 떼게 됐어요.

moonnight 2020-05-09 00:48   좋아요 0 | URL
앗 마태우스님@_@;;;;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게다가 의대-_-;)의 일상은 원래 바쁘시잖아용. 독서량이 좀 줄었다 하더라도 원래 워낙 많이 읽으셨으니^^ 저는 뭐 그냥 재밌는 책만 읽고 있어서 ㅎㅎ;; 마태우스님 학을 떼게^^; 만든 고전이 도대체 무언지 궁금합니다 ^^

2020-05-09 00: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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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00: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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