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합니다. 작가의 경험이 버무려진 레크랑(맥분야키)의 추억은 첫 화와 마지막 작가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게가 근처에 있다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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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24-06-09 17: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종종 가는 횟집이 있었는데 1인 3만원 코스를 시키면 소주 두 병에 맥주 한 병 입가심하면서 <정말이지 잘 먹었다>소리가 절로 나와요. 예약은 필수고요. 한데 언제부터인가 잘 안 가게 되었어요. 모르긴 해도, 아들이 가게를 물려받으려고 하는 모양이에요. 종종 나와서 총괄자 역할을 하는 걸 보면요. 한데 아들이, 어떤 이에게는 친절하고 어떤 이에게는 친절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전 그냥 좀 싫더라고요. 반면 그의 부모님은 어떤 손님이 오든 적정한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했거든요. 제 한낱, 인상일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안정성 같은 거랄까, 그런 심상이 무너졌다는 느낌이 든 건지도요. 물론 요새는 술을 덜 마시고, 마시더라도 소주는 입에 안 대다 보니 갈 일도 없긴 없네요.ㅎㅎ^^

moonnight 2024-06-09 19:37   좋아요 0 | URL
한수철님^^ 오~ 그런 장소가^^ 뭔가 약간 아쉬운 맘이 드네요. 더이상 마음이 안 가게 된 것도 한수철님이 술을 덜 드시게 된 것도(소주도 안 드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