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아, 나 이 책 가지고 싶어서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개그 욕심 좀 버리라니깐;0 
 

평범한 가족에게 5억엔 상속. 매스컴이 달겨들고, 동네사람들의 눈총에서 협박전화까지
아빠가 가출하고, 사건이 일어나는데...  

라는 이야기.

일러스트 표지 안 좋아하는데, 이 표지 미묘하게 맘에 든다!
오래간만에 나온 미야베 미유키의 재미있을 것 같은 소설, 중박일 것이냐, 중박과 대박 사이일 것이냐,  

 

가이도 다케루 <나전미궁>

아, 이거 바로드림으로 되는데, 지금 교보 뛰어갔다 올까 턱에 손괴고 고민중 (어이, 개그욕심즐이요- ) 나, 가이도 다케루 꽤 좋아한다.  이전편에 예고되었던 얼음공주가 주인공인 에피소드로 알고 있다. 기대기대 이 시리즈의 표지는 일관성 있고 멋지다. 한 열권쯤 모아 두면 멋있겠어요!
계속 부지런히 내주세요.  

 

 

 

 

세노 갓파 <작업실 탐닉>

세노 갓파의 신간도 어서 손에 쥐고 싶다. 여기 나오는 작업실은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작가의 서재까지 병원 수술실도 있고, 배우의 분장실도 있다! 인형공방, 스튜디오, 교향악단까지. 일본의 유명인들의 작업실을 짤막한 인터뷰와 함께 예의 천장에서 바라본 세밀화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워낙 '갓파가 본 ㅇㅇ' 시리즈인데, 그 중 '갓파가 본 직장'을 <작업실 탐닉>이라는 되는 제목으로 바꾼듯.  


주제도, 저자도 맘에 든다. 
 

  

 

 

 

 

 

아마존 져팬 미리보기中 클릭하면 커져요-

그 외 예약판매 풀린 오쿠다 히데오의 <올림픽의 몸값> 역시 후줄근한 제목과 촌시런 표지에도 불구하고 관심작.
쇼와시대 배경의 진지한 책이다. 김상중의 <청춘을 읽다>를 읽고, 도쿄올림픽이 있던 시절의 일본이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작품의 배경이 '도쿄올림픽'이고보니, 진지한 사회파소설을 기대해본다. 오쿠다 히데오는 완전 웃기거나, 완전 우울하거나 극과 극이었는데, 이 작품이 '완전 우울'하지는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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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0-02-01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미여사에 가이도 다케루.
보관함은 또 늘어나버렸군요 -_ ㅜ

하이드 2010-02-01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권다 '당장 사고 싶은' 리스트에요. ^^

비연 2010-02-01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이드 다케루 책은 분명! 교보에서 보았는데 알라딘에서 안 떠 급실망했는데. 나왔군요. 미미여사 책과 다케루 책.
둘다 바로 질러야겠슴다~^^
 

 

 

 

 

 

 

 

 

 

 

 

 

 

 

 

나는 만화책을 잘 사지 않는데, 백만년만에 사고 있는 만화책이 바로 <바쿠만>이다.
신간알리미까지 해 놓고, 열심히 사고 있는 중.

오바 츠구미와 오바다 다케시 콤비는 '데쓰노트' 의 그 콤비다. (오바타 다케시는 '고스트 바둑왕' 의 작화가이기도 함.)
이 책은 만화가를 꿈 꾸는 두 명의 열혈 소년들이 만화가가 되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인데,

혹자는 이 책을 만화계의 '온에어' 라고도 하고, 일본만화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만화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간만화잡지 '소년점프' 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만화계에 관한 만화책이다.   

간만에 나온 신간을 어제 들고 와서 어젯밤 읽고 나서, 오늘 아침의 화제는 단연 <바쿠만>이었다.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 로 시작한 바쿠만 이야기는 어시 월급 계산, 연봉 등의 세세한 이야기로 넘어가고,
나는 인터넷에서 소년점프 앙케이트 순위를 찾아 소년점프 홈페이지까지 들어가보며 짧은 일본어로 검색을 했건만, 실패;;
소년점프 앙케이트 순위는 어디서 보나요?! 알려주시면 무한감사! 넙죽 - (__)

무튼, 5권 현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크로우.. 그러니깐 새로 연재 시작한 만화가들의 순위가 3위에서부터 왔다갔다라서,
이게 어느 정도까지 현실을 반영하고 있나 싶긴 하지만, 그렇다면, 1위와 2위는 무얼까. 원피스,나루토, 블리치 등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원피스의 대단함으로 마무리.     

야구 시작하면, 우리 남매는 얼굴만 보면 롯데롯데롯데 얘기지만, 비시즌 중에는 이렇게 만화책 얘기와 드라마(추노,파스타) 이야기로 우애를 다지고 있음.  

  

먼저 보려고 집에 들어가기 전 '돈까스의 집'에서 돈까스를 먹으며 열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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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2-01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오늘은 꽃단장 외출이시군요!

무해한모리군 2010-02-01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손톱색깔 고와요.

하이드 2010-02-01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 손톱 색깔은 실물과 정말 틀려요. 어떻게 찍어도 실색이 안 나와요. 실제색은 아주 촌스런 핑크색인데, 사진으로는 그냥 예쁜 핑크로 나오더라구요. 희안해요.

메피님, 꽃단장이라기엔, 머리에 깃털삔하나 꽂았을 뿐이고 ^^;
 

어제 교보 바로드림으로 바쿠만 신간과 로저 젤라즈니의 <집행인의 귀향>을 사왔다.
실물을 봤다면 안 샀을지도 모를 <집행인의 귀향>의 실물을 뒤늦게 공유하고자 글을 쓴다.   

 

아.. 저 666원짜리 책의 반의 반도 안 되고, 만화책과 같은 크기의 저 날씬한 책을 보라지.
책의 글자수랑 가격이랑 비교하는 후진 짓은 잘 안 하지만, 저 책이 7,700원이라는건 좀 생각해봐야겠다.  

북스피어는 꽤 많은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일단 내가 알고 있는것만 해도 '미야베월드'(+ 미야베월드2막), '221B 시리즈( 홈즈로 시작해서, 매니아들이나 좋아할법한 일본작가의 책으로 두번째 시리즈가 나온건 아는데, 그 후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라딘 책정보에는 이 시리즈의 존재조차 소개되고 있지 않을 뿐이고.), '파일로밴스 시리즈' 그리고 이제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  

'전집이 출판사의 철학을 보여주는 데 용이하고 독자의 시선을 끌기가 쉬운 측면이 있으며,무엇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일관성 있는 판형과 디자인으로 제작비를 줄이면 경쟁력 있는 정가를 매기는 일이 가능하다.'   

'이 점을 착안해서 장르를 처음 대하는 독자들도 부담없이 대할 수 있는 전집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고 하는데,  

저기요, 제가 매니아는 아니지만, 책 많이 사고, 장르문학 좋아하고, 젤라즈니 책 앰버 연대기 외에도 원서로 몇 권 구비해 둘 정도이고, 국내에 나온 젤라즈니 책은 다 있는 데, 이 책, 이 가격 부담스럽거든요? 

Novella. 중편 분량의 소설 전집은 어떨까. 입이 딱 벌어질 대작들과 도통 써먹어야할지 모르겠는 값비싼 장정의 도서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오늘, 일단 분량면에서 만만해 보인다. 분량이 만만한만큼 상대적으로 가격부담도 적다. 가령 젤라즈니의 중편을 내면서 뒤쪽에는 젤라즈니에 관한 다양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덧붙인다면, 얼마나 대단한 작가이며 어떤 작품부터 읽으면 좋을지. 성향 또는 취향을 가늠할 수 있는 정보들. 작가론이라고 해도 괜찮겠다. '  

책 내용은 120page, 서문에서 이야기했듯 대단한 해설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세계문학전집과 비교할 바는 못되지만, 요즘 너도나도 전집해설이 아주 그냥 무슨 논문 수준인데, 이 정도의(한장의 역자해설, 뒤에 붙어 있는 다섯장 정도의 편집장 '해설의 해설'. 내가 평소 임지호 편집장님의 글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뭐, 해설도 아니고, 평소 그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글 정도의 영양가에 한참 못 미친다.) 해설을 이 시리즈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곤난하지요. 번역가 김상훈의 멋들어진 해설을 그간 많은 SF책에서 봐왔어서 눈이 높아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중편 하나로 책을 낸다는 아이디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분량으로, 이와 같은 가격(7.700원)으로  

종이질도 그렇고, 해설도 그렇고, 이 책의 장점을 못 찾겠다. 표지가 좀 탄탄한거?

아직 앞뒤의 글만 읽고, 내용은 안 읽었다. 여기서 또 '지나가다'는 말할 수도 있겠다. '책이 알맹이가 중요하지' 라고.
물론 알맹이가 중요하다. 이 책이 아주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 수상작이기도 하고. 뭐 일단 로저 젤라즈니니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 로저젤라즈니의 팬이라고 자부하지만, 이 비싸고 맛있는 초콜릿봉봉같은 전집을 앞으로 구매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물론 앞으로의 시리즈 레파토리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내가 매니아나 장르문학에 익숙한 독자건, 그렇지 않은 독자로 분류되건 간에, 이 시리즈를 이 가격에 살 일이 있을까 싶다. 모아 놓으면 예쁘기야 하겠지만, 예쁠때까지 모으려면, 엄청난 돈을 투자하여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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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2-01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심으로 돈 아깝다. 이제 책 읽어야지. 일본어단어장 살까 이거 살까 하다가 이거 샀는데, 어흑 실물 보고 살지 말지 결정해야 했는데.
 

 이번달의 목표는 '존버거 읽기' 였는데, 
 그럭저럭 체면치레는 한 것 같다.
 <A가 X에게>는 이 한 권만 읽었어도 부족함이 없는 알차고 꽉찬 독서였고, 다시 읽는 <그리고 사진처럼 덧 없는 ...> 은 5년만에 다시 읽는데 영 다른 느낌이라 재독의 묘미를 느꼈다는..
동문선의 <포켓의 형태>.. 읽었다고 해야할지, 책장을 넘겼다고 해야할지. 다시는 동문선의 책을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해야할지..  

12월에서 1월에 걸쳐 읽은 책들. 키케로의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는 '노년에 관하여'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다. (우정에 관하여는 분량도 적음) 도대체 언제적 책인데, 꽤 모던한 것에 놀랐다. 게다가 나는 키케로를 좋아한다구-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떠나든, 머물든> 표지와 제목을 너무 잘 뽑았다. 그러니깐, 원서(무려 프랑스 원서인데!) 보다 훨씬 나았다! 이야기는 '나는 걷는다'의 반복이었지만, 엄청난 분량의 '나는 걷는다' 가 읽는 것만으로도 지쳤다면,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야마구치 마사야의 <살아있는 시체의 죽음> 명품 장례 좀비 미스터리.라고나 할까. 술술 넘어가는 이야기는 아니고, 엄청엄청 긴 이야기지만, 내가 볼때 지금까지 이야기한 여섯권 다 합한 것보다 길지 않을까싶은 정도. 다 읽고 나서 뿌듯해지며, 작가에 새삼새삼 감탄하게 되는 책. 저자이름이 아니라, 작품으로 건진 한 오십권 읽으면 한 권 나올까 말까 하는 맘에 드는 책이었다. 일본미스터리.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미국의 유서깊은(?) 작은 마을 툼스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본격미스터리, 좀비이야기, 장의문화 이야기를 3대에 걸친 가족 이야기 안에 정말 잘 녹여낸 걸작!  

☆ 키케로를 볼 수 있어요 -  

 
<임페리움>은 키케로가 주인공인 책. 로버트 해리스의 자료조사가 빛을 발함. 키케로는 그 시대에도 영웅이었지만, 우리 시대에도 잘 어울리는 영웅적인 인물이다. <로마서브로사>에서도 키케로와 키케로의 노에 티로의 활약을 볼 수 있고, HBO의 명품 드라마 ROME에서는 카이사르에 비해 약간은 찌질한(?)키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 작품 다 추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무려 두 권이나! 읽었다. <성녀의 구제>는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내용도 생각도 안 난다.
그냥 책장이 잘 넘어가는 졸작이었던 것만 기억 나. <교통경찰의 밤>은 막 리뷰도 썼듯이 괜찮은 작품이었고, 소재면에서도, 참신함과 익숙함, 그리고 의외성을 잘 버무렸다.  

간만에 나온 기리노 나쓰오의 책 두 권을 나오자 마자 사서, 읽고, 팔고, 수령완료까지 다 된 -_-v 상태인데, 두 권 다 재미는 있었고, 분량도 많았고(이건 일단 내가 생각할 때 좋은점이다.) <부드러운 볼>은 좋은 작품, 아이의 유괴, 유괴를 둘러싼 불륜을 저지르던 엄마와 그 상대, 그리고, 남편, 그녀와 함께 아이를 찾는 죽음을 앞둔 전직형사의 심리 묘사와 배경이 되는 홋카이도의 춥고 황량한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다. 그렇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책은 일단 아니였고, '메타볼라'는 일본의 외국, (홋카이도도 그렇지만) 이번엔 남국, <메타볼라>는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먼저 읽은 <부드러운 볼>의 주인공들이 '따뜻한 남국에 가고 싶다' 고 이야기하는데, 그 다음에 읽은 책이 남국이어서 그 우연이 좀 재미있었다. 기리노 나쓰오 여사의 책중 흔치 않게 남자가 주인공인 소설,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남자와 놀기 좋아하고 일하기 싫어하는 성격 밝고 잘생긴 (나중에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남자가 주인공이다. 20대초반의 그들. 청년문제를 짚어보고 있는 책인데, 소재나 배경이 새로웠고, 이야기도 재미있었으나  역시 내가 기대하는 기리노 나쓰오는 아니다. 그리고 나는 책소개와 다르게 진행되는 거 기분 나쁘다. 낚인 것 같아서. 이 책이 그렇다.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 좋다고 추천받아 읽은 책인데, 일단 나는 좋았다. 은행지점에서 일하는 다양한(?) 은행원 군상들, 틀에 박힌 조직생활에 대한 이야기인데, 일단 범죄도 있고, 실종도 있으니 미스터리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무슨 미스터리야 할 사람도 있을 듯. 곤노 빈의 <은페수사>를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라면 이 책 역시 괜찮을듯하다.  

이누이 구루미의 <리피트> 예상외로 재미있었다. 이 재미있는 소설을 이제야. 하는 느낌. 먼저 소개된 <이니시에이션 러브>가 맘에 들지 않았던 것은 출판사의 오버가 심해서였다. 진짜 짜증났었던 기억에 이 책을 사 놓고 읽게 되는데 시간이 걸린 것이 아닌가 싶다. 한 권 내고 말 것 아니면, 마케팅오버는 적당히. 특히, 출판사 이름을 기억하는 매니아들 상대로 책을 낼 때는 더욱 더. (북스피어 이야기다.)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이 좋다면 <은폐수사>도.. 역도 성립
<이니시에이션 러브>가 별로였다고 <리피트> 놓치지 말기. 재밌다.
<리피트>에 나오는 '리피트' 이야기. SF 고전 <리플레이>  

 

 오래간만에 읽는 스릴러 (..정말?)
 마이클 코넬리의<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간만에 읽는 서스펜스 걸작.
 개인적으로 <시인>보다 이 작품이 더 좋다. 나쁜 변호사. 나쁜 법. 나쁜 범죄.
 그리고, 그 모든걸 넘어서는 순수악惡 
 
 존 그리샴의 <이노센트 맨>은 트루스토리. 존 그리샴의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와 스릴과 카타르시스는 전혀 없고, 마음이 무지 복잡해짐. 억울하게 옥살이하면서 망가진 한 때 야구유망주 론 윌리엄슨 이야기. 멀지 않은 과거 이야기라 더욱 실감 나고, 논픽션 소설이라는 점에서 트루먼 카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를 떠올리게 한다. 카포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도 다시 한번 느낌.

 

마이클 코넬리 번역본중 가장 재미있다는 <시인>,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블러드워크>

논픽션크라임노블의 최고봉, 트루먼 카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 이전에도 앞으로도 이 작품을 능가하는 쇼크와 여운을 주는 논픽션크라임노블은 없지 않을까. 이 작가가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같은 작가라는 사실이 언제나 놀라울 뿐. <머니볼>은 유망주였던 야구에 안 맞는 성격의 그저 마이너리거가 어떻게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  

 서평단 도서 1월 한달동안 꼴랑 두 권이라니, 정말 실망임.
 <나같은 배우 되지마> 이게 왜 경영/경제/자기계발에 왔는지도 의문.  
 2월에는 1월보다 낫기를. 쫌! 

<나같은 배우 되지마>는 의외로 좋았고, <올라가는 연습>은 생각한대로였다.  

 

1월에는 강상중을 읽었지. 도쿄대 교수 강상중의 책.
나쓰메 소세키를 무지 읽고 싶어지게 만들다. 그 인생의 멘토인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
강상중은 이 두 권으로 앞으로 나오면 무조건 구매하고 볼 저자 리스트에 올랐다. 
  

 

워낙에 별로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 한국 에세이와 자기계발(다이어트서적 냄새를 풍기는) 책들인데, 이 두 권은 꽤 괜찮았다. <냉장고에도 쇼핑몰에도 없는 것>은 두 세번 읽어도 좋았고, <보통의 존재>는 저자의 인간적 매력이 잘 드러난 책이었다.  

 

  

 그 외 읽은 책들

  

 

 

 

 

 

 

 

<그림자잭> 로저 젤라즈니의 인상적인 소품. 이번에 나온 <집행인의 귀향>, <드림마스터> 읽기 전에 읽어 보기.
<윤미네집> 가슴뭉클 사진집 
<레볼루셔너리로드> 재미없고, 지루하고, 답답해서 다 읽느라 고생고생
<네버랜드 그림책을 빛낸 거장들> 2010년 1월 그림책을 산더미같이 사게 만든 시초가 된 범인은 바로 너!    
<비비천사의 도쿄다이어리> 키치죠지에 살았었다니 부럽군. 몇가지 메모할만한 장소들이 있어서 메모
<죽기위해 사는 법> 기타노 다케시를 다시 보다. 이런 남자였군. <소나티네> 영화도 봤다. 좋은 영화
<낭만적 밥벌이> 직업 열개로 각 직업마다 50만원씩만 벌겠음. 이라는 서문인지 후기인지를 보고 샀는데, 전혀 쓸데없었음.
<편집 인쇄디자이너를 위한 실무가이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의 허접한 제본 보고 꺼내 본 책
<가면의 고백> 다자이 오사무만큼 좋았다. 좋은 문장을 쓰는 작가였군. 약간 많이 내 취향. 위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 이 책을 읽고, 죄책감에 사로잡혀 몇달만에 프렌치프라이를 처묵처묵
<두도시 이야기> 그러고보니, 리뷰도 안 썼네, 아.. 디킨스... 이 책을 디킨스 책이 나오면 삼일동안 잡초만 먹고 살아도 된다는 열혈 디킨스 애독자에게 팔았다. 얼마나 디킨스 노래를 부르면, 책이 나와줄까? 이 책은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특히, 디킨스 책 중에서 여기저기 많이 인용된다는 점에서 꼭 한 번 읽어볼만함. (그러니깐, 주인공이 좋아한 소설, 이런거 말고, 인문학이나 에세이쪽으로 많이 인용됨.)
<프리> 작년 탑10에 들어갈만한 경제서적. 웬만하면 경제서적 강추 안 하는데, 이 책은 강추! 정말 좋은 책이다. 경제서적 관심 없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이야기들이 잔뜩 들어가 있다.
<내가 꿈꾸는 집 한옥> 읽고 나니, 아주 조금 있던 한옥에 대한 로망도 사라졌음. 로망과 현실의 갭이란..  

 
2월의 목표는 일기/편지글이다.

 

 

 

 

  

 

 

 

메이사튼의 책은 번역본이 품절이다.
 원서로 읽어야 하는 걸까. 실비아 플라스의 책은 축약본 말고 (번역본 800페이지짜리가 무려 축약본) 원서 안축약본(?)으로 읽고 싶은데, 알라딘에는 팔지도 않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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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2-01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테마가 있는 글읽기 멋집니다. 일단 저는 <그림자잭> <가면의 고백> <냉장고에도 쇼핑몰에도 없는 것>을 장바구니 순위를 한껏 밀어올려봅니다 ㅎㅎㅎ

하이드 2010-02-01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에게는 A가 X에게를 강추합니다! 고르신 <그림자잭><가면의고백><냉장고에도..>도 다 좋은 책 ^^

무해한모리군 2010-02-01 13:13   좋아요 0 | URL
A가 X에게는 다음주에 꼭 읽어야겠어요.
이번주 토요일 온다던 녀석이 오늘 도착해서 결국 독서계획이 한주씩 미뤄지는 중이예요 ㅎㅎㅎ

blanca 2010-02-01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독하면서 테마 있는 독서. 참, 알차고 부럽고. 특히 편지/서간 테마는 더욱더 기다려지네요.

울보 2010-02-01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많은 책을 읽으셨네요,
님덕에 또 장바구니가 책으로 하나가득 체워졌는데 이책은 언제 어떻게 구입을 해서 읽을라나,,
ㅎㅎ

2010-02-01 15: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1 1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1 2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1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10-02-01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월에는 책을 사지 않겠다.는 택도없는귀신신나락까먹고꽃달고노래부르는소리 하려다 말았는데요 ^^: 아, 오늘 신간 엄청 나왔어요! ㄱ ㄱ ㅑ~
2월에 읽을 편지글중 고흐랑 카잔차키스랑 버지니아 울프는 새로 사야해서, 일단 있는거 부터 읽을꺼긴 하지만, 뭐 그래요. 테마 있는 독서, 1월은 근근히 넘겼으니, 2월도 꼭 계획대로 한 네댓권은 읽으려구요.

Beetles 2010-02-02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시인보다 링컨차..가 더 좋았어요...고백을 쓴 미나토(?)모시기의 책인 속죄가 나왔던데..읽어보셨나요..?

고백은 별로였는데..속죄는 또 어떨지..궁금해서ㅏ요..
 
교통경찰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 교통경찰, 교통수단인 차, 운전 등이 소재이다.
교차로 사고, 불법주차, 우측통행, 고속도로에서 바깥으로 물건 던지는 차 등의 소재로 멋진 미스터리 단편을 엮어냈다.

일단 소재의 참신함에 점수를 주고, 각 단편의 재미에도 점수를 더한다.

첫번째 단편 '천사의 귀'는 시각장애인이 탄 차와 날라리 남자와 여자친구가 탄 차가 교차로에서 사고가 났는데,
각기 파란불에 건넜다고 주중한다. 운전자였던 시각장애인의 오빠가 죽고, 시각장애인은 눈이 보이지 않는 '목격자'가 된다는 이야기. 단편집의 첫단편으로서 독자를 사로잡는 재미와 '교통경찰'이라는 소재를 잘 부각시킨 단편이다.

두번째 단편인 '분리대'는 '버리지 마세요'와 함께 가장 재미나게 읽었던 단편이다.
분리대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침범하여 사고를 내고 죽은 성실한 트럭운전사에 대한 이야기. 목격자, 가해자, 피해자, 경찰의 이야기가 꽤 짜임새 있고 재미나게 돌아간다.  

 이 단편집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하면, 교통사고의 피해자/가해자가 대부분 죽는다는 거다. '사고->병원->사망->사건조사'의 패턴. 굳이 안 죽어도 될 것 같은데, 자꾸 죽으면서 시작하니깐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

'위험한 초보운전' 그런대로 재미는 있었지만, 사건해결의 긴장감이 너무 떨어져서 이 단편집 중에서는 가장 별로였던 단편. 초보운전 딱지를 붙인 차를 뒤에서 놀려주다 큰 코 닥치는 어느 교만하고 경솔한 운전자 이야기.  

'버리지마세요'는 표지의 저 둥실 떠 있는 여자 얼굴과 관련한 에피소드다. 이 단편집을 다양하게 만드는데 한몫하는 단편.  결혼을 앞둔 남녀는 고속도로를 운전해 가다가 앞 차에서 던진 캔커피에 왼쪽눈을 맞고 실명하게 되어, 그 부주의하게 캔커피 던진 앞 차를 찾는다는 이야기.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누구나 한 번 쯤 겪어 보았던 이야기들이라 몰입도가 더 높은 것 같다. 이전에 앞 차에서 담배꽁초 버렸는데, 그게 차에 들어와 큰 사고 났었던 기억이 스물스물
 
'거울 속에서'는 마지막 작품 치고는 긴장감이 떨어졌지만, 소재를 다양하게 한다는 점은 역시 좋았다.

매일같이 접하는 사소한 위반에서 큰 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위반까지, 좀 뻔하지만, 소재의 신선함으로 식상함을 탈피했고, 단편이라는 점도 속도감 있는 독서에 한몫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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