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아, 나 이 책 가지고 싶어서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개그 욕심 좀 버리라니깐;0
평범한 가족에게 5억엔 상속. 매스컴이 달겨들고, 동네사람들의 눈총에서 협박전화까지
아빠가 가출하고, 사건이 일어나는데...
라는 이야기.
일러스트 표지 안 좋아하는데, 이 표지 미묘하게 맘에 든다!
오래간만에 나온 미야베 미유키의 재미있을 것 같은 소설, 중박일 것이냐, 중박과 대박 사이일 것이냐,
가이도 다케루 <나전미궁>
아, 이거 바로드림으로 되는데, 지금 교보 뛰어갔다 올까 턱에 손괴고 고민중 (어이, 개그욕심즐이요- ) 나, 가이도 다케루 꽤 좋아한다. 이전편에 예고되었던 얼음공주가 주인공인 에피소드로 알고 있다. 기대기대 이 시리즈의 표지는 일관성 있고 멋지다. 한 열권쯤 모아 두면 멋있겠어요!
계속 부지런히 내주세요.


세노 갓파 <작업실 탐닉>
세노 갓파의 신간도 어서 손에 쥐고 싶다. 여기 나오는 작업실은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작가의 서재까지 병원 수술실도 있고, 배우의 분장실도 있다! 인형공방, 스튜디오, 교향악단까지. 일본의 유명인들의 작업실을 짤막한 인터뷰와 함께 예의 천장에서 바라본 세밀화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워낙 '갓파가 본 ㅇㅇ' 시리즈인데, 그 중 '갓파가 본 직장'을 <작업실 탐닉>이라는 되는 제목으로 바꾼듯.
주제도, 저자도 맘에 든다.



아마존 져팬 미리보기中 클릭하면 커져요-
그 외 예약판매 풀린 오쿠다 히데오의 <올림픽의 몸값> 역시 후줄근한 제목과 촌시런 표지에도 불구하고 관심작.
쇼와시대 배경의 진지한 책이다. 김상중의 <청춘을 읽다>를 읽고, 도쿄올림픽이 있던 시절의 일본이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작품의 배경이 '도쿄올림픽'이고보니, 진지한 사회파소설을 기대해본다. 오쿠다 히데오는 완전 웃기거나, 완전 우울하거나 극과 극이었는데, 이 작품이 '완전 우울'하지는 않기를.

